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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27 18:33
'한국대'로 뭉치려는 9개 거점국립대…공동학위제도 도입?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664  

통합네트워크 추진…대학가,지각변동 예고



이른바 '국립 한국대(가칭) 출범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부산대 등 9개 지역 거점국립대가 통합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손을 잡으면서다. 이들 대학은 공동운영체제를 마련해 '원 유니버시티'(One University)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한국 교육의 병폐로 꼽히는 대학 서열화를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교육계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문재인정부가 향후 추진할 100대 국정과제에 '거점국립대 집중 육성'이 포함된 만큼 실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중소 국·공립대와 사립대 반발, 학교 간 이해관계 문제, 현재 입학성적이 높은 대학 내부 구성원 반대 등 숙제도 산적한 상황이다.

◇대학 경쟁력 높이고 서열화 해소하려면…'뭉쳐야 산다'

28일 강원대·경북대·경상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북대·충남대 등 9개 지역 거점국립대에 따르면 각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립대 네트워크 '한국대' 출범을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8월 말 연구보고서 초안을 완성하고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들이 손을 잡은 대표적인 이유는 대학 경쟁력 강화다. 현재 서울 소재 대학과 거점국립대 간 격차는 심화하는 상황이다. 지역인재의 서울 쏠림 현상 때문이다. 9개 거점국립대는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위상 강화를 꾀해 인재 유출을 막고 경쟁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도 크다. 단순히 대학 정원을 줄이는 구조조정보다는 상생을 토대로 개혁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국립대로서 대학 서열화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도 강하다. 거점국립대 관계자는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거점국립대 사이에서만이라도 고착화된 서열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같은 선례가 대학 서열화를 깨뜨릴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지원을 약속한 상황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5월 한 강연에서 "9개 거점국립대의 학생 1인당 지원비를 현재 1500만원에서 서울 주요 5개 사립대 수준인 2190만원으로 늘릴 것"이라며 "예산지원 확대를 통한 대학교육의 질 향상을 꾀해 거점국립대를 명문대로 만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

◇입학전형 통일하고 공동학위제 운영 목표

대학의 공동운영체제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교류 범위나 정도에 따라 연합대학, 통합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연합대학은 대학협력의 초기단계다. 캠퍼스·교육과정을 공유하고 학내외 활동을 공동으로 실시하는 수준이다. 

주로 같은지역에 있는 대학이 연합대학을 구축하는 사례가 많다. 경기 북부지역에 캠퍼스를 둔 경동대·동양대·예원예술대·중부대 등 4개 사립대 연합이 대표적이다.

9개 거점 국립대가 추진하는 통합네트워크 구축은 한발 더 나아간 형태다. 통일된 입학전형을 마련하고 교육과정도 함께 연구해 운영한다. 학점은 물론 교수 교류도 한다. 

각 대학 체질도 개선한다. 대학별 강점을 살리고 특성화한다. 각 대학은 통합네트워크 내의 단과대학이 되는 셈이다. 대입을 치른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대학에 입학하면 된다.

최종 목표는 공동학위제다. 프랑스 파리의 통합 국공립대(파리1~13대학)처럼 통합네트워크 소속 학생들이 똑같은 졸업장을 받는 것이다. 

거점국립대기획처장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9개 대학은 통합네트워크 구축의 조건을 모두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2018학년도 지역거점국립대학 공동 대입 전형 설명회'를 진행하며 향후 공통 입학전형 마련을 시사하기도 했다. 대학 특성화와 인적·물적 자원 교류도 충분히 추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공동학위제는 대학 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장기적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통합네트워크는 운영주체를 하나로 법인화하는 완전 통합과는 다르다. 대표 대학을 두지만 단위 대학별로 의사결정 권한을 갖기 때문이다.

◇지방대 반발 우려…대학 간 이해관계 조정 문제도 

물론 걸림돌도 있다. 대표적인 게 중소 국·공립대와 지방사립대 반발이다. 이들은 9개 거점국립대가 통합네트워크를 구성하면 정부의 재정지원이 몰려 상대적으로 소외당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대선캠프에서 교육공약을 만들었던 반상진 전북대 교수는 "문재인정부의 대학공약은 지역 거점국립대뿐 아니라 중소 국공립대 중 강소대학, 지방사립대 중 건전사학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는 것"이라며 "하나의 세계적인 대학보다는 여러 개의 좋은 대학을 만들겠다는 취지이기 때문에 중소 국공립대와 지방사립대의 우려는 기우"라고 말했다.

이만형 충북대 기획처장도 "거점국립대 통합네트워크에 대한 지원은 오히려 중소 국·공립대와 지방사립대에 '우산효과'가 될 것"이라며 "거점국립대 차원에서도 혹시 모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네트워크 논의 과정에서 이해관계 조정 문제도 불거진다. 이와 함께 현재 9개 거점국립대 가운데 컨트롤타워 역할을 어떤 대학이 가져갈지도 관건이다.

일부 대학 내부 구성원들의 반대도 예상된다. 현재 거점국립대 간 입학성적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입학성적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학의 재학생과 동문들은 각 학교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통합네트워크 구축이 확정될 경우 집단반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누는 상황이다.   

반 교수는 "거점국립대 통합네트워크 구축 과정에 일부 진통이 있을 순 있지만 만약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서울 주요대와 거점국립대간 입시결과 차이가 거의 없었던 30~40년전의 대학현장으로 돌아가게 될것"이라며 "이러한 시스템은 고용시장의 대학 서열화와 학벌주의도 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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