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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5 02:23
전쟁경험 없는 2030세대 '4월 전쟁설'에 어떻게 반응할까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842  

"전쟁소문 중 가장 그럴 듯" vs "전쟁 상상하기 어려워"
한반도 정세 긴박하게 보도한 외신에 소문 확산



최근 SNS에서는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해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이른바 '4월 전쟁설'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이 북핵문제와 관련해 별다른 합의 없이 끝나고, 호주를 향하던 미국의 핵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한반도로 방향을 돌렸다는 소식 등이 알려지면서다. 특히 한반도 정세의 긴박성을 보도하는 외국언론의 영향도 소문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외국계 기업이 대피를 준비 중'이라거나 '선제타격은 27일이 유력하다'는 등 미확인 루머가 확산되고 전쟁 시 행동요령을 소개하는 글까지 나돌고 있다. 급기야 국방부가 나서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과장된 평가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1980~1990년대처럼 라면과 통조림, 생수 등을 사재는 현상은 없었지만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우려를 표하는 시민들은 적지 않다.

시민들의 우려는 SNS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와이즈넛 다이노마케팅에서 운영하는 트위터 검색서비스 '트윗트렌드'에 따르면 9일을 기점으로 '전쟁' '미국' '북한' 등 관련 키워드의 언급량이 크게 늘었다. 2일 1만건 이하였던 '전쟁' 언급 횟수는 칼빈슨호의 진로변경 소식이 알려진 다음날인 10일에는 5만5000건 이상으로 5배 이상 뛰었다.


4월1~9일 트위터 내 '전쟁' '미국' '북한' 키워드 언급량 추이 (트윗트렌드 제공) © News1

◇ "김정은은 물론 트럼프 등 주변국 지도자들 강성이라 염려"

청년들 가운데는 '이번에는 좀 달랐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경기 부천시에 사는 김모씨(26·여)는 "김정은뿐 아니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주변국 지도자들도 강성이란 평가를 받다 보니 세계에 큰 변화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태어나서 들었던 전쟁설 중 가장 와 닿았다"고 말했다.

부산 진구에 사는 김모씨(30)도 "북한의 지도자는 김정은이고 동쪽엔 트럼프, 서쪽엔 시진핑, 남쪽엔 아베, 북쪽엔 푸틴이 있다는 상황을 고려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1년 전 군 복무를 마친 이근선씨(23)는 "집권 초기인 트럼프 미 행정부가 시리아 폭격을 감행하는 걸 보니 한반도에서도 군사적 행동을 할 수 있겠더라"며 "전쟁이 나서 예비군으로 비상소집 되는 상상도 해봤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 News1 박세연 기자

◇ "큰 염려는 안 해…라면 사둔다고 달라질까" 무덤덤한 반응도

반면 떠도는 전쟁설에 크게 개의치 않는 경우도 많다. 이씨는 "친구들과 밥 먹으며 전쟁설 얘기가 나온 적 있는데 친구들은 한두 번 일이냐며 무신경한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대학생 이선호씨(25)도 "전쟁에 대비해 컵라면 등을 사둔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전쟁이 날 가능성은 작다고 본다"며 "실제로 전쟁이 난다고 해도 라면을 사놓는다고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에 사는 김모씨(25·여)는 "외국인 친구들과 종종 연락을 주고 받는데 최근엔 한반도 상황을 얘기하며 내 안부를 물었다"면서도 " 내 자신은 전쟁 가능성이 실감 나지 않는다"고 했다.

이모씨(26·여) 역시 "전쟁은 먼 나라 얘기, 가난한 나라 얘기처럼 느껴지곤 했다"며 "AI와 4차 산업혁명을 논하던 경제규모 세계 11위의 한국 사회가 하루아침에 전쟁터로 변하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택광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전쟁을 겪은 세대에게 전쟁이 일종의 환기되는 경험이라면, 지금 젊은 세대에게는 북한이 별로 와 닿는 존재가 아니다"라며 "전쟁위험은 그들이 태어날 때부터 줄곧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둔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예전에 비해 전쟁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청년들이 늘어난 데는 외신들이 한반도 정세를 긴박하게 묘사하고 비중 있게 보도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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