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관광객 자유왕래 추진…'비무장화' 이달 중 마무리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8-10-16 01:02

JSA 관광객 자유왕래 추진…'비무장화' 이달 중 마무리

글쓴이 : 시애틀N

남북 군사합의 첫 작품…이달 중 비무장화 완료할 듯

남북과 유엔사령부가 16일 3자 협의체를 가동한 가운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가 이달 안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남북이 지난달 19일 채택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9·19 군사합의서)에 따르면 JSA 지뢰제거부터 상호검증까지 기간을 약 1개월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북 군사당국도 JSA 비무장화 조치에 의욕을 갖고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끝내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협의체는 이번 주까지 완료될 양측의 JSA 지역 지뢰제거 작업 결과를 평가하고 JSA 초소의 병력과 화기 철수, 상호 감시장비 조정과 관련정보 공유, 비무장화 조치 상호검증 등의 세부적인 절차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남북이 JSA 일대 지뢰제거 작업을 오는 20일에 마칠 계획"이라며 "그에 대한 후속조치를 가급적 빨리 3자 협의체를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열린 첫 회의는 구체적인 논의 단계보다는 상견례 형식으로 앞으로 논의할 사안을 거시적으로 짚는 단계로 진행될 전망이다.

9·19 군사합의서에는 JSA 비무장화 조치 완료 이후 운영방식에 대해 명시돼 있다. 이에 따르면 1953년 정전협정 합의대로 공동경비구역에 주둔하는 병력은 각각 35명(장교 5명·병사 30명)이 넘지 않게 된다.

현재 남북 경비병들은 공동경비구역에서 권총만 허용되는 규정을 어긴 채 소총, 기관총 등으로 무장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권총도 차지 않는 완전 비무장 상태로 경비를 서게 된다. 왼쪽 팔뚝에는 '판문점 민사경찰'이라는 노란 완장을 찬다.

또 북한에서 판문점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있는 '72시간 다리' 양쪽 끝과 판문점 남쪽 지역 진입로 일대에는 남북 각각 초소를 만들어 가까이에서 근무하기로 했다.

아울러 JSA 내 북측 초소 5곳과 우리측 초소 4곳은 철수된다. 다만, JSA 외곽의 '돌아오지 않는 다리' 인근 북측 초소 1곳과 '도보다리' 인근의 우리측 초소 1곳은 그대로 유지한다.

이 과정은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완료될 전망이다. 이후 협의체는 관광객 자유왕래를 위한 협의에 돌입하게 된다.

남북 군 당국은 JSA 비무장화 이후 이곳을 방문하는 남과 북,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쪽, 북쪽 구역을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했다. 판문점 안에서만은 군사분계선을 없애는 셈이다.

원래 JSA에서는 자유롭게 양측을 넘나들 수 있었지만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이후 남북 초소가 각각 분리됐고 양측의 경비병들 간 상호 대화도 금지됐다. 협의체의 논의가 마무리되면 늦어도 연내에는 JSA가 판문점 도끼만행 사전 이전으로 돌아가게 된다.

협의체는 이와 함께 JSA 공동관리기구 구성과 임무, 공동관리기구 운영방식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관광객 자유왕래 과정에서 민간인이 월북 또는 월남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협의체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선 72시간 다리 끝점과 남측 진입초소 일대에 남북이 근접 운용하는 각각 2곳의 비무장 초소를 설치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 경우 남북이 근접해서 근무하게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610	"한국인 원정대 5명, 히말라야 캠프 덮친 눈폭풍에 사망"	시애틀N	2018-10-13	3865
20609	트럼프 "北선물 성공적으로 처리할 것…꽃병일 수도"	시애틀N	2019-12-24	3865
20608	미중 무역전쟁의 최대 피해국과 최대 수혜국은?	시애틀N	2018-04-05	3864
20607	차승원 빌라 리모델링했다가…'청담동 며느리'와 분쟁	시애틀N	2015-07-07	3863
20606	[보통사람]3040 미혼 직장인 "돈 없어 결혼 못 한다"	시애틀N	2017-03-08	3863
20605	국민의힘, 공수처법·국정원법 등 5개 법안에 필리버스터 신청	시애틀N	2020-12-09	3862
20604	'미미쿠키' 피해 696명…업주 부부 '기소의견' 검찰 송치	시애틀N	2018-10-18	3861
20603	윤석열 '정치적 중립성' 우려 벗을까…안팎으로 '분분'	시애틀N	2019-06-21	3861
20602	문재인 정부 두번째 국무총리에 정세균	시애틀N	2019-12-17	3861
20601	실리콘밸리 임원 박차고 '어공' 택한 차정훈씨…이유는	시애틀N	2019-12-16	3859
20600	'못 믿을' 일본 크루즈에 잡힌 한인 14명…언제까지 방치	시애틀N	2020-02-12	3859
20599	"머리와 몸 바꾸는 '전신이식' 수술하겠다" 伊의사 호언 논란	시애틀N	2015-02-26	3858
20598	SBS "잔나비 측, 반론보도→정정보도 왜곡…사과문 게재 약속 안 지켜"	시애틀N	2019-06-22	3857
20597	위워크 CEO의 눈부신(?) 몰락…우는건 직원뿐	시애틀N	2019-10-27	3857
20596	"자는데 시끄럽게 해"…부모 앞에서 분신한 30대 사망	시애틀N	2019-05-06	3856
20595	도요타 3년 연속 세계 자동차 판매 1위 지켜	시애틀N	2015-01-21	3855
20594	개가 씹고 버린 장난감…'보라색' 새끼 고양이의 사연	시애틀N	2016-01-03	3855
20593	"김포 유치원 선생님 사망은 '반인권적 교육정책' 때문"	시애틀N	2018-10-18	3855
20592	1% 부자들이 전세계 자산 48% 갖고 있다	시애틀N	2014-10-14	3854
20591	한국인 100명중 13명꼴로 우울감 경험..선진국에 비해 높아	시애틀N	2015-12-10	3854
20590	'성폭력 교수' 줄줄이 파면…"끝이 아닌 시작이 돼야"	시애틀N	2018-10-24	3854
20589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 단원 결혼문제로 해체"	시애틀N	2015-09-05	3853
20588	JSA 관광객 자유왕래 추진…'비무장화' 이달 중 마무리	시애틀N	2018-10-16	3853
20587	윤석열檢, 조국 영장 승부수…'살아있는 권력' 수사 중대기로	시애틀N	2019-12-24	3853
20586	홍준표, 양산을서 김두관과 '빅매치'…김태호 '창원 성산' 진…	시애틀N	2020-02-12	3853
20585	건기식 부작용 3년간 2232건…임산부 비타민 신고접수 최다	시애틀N	2018-10-14	3852
20584	野비주류, 오는 16일 문재인 대표 사퇴 촉구 회견	시애틀N	2015-11-15	3851
20583	아이들 월요병 새학기 증후군…'역시 칭찬이 특효'	시애틀N	2016-03-03	3851
20582	트럼프 "불법이민자 추방 2주 연기" 여야에 대책 요구	시애틀N	2019-06-23	3851
20581	애플, 영화 '인터뷰' 아이튠스 통해 온라인 배포 시작	시애틀N	2014-12-28	3850
20580	한강서 국제멸종위기종 돌고래 사체 발견	시애틀N	2015-04-15	3850
20579	美 캘리포니아 총기난사 부부, 서로 알기 전부터 급진화	시애틀N	2015-12-09	3850
20578	[동영상]"뱀처럼 스르륵…" 테슬라, 움직이는 전기차 충전기 공개	시애틀N	2015-08-07	3849
20577	‘10대 女신도 그루밍 성폭행’…靑게시판에 ‘인천 김 목사 처벌’ 청원	시애틀N	2018-11-06	3849
20576	헝가리 다뉴브강서 여성 추정 시신 수습…"신원 확인 예정"	시애틀N	2019-06-23	3849
20575	“돈 문제 이야기하기 싫다”	시애틀N	2015-02-14	3848
20574	이용섭 시장, '16번 확진자' 유출 비서관 경찰에 자진신고	시애틀N	2020-02-13	3848
20573	국민의힘, 31시간26분간 필리버스터…초선이 되살린 불씨	시애틀N	2020-12-12	3848
20572	北서 추방당한 산드라 서, 매년 200만 달러 대북지원	시애틀N	2015-04-13	3847
20571	'연인간 불법촬영' 협박 지난해 420건…"처벌강화" 한 목소리	시애틀N	2018-10-14	3847
20570	문대통령, 52년간 잠겼던 북악산 철문을 열었다	시애틀N	2020-10-31	3847
20569	북한서 석방된 파울, 고향 도착해 가족 재회…"북한에 석방 대가 없었다"	시애틀N	2014-10-22	3845
20568	애플 '아이폰6S' 배터리 용량 줄었는데, 사용시간 그대로?	시애틀N	2015-09-11	3845
20567	교황 사실상 방북 결정…힘 실리는 文대통령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시애틀N	2018-10-18	3845
20566	1994년 청주서 무슨 일이…'처제 살해사건' 재구성	시애틀N	2019-09-20	3845
20565	'버스 안 마스크 실랑이' 구속심판대에…승객 폭행·기사 깨문 50대	시애틀N	2020-06-20	3845
20564	[N해외연예] '故 휘트니 휴스턴 의붓 아들' 바비 브라운 주니어, 28세 …	시애틀N	2020-11-19	3845
20563	"이정도는 돼야지" 비타500 유사제품들 반격?…이슈마케팅 또 과열	시애틀N	2015-04-15	3844
20562	또 인도네시아…폭우가 학교 덮쳐 20명 사망	시애틀N	2018-10-15	3844
20561	손목에 차는 드론… 셀카용이라지만 어째 '빅브라더' 같다	시애틀N	2014-11-04	3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