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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24 12:02
'성폭력 교수' 줄줄이 파면…"끝이 아닌 시작이 돼야"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852  

성신여대·국민대 이어 고려대 가해 지목 교수 파면
"학내 2차 가해 방지하고 인권센터 인력 늘려야"



'미투(#MeToo) 운동'의 본격적인 대두 이후 교원에 의한 성폭력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었던 대학가에서 속속 가해 지목인에 대한 강력한 징계 조치가 내려지고 있다. 


사건의 책임을 묻는 징계 조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해 교수가 강단으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막고 피해자에 대한 학내 2차 가해를 방지하는 등 후속대책에 대한 요구가 나온다. 교내 인권센터 전담 인력의 전문성과 권한을 강화해 유사 사건의 재발을 방지할 예방 대책을 마련할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대학가에 따르면 성폭력 피해 사실 폭로 이후 진통을 겪었던 서울 시내 주요 대학 중 교원에 대한 징계 중 가장 높은 수위인 파면 조치를 결정한 곳은 3곳이다. 사립학교법에 따라 파면된 교수는 5년 간 다른 학교에 재취업할 수 없으며 재직연수에 따라 퇴직연금이 일부 삭감된다.

고려대는 지난 23일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은 국문학과 A교수를, 국민대는 지난 6월 제자를 성추행하고 성희롱 발언을 일삼은 의혹을 받는 조형대학 B교수를, 성신여대는 지난 5월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학과 C교수를 각각 파면 조치했다.

이외에도 한국외대는 지난 6월 학생들을 성추행하거나 부적절한 언사를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은 그리스·불가리아어학과 D교수에 대해 해임 처분을, 중동·아프리아어과 E교수에 대해 정직 3개월 처분을 각각 내렸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는 성희롱·성추행 의혹을 받은 '왕의 남자'의 원작자 김태웅 교수, 박재동 화백, 황지우 시인에게 정직 처분을, 이화여대는 조형예술대학 F교수와 음악대학 G교수에게 에게 해임 처분을 내렸다.

대학가에서 본격적으로 성폭력 가해 사실에 대한 폭로가 처음 시작된 시기는 지난 2월. 가해자로 지목된 교수들이 강단을 영원히 떠나거나 잠시 떠나 있을 수 있게 되기까지, 피해를 호소한 학생들은 원치 않는 접촉 시도와 학내에서의 2차 가해 등으로 몇 개월간 또다시 고초를 치러야 했다.

고려대 국문학과 사건대책위원회에 참여한 박형주 고려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정책국장은 "징계를 한다고 하더라도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접촉하거나 회유하려 들 때 막을 만한 마땅한 수단이 없다"며 "인권센터나 성폭력센터 등에서 2차 가해를 막을 수 있는 교육이나 규정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상조사와 징계 절차가 마무리되기까지 기약 없는 기다림이 이어진다는 점도 또다른 고충이다. 개인정보 보호 등의 이유로 징계위 논의 과정을 비공개로 할 것을 교칙으로 정하고 있는 만큼, 피해호소인 또한 사건 처리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알 길이 없다는 것이다.

박 정책국장은 "(이번 사건이) 연말 정도까지 가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함이 있었다"며 "그 전에 징계가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교수가 돌아와 수업을 하는 게 아니냐는 의문부터 시작해 기약 없는 기다림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징계 절차가 반드시 일사천리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시간을 단축해서 피해자들이 계속해서 기다리며 마음을 졸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내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시 피해자 지원 업무 등을 전담할 교내 인권센터 인력을 현실화하고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박 정책국장은 "한두 명이 거의 모든 업무를 담당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일에 세심하게 신경쓰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며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권한을 강화한다면 사건 하나하나를 살펴보고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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