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크고 큰 문제…매우 강력히 다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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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3 17:56

트럼프 "北 크고 큰 문제…매우 강력히 다룰 것"

글쓴이 : 시애틀N

미 국무부 "미사일 발사 용납 못해…대가 치러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매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나쁘고 심각한지 모르는 문제들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히 북한은 크고 큰 문제이며 우리는 이를 매우 강력히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공동 긴급회견에서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용납할 수 없다는 일본의 입장을 100%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직접적으로 대북 강경 메시지를 천명하지 않았다.

미국 국무부도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용납할 수 없으며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은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 무기 프로그램은 미국 국가안보에 분명하고 중대한 위협이며 북한은 탄도미사일이 미국과 한국, 일본의 도시들을 타격하는 핵무기 운반용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모든 나라가 가용한 채널과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수단을 사용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 혹은 탄도미사일 역량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북한과 그 조력자들에게 분명히 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모든 나라가 북한의 행동에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들을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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