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6-27 (목)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1-02 01:11
이혼소송 중 성적접촉한 남편 꼬집은 40대女…폭행일까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1,615  

1심 "정당행위로 보기 어렵다" 유죄…벌금 30만원
2심 "사회통념상 허용될 소극적인 저항수단" 무죄



이혼소송 중인 남편이 성적접촉을 시도하자 꼬집어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이형걸 부장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43·여)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쯤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이혼소송 중인 남편 B씨가 자신을 끌어안고 신체 일부를 추행하자 팔을 꼬집어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를 벌금형에 약식기소 했지만, A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A씨는 1심에서 B씨가 끌어안거나 추행해 소극적인 저항수단으로 팔을 꼬집었다며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A씨를 유죄로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사건 무렵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이혼소송을 취하해 달라고 요청하는 입장이었다고 진술하고 있다"면서 "피고인이 당시 피해자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상태이기는 했으나 이 사건 이후 이를 취하하기도 해 피고인에게도 이 사건 당시 확정적인 이혼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의 유형력 행사 정도와 내용에 비춰보면 피고인의 주장과 같이 피해자가 신체 접촉을 시도한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그런 사정만으로 피고인이 폭행한 것이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 같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그는 2심에서도 B씨의 팔을 꼬집은 것은 맞지만, 이혼소송 중 그의 추행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당행위였다고 거듭 주장했다.

2심 재판부는 원심과 달리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이 사건 외에도 이혼소송 중인 피고인과 성적인 신체접촉을 시도하다가 피고인에게 거부를 당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자도 피고인에 대해 성적인 접촉을 시도한 적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부인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이를 벗어나기 위해 피해자의 팔을 꼬집었을 개연성이 있다"며 "이러한 경우라면 일회성 행위에 그쳤고 유형력의 정도가 경미했던 점 등에 비춰볼 때 피고인의 행위가 소극적 저항수단으로 사회통념상 허용될 만한 정도의 상당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혼인한 부부라 해도 각자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포기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부부간의 관계에서도 성적 자기결정권은 여전히 보호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설령 피고인에게 확정적 이혼 의사가 없었다고 해도 원치 않는 성적인 신체접촉 시도에 저항한 피고인의 행위가 정당행위가 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판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60 [카드뉴스] “니들이 게맛을 알아?” 밥도둑 간장게장 맛집 시애틀N 2018-09-30 10253
159 "北, 대화 나서지 않을 것…대립으로 방향 전환한 듯" 시애틀N 2019-12-14 10293
158 ‘가장 아름다운 소녀’ 9살 크리스티나 피메노바, 지구촌 들썩 시애틀N 2014-11-27 10296
157 "아이폰11 의식했나" 삼성 갤럭시 새 이름은 S11 아닌 S20울트라? 시애틀N 2020-01-02 10313
156 몸으로 표현한 '낙태'…무용 '마리아 콤플렉스Ⅲ' 시애틀N 2015-09-12 10360
155 日중의원, '불륜' 의원 사퇴서 만장일치 가결 시애틀N 2016-02-16 10388
154 美국방장관 "필요하다면 北과 당장 싸울 준비" 시애틀N 2020-01-02 10464
153 '온천의 나라' 꽁꽁 얼린 '뚝배기' 불매운동…12월 日여행 -86%… 시애틀N 2020-01-03 10528
152 카를로스 곤 "Gone with the wind" 시애틀N 2020-01-02 10531
151 전광훈 목사 구속영장 기각…"현 단계 구속사유 인정 어려워" 시애틀N 2020-01-02 10565
150 국내 첫 '中 폐렴' 의심환자…확진까지 1주일 소요 시애틀N 2020-01-08 10582
149 팬택 3번째 매각도 무산…결국 청산되나 시애틀N 2015-04-20 10607
148 '경찰관 폭행' 권영국 변호사 등 세월호 시위자 5명 영장(종합) 시애틀N 2015-04-20 10621
147 조금씩 베일벗는 '갤럭시버즈+'…에어팟 프로 대항마 될까 시애틀N 2020-01-03 10660
146 美민주 '젊은피' 부티지지, 밀레니얼에겐 환영 못받는 이유는? 시애틀N 2020-01-03 10763
145 '윤석열 사단' 추풍낙엽…한동훈·박찬호·윤대진 모두 좌천 시애틀N 2020-01-08 10777
144 3년새 영업익 82% '곤두박질'…신도리코 무슨 일이? 시애틀N 2015-04-05 10788
143 서울 북한산 단풍 11일 시작…평년보다 3일 빨라 시애틀N 2019-10-14 10797
142 재미작가 수키 김…"북한은 거짓말이 일상인 사회" 시애틀N 2015-02-13 10812
141 유승민 "안철수에 변혁 합류 부탁했지만 답이 없었다" 시애틀N 2020-01-03 10849
140 美 정부, 일부 가향 전자담배 시판 금지…멘톨·담배 맛 제외 시애틀N 2020-01-03 10853
139 미군 바그다드 공습…쿠드스군 사령관 등 군부실세 사망 시애틀N 2020-01-03 10869
138 추미애표 첫 檢인사 임박…文대통령 개혁 방향 '인사'로 나온다 시애틀N 2020-01-04 11003
137 5만원권 절반은 사라져-한은 "지하경제로 들어갔다고 보긴 어려워" 시애틀N 2014-10-26 11010
136 배우 설리 숨진 채 발견…경찰 "극단적 선택 무게" 시애틀N 2019-10-14 11052
135 '출국 논란' 김기춘 전 비서실장, 하루 만에 귀국 시애틀N 2015-04-20 11125
134 '문콕' 사고로 승객과 실랑이하던 택시기사 의식불명 시애틀N 2020-01-04 11131
133 동성결혼 찬성하는 미국인 절반 넘어섰다 시애틀N 2015-04-20 11140
132 아빠·엄마 쏙 빼닮은 삼성家 4세…이지호·원주씨에 재계 관심 시애틀N 2020-10-26 11144
131 檢 '대폭인사' 전망 속 靑 선거개입 의혹 수사 속도 시애틀N 2020-01-04 11149
130 '집회대응 물의' 종로서 경비과장 경질·서울청장 사과문 시애틀N 2015-04-20 11235
129 손예진·현빈처럼 사랑에 푹 빠지는 스위스 여행 시애틀N 2020-01-04 11288
128 "금솥인가?"…84만원짜리 밥솥 '딤채쿡' 시장반응 '싸늘' 시애틀N 2016-02-16 11297
127 '난방비 몸싸움' 배우 김부선 벌금 300만원 선고 시애틀N 2016-02-16 11314
126 머스크 "MBA가 미국 기업 망치고 있다" 시애틀N 2020-12-11 11351
125 '여기자 성추행 혐의' 이진한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사의 표명 시애틀N 2015-02-12 11386
124 '미사일 보복' 이란 하메네이 "이제 뺨 한대 쳤을뿐" 시애틀N 2020-01-08 11438
123 도쿄 미쓰비시 백화점에 등장한 안내양 로봇 '아이코' 시애틀N 2015-04-20 11448
122 대구 '유승민계' 인사 1000여명 집단탈당…새보수당 합류 시애틀N 2020-01-04 11460
121 낸시 레이건 11일 장례당일 조기게양한다 시애틀N 2016-03-07 11478
120 법원, '산케이' 가토 전 지국장 일본 출국 불허 시애틀N 2015-02-13 11491
119 이란 "미국인 80명 사망"…美 "사상자 없다" 시애틀N 2020-01-08 11515
118 로치 "달러 붕괴 불가피…美 경제 심각한 불균형" 시애틀N 2020-06-16 11525
117 '죽음도 사치다'…20년래 최악 경제 아르헨티나 화장(火葬) 대세 시애틀N 2020-01-04 11557
116 '단월드' 매출 감소하는데 "20% 증가" 허위광고해 제재 시애틀N 2014-11-24 11589
115 '솔레이마니 죽음 추모' 이라크 장례행렬 수천 명 몰려 시애틀N 2020-01-04 11595
114 이혼소송 중 성적접촉한 남편 꼬집은 40대女…폭행일까 시애틀N 2020-01-02 11617
113 "예쁘고 싼 가방,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그래서 제가 만들었죠" 시애틀N 2020-01-02 11620
112 [종합] 與 이완구 청문보고서 단독 채택…인준안 본회의 부의 시애틀N 2015-02-11 11636
111 "내일도 최선"…6년4개월 '손석희 뉴스룸' 오늘 막방 시애틀N 2020-01-02 11651
   451  452  453  454  455  456  457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