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6-28 (금)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6-16 00:54
홍남기 "최저임금·52시간 속도조절…창업시장 너무 한산해"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564  

미래경제포럼 특별강연 "국제사회가 택한 포용성장"
"혁신성장 민간이 하는것…규제개혁·창업지원 중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사회안전망 확대와 저소득층 소득보강 등 속도를 낼 부분은 더 내지만, 최저임금이나 52시간제처럼 기업에 부담이 너무 가파른 부분은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미래경제문화포럼이 주최한 6월 조찬모임에 참석해 '한국 경제·사회가 가야 할 6가지의 길'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치면서 이같이 밝혔다.

먼저 홍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인 '혁신적 포용성장'을 소개하며 "사회안전망 확대와 5대 생계비 절감, 저소득층 소득보강 등을 함께 하는 것이 포용성장의 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저임금이 지난 2~3년 너무 급격하게 오르면서 역풍을 맞았다"며 "(그 때문에) 포용성장에 부정적 인식이 많이 박혔다. 하지만 포용성장은 우리나라가 만든 개념이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아주 폭넓게 논의되고 채택 중인 성장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포용성장은) 고용시장에서 벗어난 사람을 시장으로 끌어 들여 소득을 내게 하는 것, 고용시장에서 지나치게 저임금에 시달리는 저소득층에 대해 우리 사회가 같이 보듬어 나가는 입장에서 최저임금을 높여주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나라가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가기 위해선 그간의 압축성장이 아닌 혁신적 포용성장의 길을 택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실제 혁신성장은 민간이 하는 것으로, 정부는 제도·법·규제·금융·R&D(연구개발) 등에 집중해 주는 것이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이어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개혁'과 '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영국 산업혁명 당시 대표 규제 법률이었던 '레드 플래그(red flag)' 법을 예시로 들며, 규제 법률이 있었던 영국과 달리 독일 등에서는 자동차 산업이 발전했다고 전했다.

또 "우리나라에 2개 전쟁터가 있다면 취업 전쟁터와 창업 전쟁터인데, (취업 전쟁터와 다르게) 창업 전쟁터는 너무 한산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중국 대학생 700만명 중 8%가 창업을 하는데, 우리나라는 50만명 중 0.8%만 창업에 나선다"며 "창업과 관련해 한중을 비교해 보면 10년 뒤가 걱정된다. 창업이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분야가 아닌가"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혁신의 길을 닦기 위해 경제 전반의 규칙을 정하고(표준화), 그 규칙을 경제 주체들이 잘 지키는지 감시해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행정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할 필요도 있다고 주장했다.

홍 부총리는 "룰(규칙)을 세팅(안착)하고 지켜나가려는 노력이 굉장히 필요하다"며 "정책과 행정이 삶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주면 사회 전반의 비용이 줄어든다. 보이지 않는 미국의 경쟁력 중 하나가 예측 가능성이다. 이는 계량화할 수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으로는 규칙의 '선점' 또한 중요해진다고 예측했다.

홍 부총리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표준화가 중요하다"며 "옛날에는 먼저 선점하는 자가 더 많은 부분을 지배하는 형태였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승자독식이 이뤄진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K-방역도 우리 정부가 했던 3가지 부문을 모듈화해 세계 표준화로 등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래경제문화포럼 조찬모임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6.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도 홍 부총리는 R&D와 창업 지원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R&D 투자 규모와 관련한 참석자 질문에 "정부·민간 합계 R&D 규모는 나라 경제규모 비중으로 한국이 세계 1위"라며 "국가예산 512조 중 24조가 적은 규모는 아니다. 그 어느 나라보다 많이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앞으로 34조, 44조, 54조원까지 가야겠다"며 "중소기업 R&D와 벤처·창업 지원은 우리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자 하는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과제와 관련해선 연말 추가대책을 예고했다.

우선 홍 부총리는 "코로나 사태 이후 탈 세계화가 이어질 것이란 지적이 많지만 비대면·온라인화 추세를 고려한다면 세계화는 오히려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코로나로 주춤하는 이양상 있지만 세계화의 도도한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며 "다만 글로벌밸류체인(GVC)을 어떻게 보강할 것이냐는 포스트 코로나 과제의 중심이다. 연말 정도 되면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경우 "빠르면 내년 초 정도에 성과가 나오겠다는 얘기도 있다"며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 중"이라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본소득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홍 부총리는 "지금 기본소득을 언급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다"며 "지구상에 기본소득을 도입한 나라는 없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현재 복지예산이 180조원 되는데 기본소득을 도입하면 전국민에 30만원씩만 나눠줘도 200조원이 필요하다"며 "200조원을 나눠줘서 우리 아이들이 부담하도록 하는 것이 맞나"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지금 복지체계에 얹어서 기본소득을 할 상황은 안된다. 지금 복지체계를 어떻게 리셔플링(Reshuffling·개편) 할 것인지를 같이 논의해야 하는 문제다"며 "스위스에서 얼마전에 국민투표에 부쳤다. 기존 복지체계 리셔플링하겠다는 걸 같이 붙여서 투표에 올렸다. 리셔플링 하는 과정에서 형평성이 어긋나는 것을 우려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홍 부총리는 "지금 복지는 취약계층이나 어려운 사람에 대한 지원이다"며 "그 돈을 다 없애고 전국민 빵값으로 일정금액을 주는 게 맞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510 '지금 잠이 옵니까' 홍사덕 전 의원 숙환으로 별세…향년 77세 시애틀N 2020-06-18 3205
20509 넷플릭스 거침없는 독주…주춤한 웨이브 vs 치고 나가는 티빙 시애틀N 2020-06-18 1661
20508 "北, 비상한 위협" 트럼프, 대북 제재 행정명령 1년 연장 시애틀N 2020-06-17 2458
20507 김연철 통일 장관 사의 "남북관계 악화 책임" 시애틀N 2020-06-17 2174
20506 외신 "개성사무소 폭파, 대미 압박 의도…文정부에 타격" 시애틀N 2020-06-17 1697
20505 北 김여정 대남압박 최전선…김정은 건강 이상 때문? 시애틀N 2020-06-17 2762
20504 "악착같이 살았는데"...원주 일가족사망 '베트남 아내'의 비극 시애틀N 2020-06-17 3291
20503 창녕 9세 여아 학대 부부 아동수당 지급 '일시중지' 시애틀N 2020-06-17 2419
20502 마스크 안쓴 버스 승객 첫 현행범 체포…하차 거부 30분 실랑이 시애틀N 2020-06-17 3155
20501 교인 명단서 공무원·사회지도층 인사 뺀 신천지 대구교회 관리자 2명 구속 시애틀N 2020-06-17 2439
20500 조던·이효리 '추억의 스타' 재소환…뉴트로+레트로 동시 유행 시애틀N 2020-06-16 2291
20499 무주택자 뿔났다…"대통령님, 집값 안정화 의지 있으신지요" 시애틀N 2020-06-16 1760
20498 10년 '국민 메신저' 위상 쌓은 카카오…"카톡서 多 한다" 시애틀N 2020-06-16 1770
20497 연락사무소 폭파 하루 만에 北 "금강산·개성공단에 군부대 전개" 시애틀N 2020-06-16 2132
20496 로치 "달러 붕괴 불가피…美 경제 심각한 불균형" 시애틀N 2020-06-16 11527
20495 中·印 국경서 수백명 난투극…인도측 사망자만 최소 20명 시애틀N 2020-06-16 1797
20494 美국무부 "한국 노력 지지…北, 역효과 낳는 행동 자제하라" 시애틀N 2020-06-16 1775
20493 특사 거절 김여정, 文 대통령에 "역스럽다" 비난까지 시애틀N 2020-06-16 2426
20492 북한, 南 특사 파견 요청 불허…김여정 "불순한 제의" 시애틀N 2020-06-16 1610
20491 '아들 황제 군생활 논란' 나이스그룹 부회장 사퇴 시애틀N 2020-06-16 1793
20490 美, 北 연락사무소 폭파에 "한국 동맹과 긴밀히 조율" 시애틀N 2020-06-16 1504
20489 靑, 北폭파에 "엄중 경고"…'강경 대응' 기조로 전환 시애틀N 2020-06-16 2431
20488 1년 9개월 만에 가루된 '연락사무소'…남북관계도 후퇴 시애틀N 2020-06-16 1619
20487 [통신One]마트 캐셔와 별차이 없는 프랑스 간호사의 보수 시애틀N 2020-06-16 2457
20486 홍남기 "최저임금·52시간 속도조절…창업시장 너무 한산해" 시애틀N 2020-06-16 1566
20485 "文대통령, 미국 '승인' 없어도 대북지원 나설 각오" 시애틀N 2020-06-16 2314
20484 KAIST, 효과적인 항암 면역치료 위한 나노입자 백신 개발 시애틀N 2020-06-16 1647
20483 한화 3세가 찜한 '니콜라'에 직구 개미도 몰렸다 시애틀N 2020-06-16 2293
20482 '친중 의혹' WHO 사무총장, 칭화대 졸업식 축사 시애틀N 2020-06-15 1642
20481 124만원 '갤S20'이 13만원에…방통위 '역대급 과징금' 경고 무… 시애틀N 2020-06-15 1746
20480 "김여정, 軍 직위 맡는다면 후계자 수업의 신호" 시애틀N 2020-06-15 1500
20479 21일 오후 '부분일식' 우주쇼…이번에 못보면 10년 기다려야 시애틀N 2020-06-15 3172
20478 강경화 장관 시아버지 독립유공자 신청…보훈처 "공정히 심사" 시애틀N 2020-06-15 2251
20477 '황제 군생활' 의혹 軍경찰 수사 착수…감찰과 동시 진행 시애틀N 2020-06-15 2167
20476 제주에 모자반·갈파래 이어 '독성 해파리떼' 몰려온다 시애틀N 2020-06-15 2237
20475 스웨덴硏 "北보유 핵탄두 40개…1년새 10개 늘어" 시애틀N 2020-06-15 2413
20474 KAIST, 하반신 마비 장애인 보행 돕는 로봇 공개 시애틀N 2020-06-15 2444
20473 갑자기 어지럽고 귀가 안들린다면…메니에르병 의심해야 시애틀N 2020-06-15 2312
20472 '다음 단계 행동' 경고한 北,일부 GP서 고사총 사격훈련 시애틀N 2020-06-14 2439
20471 김여정 군사행동 예고에 靑 대응 고심…文대통령 6·15 메시지 주목 시애틀N 2020-06-14 3144
20470 '평화메신저' 김여정의 돌변…계속되는 南 향한 '험악한 경고 시애틀N 2020-06-14 2222
20469 가격 하락 단 1개구…심상치 않은 서울 전셋값 시애틀N 2020-06-14 2419
20468 개인·외국인 모두 바이오주 산다…6월 순매수 상위 포진 시애틀N 2020-06-14 2097
20467 '전국이 공분' 창녕 학대계부 "선처 바란다"…14일 구속영장 시애틀N 2020-06-14 2482
20466 "中공산당, 베이징 코로나 재확산에 '전시태세' 돌입" 시애틀N 2020-06-14 2494
20465 7월부터 마스크 공적 공급 중단 가능성…16일 국무회의서 결정 시애틀N 2020-06-14 2232
20464 "공무원시험 거짓 답변 응시자, 합격취소·5년 응시제한 처분 정당" 시애틀N 2020-06-14 1761
20463 中 저장성 유조차 폭발 "18명 사망·166명 부상" 시애틀N 2020-06-14 1758
20462 北, 무력시위 예고…DMZ·NLL 도발 강행하나 시애틀N 2020-06-13 2363
20461 "남북사무소 폭파"…무력도발 암시한 김여정 시애틀N 2020-06-13 3207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