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 성장률 하향했지만 중국 성장률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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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11 02:27

IMF 세계 성장률 하향했지만 중국 성장률은 상향

글쓴이 : 시애틀N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9일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지만 중국 전망치는 상향했다.

IMF는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5%에서 3.3%로 0.2%포인트 낮췄다. IMF는 이날 발표한 '2019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침체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0.1%포인트 높였다. IMF는 중국의 성장률 전망을 6.2%에서 6.3%로 0.1%포인트 상향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미중이 무역전쟁 휴전에 들어감에 따라 중국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IMF는 지난해 10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전년대비 3.7%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올 들어 1월 3.5%로 낮췄고, 이번에 다시 3.3%로 내렸다.

이에 따라 각국의 성장률 전망치도 잇따라 내려갔다. IMF는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2.3% 수준에 머물고, 내년엔 1.9%를 기록하며 2%대 성장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 1.9%에서 1.3%로 내려갔다.

이에 비해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6.2%에서 6.3%로 0.1%p 올라갔다. 중국은 최근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먹혀들면서 경기가 반등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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