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군 1명 JSA 지역서 귀순…팔꿈치·어깨 총상"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7-11-13 11:40

합참 "북한군 1명 JSA 지역서 귀순…팔꿈치·어깨 총상"

글쓴이 : 시애틀N

군복 입고 비무장상태…하급전사로 확인
귀순자 안전 고려해 포복으로 들어가 이동

북한군 병사 1명이 13일 오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Joint Security Area) 지역으로 귀순해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후 JSA 지역 북측 판문각 전방에 위치한 북한군 초소에서 우리측 자유의 집 방향으로 북한군 1명이 귀순하여 우리 군이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귀순한 북한군은 귀순시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부상한 상태로 긴급 후송 중에 있다"고 밝혔다.

총상을 당한 귀순자를 우리 군이 끌고 왔으며 이 과정에서 북한군과의 총격전과 같은 교전은 없었다고 우리 군은 설명했다.

이날 오후 3시31분께 JSA에 근무 중인 우리 군 병사들은 수 발의 총성을 듣고 경계태세를 강화하던 도중 군사분계선(MDL)에서 남쪽으로 50m 떨어진 지점, 자유의 집에서 바라볼 때 서편 부근에 북한군이 쓰러져 있는 것을 식별했다.

이후 복수의 우리 군 인원은 귀순자의 안전을 고려해 포복으로 이동해 귀순자에게 접근했고 오후 3시 56분께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했다. 당시 귀순자는 군복을 착용하고 있었으나 비무장 상태였으며 군복에 부착돼 있는 계급장은 하급전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귀순자는 팔꿈치와 어깨 등에 총상을 입어 부상한 상태였다. 우리 군은 귀순자를 우선 자유의 집 건물 뒤편으로 끌고 나와 대대 주둔지로 복귀시켰고 이후 유엔사령부가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군 당국은 "귀순자의 안전을 위해 병원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며 "귀순자의 생명 지장 여부는 추가로 확인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총성이 어디에서 나온 것이며 귀순자가 어디에서 총을 맞았는지 등 당시 자세한 현장 상황은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에서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군이 귀순한 것은 지난 6월23일 북한병사 1명이 강원 철원군 일대 최전방 중부전선을 통해 귀순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며 JSA 지역을 통한 귀순으로 범위를 좁히면 2007년 9월6일 북한병사가 귀순한 이후 약 10년 만이다.

통상 북한은 정신무장이 잘 돼 있고 사상이 강한 병사들을 선발해 JSA 지역에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JSA 지역의 북한군 귀순은 여타 지역의 경우와는 다른 의미가 있다.

한편 1998년 2월3일에는 북한군의 한 간부가 JSA 지역을 통해 귀순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360	MBC "'검언유착 의혹 보도' 검찰 취재자료 요청에 회신공문 발송"	시애틀N	2020-05-09	1703
20359	두테르테 "난 히틀러 사촌…마약범 300만명 학살하겠다"	시애틀N	2016-09-30	1704
20358	버핏 "세금회피 안 했다"…트럼프 주장에 '납세' 공개	시애틀N	2016-10-10	1704
20357	"견학차 왔다가"…강릉 폭발사고로 2명 사망·6명 부상	시애틀N	2019-05-23	1704
20356	판사에 뒷돈 건넨 '명동 사채왕' 징역 8년 확정	시애틀N	2016-05-24	1705
20355	혼재된 美 3월 고용시장…"긍정적 추세는 계속 전개중"	시애틀N	2017-04-08	1705
20354	[올림픽] 안한봉 레슬링 감독 "억울한 판정, 제소하겠다"	시애틀N	2016-08-14	1706
20353	[단독] "朴대통령 시범 '늘품체조' 최순실 측근 차은택 작품"	시애틀N	2016-10-29	1706
20352	靑 "윤전추 · 이영선 휴가 갔다"…청문회 동행명령 거부	시애틀N	2016-12-14	1706
20351	'국정농단 방조' 우병우 前 수석 구속영장 기각	시애틀N	2017-02-21	1706
20350	합참 "북한군 1명 JSA 지역서 귀순…팔꿈치·어깨 총상"	시애틀N	2017-11-13	1706
20349	이완구 전 총리 15시간 조사..."성완종 독대, 기억 못한다"	시애틀N	2015-05-14	1707
20348	번호판 없이 100km 질주 '흉기 난동'…"5·18 참배하려고"	시애틀N	2016-05-20	1707
20347	‘세계인의 보물섬’ 제주에 입도세 도입되나	시애틀N	2016-06-17	1707
20346	"트럼프, 러닝메이트에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 지명"	시애틀N	2016-07-14	1707
20345	트럼프 31일 멕시코 전격 방문…니에토 대통령과 회동	시애틀N	2016-08-31	1707
20344	日 쏙 빼닮은 中 경제…버블·부채·좀비기업 '아슬아슬'	시애틀N	2016-11-05	1707
20343	충격의 삼성 3각 대응전…구속적부심·재판준비·추가 기소대비	시애틀N	2017-02-17	1707
20342	공짜로 '팡팡' 터지는 공공와이파이존 '20만개로 늘린다'	시애틀N	2017-05-22	1707
20341	'새벽배송' 온라인쇼핑 장악…음식서비스 2배 증가	시애틀N	2019-07-03	1707
20340	외신 "개성사무소 폭파, 대미 압박 의도…文정부에 타격"	시애틀N	2020-06-17	1707
20339	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 별세…'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설계	시애틀N	2020-08-16	1707
20338	北 SLBM 전력화 4~5년… 한미 '선제타격' 개념 필요성 높아져	시애틀N	2015-05-11	1708
20337	메르스 45일째...하루 평균 4명 감염, 0.7명 사망	시애틀N	2015-07-03	1708
20336	'수감' 한명숙 "나는 결백…이 땅의 사법정의 죽었다"	시애틀N	2015-08-23	1708
20335	트럼프, 보호주의 행보 본격화…TPP 탈퇴·국경세 협박	시애틀N	2017-01-23	1708
20334	안철수, 박원순 시장 겨냥 "혁신 없는 혁신센터 오명"	시애틀N	2018-04-25	1708
20333	애플, 아이폰 3G·3GS 서비스 지원 중단…수리 못받아	시애틀N	2015-05-17	1709
20332	정현, 한국인 첫 메이저 4강 진출 위업…샌드그렌 완파	시애틀N	2018-01-24	1709
20331	러, "美 외교관 35명 기피 인물로"…보복조치에 '맞불'	시애틀N	2016-12-30	1710
20330	'朴 영장 심사숙고'…김수남 검찰총장 이번 주 결단할듯	시애틀N	2017-03-26	1710
20329	짐 오닐 "韓 경제, 코로나에도 견고해…선진국도 배워야"	시애틀N	2020-08-26	1710
20328	"오늘중 공식부고 발송"…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조문, 18일부터 진행	시애틀N	2015-08-16	1711
20327	與 운명의 날 긴장 최고조…윤상현 결국 탈당, 유승민은?	시애틀N	2016-03-23	1711
20326	'여자친구 시멘트 암매장' 20대 징역 18년 확정	시애틀N	2016-08-14	1711
20325	대한항공, 한진해운 자금지원 실행 '진통'…왜?	시애틀N	2016-09-09	1711
20324	美 버지니아州 '네오나치' 폭력시위…경찰 등 3명사망	시애틀N	2017-08-13	1711
20323	이재용 선고 D-7…묵시적 청탁의 운명은?	시애틀N	2018-01-28	1711
20322	"트럼프 중국 관세가 미국 소비자에게 피해온다"	시애틀N	2018-07-11	1711
20321	"트럼프 분노발작이 셧다운 불렀다"…셧다운 책임공방 '치열'	시애틀N	2018-12-23	1711
20320	한강 조망권? 전세 '성수 갤러리아포레' 50억 최고	시애틀N	2019-01-14	1711
20319	日 여성 30%"직장 내 성희롱 피해 경험 있다"	시애틀N	2016-03-02	1712
20318	브렉시트 반대 英여성 의원 피살…브렉시트 캠페인 중단	시애틀N	2016-06-16	1712
20317	포르쉐, 아우디도 늪속에…폭스바겐 사기의 끝은 어디	시애틀N	2015-11-03	1713
20316	김홍걸, 'DJ 후예' 천정배·박지원 '저격수' 나서나	시애틀N	2016-03-29	1713
20315	美, 훈련 마친 여군 22명 첫 전투병과 배치 예정	시애틀N	2016-04-16	1713
20314	文대통령, 靑대변인에 박수현 임명	시애틀N	2017-05-15	1713
20313	임은정 검사, 檢 진상조사단 출석 "잘못 깨닫고 부끄러워해야"	시애틀N	2018-02-06	1713
20312	제주 성당 살인 중국인 “누가 내 머리에 칩을 심어 조종한다”	시애틀N	2016-09-22	1714
20311	인니 군용기 주택가 추락…확인 사망자 116명 "더 늘 것"	시애틀N	2015-06-30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