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6-30 (일)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5-25 12:21
이용수 할머니 "30년 동안 '정대협'에 이용당해…모금 이유도 몰라"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96  

지원단체 '정신대' '위안부' 혼용해서 사용…"문제 많이 달라"
회계부정 등 기부금 유용의혹은 "검찰서 법적 판단 받아야"



이달 초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던 피해 당사자 이용수 할머니(92)가 추가 기자회견을 통해 30년 동안 어떤 이유인지 모르고 지원단체의 모금 행사에 동원되며 이용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할머니는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할머니는 일제감정기 당시 '정신대'와 '위안부'의 상황이 달랐음에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등의 지원단체가 이를 분류하지 않고 혼용하면서 활동해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위안부'하고 '정신대'하고 어떻게 같습니까. 위안부는 생명을 걸어놓고 거기 가서 죽은 사람도 많다"라며 "정대협이 위안부 문제를 하는데, 거기에 해당하지도 않았는데 뭣 하러 그 사람들(일본인들)이 사죄하고 배상하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할머니는 '대만 신주쿠 가미카제 부대'에 끌려가서 갖은 폭행과 고문을 당했다고 소개하며 "공장에 갔다 온 (정신대) 할머니하고 위안부, 아주 더럽고 듣기 싫은 위안부하고는 많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정신대는 근로정신대의 준말로 태평양전쟁 후반 일본이 노동력이 부족해지자 민간인들을 강제로 동원하면서 탄생하게 됐다. 하지만 1945년 해방 후 국내에서는 '위안부'와 '정신대'라는 용어가 혼용 사용됐다. 실제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 초기에는 국내에서 '정신대'를 '위안부'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 때문에 초기 생겨난 단체들의 이름에는 '정신대'라는 명칭이 들어갔다.

이 할머니는 "30년 동안 앉아서 이야기하는 게 사죄해라, 배상해라 인데 일본 사람들이 (그게) 뭔 줄 알아야 사죄하고 배상할 것 아닌가"라며 지원단체들이 이 두 문제를 섞어서 피해자들을 이용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이 할머니는 지원단체에서 기부금을 모집하면서 피해 당사자들이 정확한 사유도 듣지 못하고 이용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 할머니는 과거 농구 경기장을 방문해 모금 행사를 했던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왜 그런 줄 몰랐다"라며 피해자들이 어떤 이유로 모금을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할머니는 지난해 1월 타계한 고(故) 김복동 할머니에 대해서도 "(정대협이) 한쪽 눈 조금 보이는 할머니를 끌고 다녔다"라며 "고생시키고 끌고 다니면서 이용해 놓고 뻔뻔스럽게 묘지에 가서 눈물을 흘려요? 그건 가짜눈물이다"라고 질책했다. 

앞서 이 할머니는 지난 7일 첫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 등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의 기금운용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하며 현재 지원 단체들이 진행하고 있는 '위안부' 문제해결 운동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 할머니는 윤미향 전 이사장이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일본이 10억엔의 출연금을 내는 것을 미리 알고도 피해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윤 이사장이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 국회의원에 출마한 것은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1차 기자회견 이후 언론의 취재가 이어지면서 정의연(정대협의 후신) 등 피해자 지원단체의 회계가 부실했으며 회계에 정확히 적시되지 않은 금액이 지원단체 관계자들에 의해 유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열린 추가 기자회견에서 이 할머니는 언론을 통해 드러난 지원단체들의 부정 의혹에 대해서는 "죄를 지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며 "검찰에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전 이사장의 거취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 할머니는 "그건 제가 할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그 사람은 자기 맘대로 했으니까 사퇴를 하든지 말든지 그건 말 안 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 할머니는 윤 전 이사장에 대해 "30년을 같이 했는데 한마디 말도 없이 맘대로 팽개쳤다"라며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마음대로 국회의원 비례대표에 나갔다"고 강한 언조로 비판하기도 했다. 

향후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의 방향에 대해서도 이 할머니는 일본과 적대적인 관계만 이어가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할머니는 한국과 일본의 학생들이 서로 왕래하면서 교육을 통해 서로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양국이 친하게 지내며 일본이 올바른 역사교육을 하게 해 일본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할머니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지난 19일 윤 전 이사장과 만났다. 윤 전 이사장이 할머니에게 사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측이 화해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하지만 이 할머니는 이날 윤 전 이사장 측과 화해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할머니는 19일 만남에서 윤 전 이사장에게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윤 전 이사장은 회견 장소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310 '코로나 봉쇄' 태국, 4월 외국인 방문객 '0명' 시애틀N 2020-05-29 2269
20309 윤미향 "기금 유용·안성쉼터 의혹 사실 아냐…개인계좌 모금 잘못" 시애틀N 2020-05-29 2425
20308 "홍콩 살 이유 없다" 불안한 시민들 '대탈출' 나섰다 시애틀N 2020-05-29 3146
20307 '흑인 가혹행위' 반대 시위자들 경찰서까지 방화 시애틀N 2020-05-29 2511
20306 마스크 5부제 폐지·학생은 3매→5매…얇고 숨쉬기 편한 제품 늘린다 시애틀N 2020-05-29 2466
20305 트럼프 SNS 규제 행정명령, 역효과만 나올 것 시애틀N 2020-05-29 2049
20304 "제2의 기생충·BTS" 노리는 네이버 웹툰…韓·日 넘어 美 시장 정조준 시애틀N 2020-05-29 3210
20303 프리미어리그 6월17일 재개…무관중 경기로 진행 시애틀N 2020-05-29 1783
20302 "살인마 백인 경찰을 기소하라"-흑인 사망에 이틀째 폭력시위(동영상) 시애틀N 2020-05-28 3212
20301 이란서 또 명예살인…'결혼하겠다' 가출한 14세 딸 참수 시애틀N 2020-05-28 3081
20300 트럼프 트위터와 전쟁 선포…"소셜미디어 폐쇄할 것" 시애틀N 2020-05-28 2370
20299 민주, 윤미향 엄호 배경은…"전체 진보단체 겨냥한 공격" 시애틀N 2020-05-28 2342
20298 미중갈등에 무력시위장 된 한반도…美 B-1B 또 전개 시애틀N 2020-05-28 3204
20297 "좋은 일 하니 더좋은 일이?"…김범수, 20억 기부하고 2개월새 2조 벌었다 시애틀N 2020-05-28 3067
20296 KAIST, 바이러스 감염병 빠르게 찾아내는 만능 진단기술 개발 시애틀N 2020-05-28 2405
20295 코로나로 청년 실업난 더욱 악화…'봉쇄 세대' 등장 우려 시애틀N 2020-05-28 2435
20294 韓 시장 공들인 BMW, 신형 5시리즈 출시로 수입차 선두 탈환할까 시애틀N 2020-05-27 2461
20293 스페이스X 유인우주선 발사 악천후로 연기…30일 재시도 시애틀N 2020-05-27 2432
20292 윤미향, 8년전 이용수 할머니 출마 만류…이번엔 할머니 요청 외면 자신이 시애틀N 2020-05-27 2149
20291 [영상] "숨을 쉴 수 없어요"…흑인 호소에도 경찰 목 짓눌러 '사망' 시애틀N 2020-05-27 2989
20290 이선희, 협의 이혼…재혼 14년 만에 파경 시애틀N 2020-05-27 3235
20289 출생아수 52개월째 감소…인구 자연감소 사상 첫 5개월 연속 시애틀N 2020-05-27 2417
20288 사라진 공적 마스크 200만장 어디에…식약처 자체 조사 착수 시애틀N 2020-05-27 2463
20287 '초등 등교 첫날' 확진자 '급증'…마음 졸이는 학부모 시애틀N 2020-05-27 2490
20286 직원·손님·가족까지 성동구 음식점에서만 5·6·7차 감염 19건 시애틀N 2020-05-27 2489
20285 공무원, 배우자·부모 돌볼 때 연간 10일 휴가 쓸 수 있다 시애틀N 2020-05-27 2412
20284 백선엽 찾아 '현충원 친일파 파묘' 언급한 보훈처…"상황 공유" 시애틀N 2020-05-27 2203
20283 '평생 공기만 먹고 산' 요가 달인 프랄라드 자니 90세 타계 시애틀N 2020-05-26 3137
20282 이낙연 전 총리 '농지법 위반' 논란 선친 묘 이장 시애틀N 2020-05-26 3225
20281 '코로나 충격' 4월 수출물량 12.6% 감소…11년3개월만에 최대 시애틀N 2020-05-26 2426
20280 김재규 사건 40년만에 '재심 청구'…"박정희 살해동기 은폐" 시애틀N 2020-05-26 3198
20279 정부, 김정은 건재 이어 軍 조직개편도 적중…대북정보력 입증 시애틀N 2020-05-26 2257
20278 외교부 "일본 입국제한 1개월 연장 유감…조속 해제 촉구" 시애틀N 2020-05-26 2372
20277 아이폰12 프로 맥스만 다른 디자인?…"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적용" 시애틀N 2020-05-26 2488
20276 "엄마, 코피 나" 한마디에 철렁…15분 넘게 흘리면 위험신호 시애틀N 2020-05-25 3195
20275 억소리 나는 대형 SUV 경쟁…벤츠 'GLS'의 귀환 시애틀N 2020-05-25 2503
20274 당뇨약서 또 발암물질 31개 품목 제조·판매 중지…"인체 우려 거의 없어" 시애틀N 2020-05-25 2198
20273 美 언론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 KBO리그 복귀 가능해졌다" 시애틀N 2020-05-25 2406
20272 이용수 할머니 "30년 동안 '정대협'에 이용당해…모금 이유도 몰라" 시애틀N 2020-05-25 2498
20271 '반중 시위에 징역 30년' 홍콩 국보법 초안 뜯어보니… 시애틀N 2020-05-25 2503
20270 채널A "'유착의혹' 檢관계자 확인 못 해…녹음파일 못 찾아" 시애틀N 2020-05-25 1979
20269 횟수 줄었지만 선 굵어진 김정은 행보…무게감 커져 시애틀N 2020-05-25 2130
20268 중국 보트에 어이없이 뚫려버린 경계…군 이틀간 몰랐다 시애틀N 2020-05-25 3213
20267 "서머레디백 핑크 있어요? 여기도 없네"…스벅 매장 유랑하는 2030 시애틀N 2020-05-25 3281
20266 “제발 연기해주세요”…2차 등교개학 앞둔 학부모들 걱정 태산 시애틀N 2020-05-25 2459
20265 美안보보좌관 "北, 경제발전 원한다면 핵 포기해야" 시애틀N 2020-05-25 2399
20264 日, 1분기 침체…2분기에 22% 역성장 전망 시애틀N 2020-05-25 2346
20263 소주 2잔에 50G 출장정지…강정호 징계수위는? 시애틀N 2020-05-24 2431
20262 이용수 할머니 25일 회견…윤미향 참석 권하는 與 "직접 해명해야" 시애틀N 2020-05-24 2927
20261 "코로나19 후 산업트렌드는 '디지털 전환·비대면 유통·홈코노미'" 시애틀N 2020-05-24 2823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