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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6 01:42
英여왕·美장관 줄줄이 조세회피…'파라다이스 페이퍼' 파문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674  

'파나마 페이퍼'에 이어 이번엔 '파라다이스 페이퍼'가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물론 윌버 로스 미국 상무 장관 등 세계 각국 정상과 저명 정치인 120여명, 유명 연예인 등이 조세회피처 자료에 포함됐다. 그중 한국인은 232명으로 확인됐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5일(현지시간) '파라다이스 페이퍼'(Paradise Papers)를 보도했다. 지난해 파나마페이퍼 문서를 입수한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자이퉁이 이번엔 영국령 버뮤다에 위치한 로펌 '애플비'(Appleby)에서 찾아낸 1340만건의 문서다.


ICIJ의 이번 보도엔 미국의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BBC, 가디언 등 67개국 96개사가 참여했으며 한국에선 '뉴스타파'가 데이터 분석 및 취재에 함께 했다.

'애플비'는 1898년 영국 식민지이던 버뮤다에 설립된 법률회사다. 버뮤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케이맨제도, 홍콩 등 전세계 조세회피처 11곳에 지사를 두고 세계 각국 부호와 다국적 거대 기업에 조세회피 및 절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파나마 페이퍼'처럼 '파라다이스 페이퍼'에도 유명 정치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주목을 받은 인물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다.

ICIJ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케이맨 제도와 버뮤다에 여왕의 개인 자금 약 1000만파운드(146억원)를 역외 투자했다. 이 투자는 왕실에 수입을 제공하고 여왕의 자산을 관리하는 랭커스터공국(Duchy of Lancaster·DL)에서 이뤄졌다.

특히 자금 중 일부가 전자제품·생활용품 체인망을 보유한 영국 브라이트 하우스(BrightHouse), 주류 판매점 등에 투자돼 논란이 일고 있다. 브라이트 하우스는 이윤을 많이 남겨 주 고객인 빈곤층을 착취했다는 비난을 받는 기업이다.

'합법적인 투자'(entirely legal)이지만, 여왕이 조세회피처와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기업에 투자했다는 점에서 윤리적·도덕적 비난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로스 상무장관도 이름을 올렸다. 로스 장관은 케이맨제도에 있는 자신의 기업 'WL 로스 그룹'을 통해 운송회사 '내비게이터 홀딩스' 지분 31%를 인수해 최대 주주에 올랐다.

이 회사는 러시아의 에너지 기업 '시부르'와도 거래를 맺고 있는데, 문제는 '시부르'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로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도 올라 있는 겐나디 팀첸코가 보유한 회사라는 점이다.

로스 장관은 지난 2월 장관으로 취임하면서 보유한 지분을 일부 매각했지만, 200만~1000만달러에 달하는 투자 관계는 유지하고 있으며 막대한 배당금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이 아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랜달 콸스 연방준비제도(Fed) 금융규제 위원장, 존 헌츠먼 러시아 주재 미 대사 등 트럼프 측근들이 줄줄이 조세회피처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측근이자 선거자금 모금책인 스티븐 브론프맨 등 정치 지도자 측근과 록 밴드 U2의 보노 등 월드 스타도 포함됐다. 다국적기업들도 조세회피처를 이용했는데, 특히 페이스북과 트위터엔 러시아 국영기업들의 자금까지 흘러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그룹 (자료사진) © News1

이번 파라다이스 페이퍼에 포함된 한국인은 232명이다. 뉴스타파는 문서에서 거주지 주소와 여권번호, 국적 등을 통해 한국인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 주소를 기재한 한국인은 197명, 조세회피처에 세운 법인은 모두 90개였다. 코스닥 상장기업 등 중견업체와 가스공사 등 공기업, 재벌 기업도 다수 포함됐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2006년 워크아웃으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현대상사가 조세회피처인 버뮤다에 '현대 예멘 LNG'라는 페이퍼 컴퍼니를 세우고 이 페이퍼 컴퍼니에 자사가 갖고 있던 예멘 LNG 지분 5.88%를 넘겼다. 이어 현대상사는 페이퍼 컴퍼니의 지분 48%를 한국가스공사에 팔았고, 이 거래를 통해 현대상사는 예멘 LNG의 건설비를 충당할 수 있었다.

효성그룹은 2006년 조세회피처인 케이맨제도에 '효성파워홀딩스'라는 페이퍼 컴퍼니를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효성이 지분 100% 소유한 이 회사는 2015년 돌연 청산됐다.

특히 2012년 효성에서 이 회사에 200억원 가량 투자를 결정하고, 홍콩에 있는 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지급했는데 수상한 거래라는 지적이다. 뉴스타파는 또 애플비 문서에 나오는 이 페이퍼 컴퍼니의 자산가치(882억원)와 공시 자료에 명시된 자산가치(706억원) 사이에 180억원의 차액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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