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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07 10:15
황의조 교체 9분 만에 결승골…한국, 호주에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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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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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가 후반 교체 투입 9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린 한국이 호주를 꺾고 A매치 3연승을 달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31분 터진 황의조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벤투호는 지난 3월 두 차례 평가전에서 볼리비아(1-0)와 콜롬비아(2-1)를 꺾은 것에 이어 A매치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이날 벤투 감독은 볼리비아, 콜롬비아전과는 달리 3-5-2 포메이션 카드를 꺼냈다. 에이스 손흥민과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을 투톱으로 내세웠고 2선에는 황인범과 이재성이 공격적인 롤을 수행했다. 그 뒤를 김진수와 주세종, 김문환이 받쳤고 최종 스리백에는 권경원과 김영권, 김민재를 세웠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이에 맞선 호주는 호주A리그 선수들을 주축으로 힘을 뺀 선발 라인업을 선보였다. 주장 아지즈 베히치(PSV아인트호벤), 제임스 예고(오스트리아 빈), 베일리 라이트(브리스톨시티) 등을 제외하곤 국내파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양 팀은 전반 초반에는 탐색전을 펼쳤다. 한국은 주세종과 황인범이 번갈아 가며 공을 받으러 수비 진영으로 내려가 후방 빌드업에 나서며 볼을 소유했다. 수비 시에는 5-3-2 형태로 라인 유지에 신경 쓰며 상대를 압박했다.첫 슈팅은 호주가 기록했다. 전반 9분 빌드업 과정 중 주세종의 공을 브랜던 오닐이 태클로 가로챘고 최전방 공격수 미치 듀크가 왼발슛으로 이어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4-3-3 스리톱을 구사한 호주가 초반 기세를 잡았다. 전반 13분 크레이그 굿윈이 올린 크로스를 아웨르 마빌이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한국 GK 김승규에 막혔다.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브랜던 오닐이 올린 오른발 감아차기 크로스를 미치 듀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위기를 넘겼다.한국은 이재성과 황인범을 거쳐 측면을 활용한 플레이로 공격을 풀어나가며 점유율을 높였다. 전반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세밀함이 아쉬웠다.전반 41분 수비수 김민재가 스피드를 활용해 측면 돌파를 한 뒤 올린 크로스가 호주 수비 메튜 저먼에 발에 맞고 호주 골대로 향했지만 아쉽게 빗나가면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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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황의조가 7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진 한국과 호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 직후 감각적인 선제골을 터트리고 있다. 아시아 강팀 호주·이란과의 6월 A매치 2연전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준비하는 벤투호의 마지막 평가전이다. 2019.6.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전반 슈팅 0개로 답답함을 보인 대표팀에 벤투는 변화보단 안정을 택했다. 후반 교체, 큰 포지션 변화 없이 그대로 후반에 나섰다.후반 6분 한국은 이재성이 스루패스에 이은 황희찬과의 콤비 플레이로 페널티 박스 안 슈팅 찬스를 만들었지만,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면서 슈팅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이후 손흥민이 수비수 세 명을 달고 폭풍 드리블을 선보였지만 역시 수비수에 걸리면서 슈팅으로 이어가진 못했다.후반 14분 손흥민은 하프라인 조금 넘어선 부근부터 공을 몰고 패널티 박스 안까지 달려 호주 수비 3명 사이에서 화려한 발재간으로 볼을 빼내 김진수에게 내줬고, 김진수가 크로스로 연결했지만 이 역시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호주의 그레이엄 제임스 아널드 감독이 먼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6분 수원 삼성에서 뛰는 K리거 애덤 타가트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벤투 감독 역시 후반 22분 황희찬을 빼고 황의조를 투입, 3개월 만에 손흥민-황희조 투톱 시스템을 가동했다. 황의조는 코너킥 상황에서 들어오자마자 오른발 슈팅을 기록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이어 벤투는 후반27분 김진수와 이재성을 빼고 각각의 자리에 홍철과 나상호를 투입했다.벤투의 교체 카드가 그대로 적중했다. 후반 31분 홍철이 왼쪽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를 달려들던 황의조가 몸을 날려 그대로 오른발로 갖다 대는 논스톱 발리슛으로 호주의 골망을 갈랐다.후반 37분 이번엔 손흥민이 수비수 두 명 사이를 제치고 돌파한 뒤 왼발 슛을 날렸지만 호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호주는 후반 막판 거세게 한국을 몰아쳤지만 한국 수비가 이를 잘 막아 경기는 그대로 1-0으로 끝났다.한국은 오는 11일 이란과 6월 두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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