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풀린 북극한파 습격"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1-01-17 01:20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풀린 북극한파 습격"

글쓴이 : 시애틀N

[영상 설명]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가 제공한 천리안 위성 2A(GEO-KOMPSAT-2A)로 본 17일 오후 1시40분부터 2시26분까지 한반도 위성영상엔 서해에서 생성되며 몰려오고 있는 눈 구름대가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우리나라 서부 지역에 폭설 상황이 가까워 오는 것이 우주에서도 관측된 셈이다.

[영상] 6일, 12일 이어 17일 5~6일 간격 폭설 …23일도 예고
"북극기온 올라 찬공기 남하…불안정성 커져 강한 눈 반복"

지난 6일, 12일에 이어 17~18일 15㎝ 이상의 폭설이 내릴 전망이다. 다음 주말인 23~24일도 '대설 특보' 수준의 눈이 예보돼 이달 들어 5~6일 간격으로 폭설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주기적으로 눈이 내래는 것이 기상학적으로 가능하나, 이번 처럼 3번 모두 폭설이 오는 것은 "이례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 눈이 "북극의 찬 공기가 내려와 불안정성을 높아졌기 때문"이라면서 '기후위기'로 불리우는 전 지구적 기후변화 영향 아래 있는 점도 재차 상기시켰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국 예보분석관은 17일 오전 온라인 예보 브리핑을 통해서 이번 달 들어 이어지고 있는 폭설에 대해 "양적인 측면이나 강도 측면에서도 흔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연이은 폭설은 최근 한반도까지 확장된 '북극진동'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극진동은 우리나라로 내려오는 찬공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양일 땐 그 양이 적고 음일 때는 그 양이 많다고 볼 수 있다.

북극 기온이 올라가 러시아 북쪽 북극해인 카라해(Kara sea)와 바렌츠해(Barents sea)의 얼음 면적이 좁아지면서 북극진동이 커졌고, 이 때문에 평소보다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공기 흐름이 강해지면서 눈이 자주 내리는 것이란 게 최근 폭설에 대한 기상청의 설명이다.

우 예보분석관은 "북극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변질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안정성으로 눈이 강하게 올 수 있는 특징이 생긴다"고 부연했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국 예보분석관이 1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기상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기상청 제공) © 뉴스1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210	차량 테러 바르셀로나 '람블라스'…조지오웰 소설 그곳	시애틀N	2017-08-18	1734
20209	트럼프 파상공세, 중국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시애틀N	2019-05-24	1734
20208	현직 국회의원, 경찰조사 받던 지인 면회 '구설'	시애틀N	2015-10-18	1735
20207	한국 저출산 심화...지난해 11월 출생아수 11개월래 최저	시애틀N	2016-01-26	1735
20206	5년간 세금 한푼도 안낸 총선 후보 19명	시애틀N	2016-03-26	1735
20205	쿠팡, 작년 '매출 1.5조' 유력…전자상거래 지각변동	시애틀N	2016-04-03	1735
20204	협력부서 회식후 집가다 맨홀 빠져 사망…法 "업무상재해"	시애틀N	2016-05-01	1735
20203	연락 끊은 여고생에 쪽지 남기려 학교침입 30대 男 검거	시애틀N	2016-07-02	1735
20202	법원, 최순실씨 '태블릿PC' 내일 검증…국과수서 감정	시애틀N	2017-11-08	1735
20201	MBC 파업 73일만에 막내린다…김장겸 사장 해임 '속전속결'	시애틀N	2017-11-13	1735
20200	'北 억류' 호주 유학생, 열흘 만에 풀려나	시애틀N	2019-07-04	1735
20199	트럼프, 이번엔 남미와 무역전쟁…철강·알루미늄에 기습관세	시애틀N	2019-12-03	1735
20198	이탈리아 확진자 1만명 돌파, 하루새 사망자 168명	시애틀N	2020-03-10	1735
20197	北, WHO 회의서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제재 풀어야"	시애틀N	2020-05-21	1735
20196	멕시코 대통령 만난 트럼프 "美, 이민 장벽 세울 권한 있어"	시애틀N	2016-08-31	1736
20195	朴대통령 김병준 총리 지명 사실상 철회… "국회추천 총리가 내각 통할"	시애틀N	2016-11-08	1736
20194	달러 '황소' 백기 투항…"美 대선 이후의 포지션 소멸"	시애틀N	2017-03-21	1736
20193	[이재용 선고]충격의 삼성…급한대로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	시애틀N	2017-08-25	1736
20192	트럼프, 대규모 감세안 발표했다…의회 통과 여전히 불투명	시애틀N	2017-09-27	1736
20191	野 혁신안 가결…상처투성이 文, 재신임 첫 관문 통과	시애틀N	2015-09-16	1737
20190	[U-17월드컵] '오세훈 결승골' 한국, 기니 1-0 제압... 2연승·16강 진출 …	시애틀N	2015-10-20	1737
20189	구본찬, 양궁 남자 개인전 금메달…한국 사상 첫 전 종목 석권 위업	시애틀N	2016-08-12	1737
20188	與 비주류 "대통령 7일 오후6시까지 퇴진 일정 밝혀야"	시애틀N	2016-12-02	1737
20187	'갑질 완성판' 미스터피자 오너 일가의 사생활	시애틀N	2017-07-25	1737
20186	전병헌 "누 끼치게 돼 참담"…靑정무수석직 사의표명	시애틀N	2017-11-16	1737
20185	靑 "시진핑 사드 발언 좋은 신호…홀대론 동의 못해"	시애틀N	2017-12-15	1737
20184	트럼프, WP 공격…"실체없는 익명 소식통만 인용"	시애틀N	2018-07-04	1737
20183	첫 온라인 '삼성고시' 안정적…삼성 "채용분야 다양하게 활용"	시애틀N	2020-05-31	1737
20182	이재명의 ‘기본소득’ 근거 조례, 전국 최초 제정 눈앞	시애틀N	2020-06-13	1737
20181	北 황병서 "南, 이번에 심각한 교훈 얻을 것"…아전인수 발언	시애틀N	2015-08-25	1738
20180	13년간 ‘男’ 더 뚱뚱해지고 ‘女’ 더 날씬해졌다	시애틀N	2015-12-26	1738
20179	'뇌물·불법정치자금 수수' 허준영 혐의 일부 인정	시애틀N	2016-05-19	1738
20178	"질문있습니까?"…文대통령, 인선발표에 즉석 일문일답 '파격'	시애틀N	2017-05-19	1738
20177	북미회담 앞두고 '러시아 스캔들' 폭탄 터지나	시애틀N	2019-02-21	1738
20176	전처 회사사장 살해 40대, 경찰과 15시간 대치 중 투신 사망	시애틀N	2019-07-08	1738
20175	폼페이오 "北 면밀히 주시…만일의 사태 대비"	시애틀N	2020-05-01	1738
20174	검찰, '홍준표에 1억 전달' 윤승모 전 부사장 소환	시애틀N	2015-05-02	1739
20173	임흥순, 베니스 비엔날레서 은사자상…한국작가 역대 최고상	시애틀N	2015-05-09	1739
20172	애플, 특허침해로 위스콘신대에 2650억원 지급 평결	시애틀N	2015-10-17	1739
20171	세계로 향하는 IS…2년간 29개국서 140여차례 테러	시애틀N	2016-07-26	1739
20170	美민주 '트럼프 탄핵' 재차 거론…"신뢰·존경 못해"	시애틀N	2017-04-16	1739
20169	85명 환자 죽인 '독일 연쇄살인 간호사', 종신형	시애틀N	2019-06-07	1739
20168	소속 배우에 "대표와 사귀어요" 물었다 잘린 직원…法 "부당해고"	시애틀N	2020-03-07	1739
20167	朴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中 안중근 유언 장소 오류 논란	시애틀N	2016-08-15	1740
20166	검찰 '국정농단 제보' 고영태 이권개입 의혹 수사	시애틀N	2017-03-29	1740
20165	文대통령-이방카 만찬 화기애애…대북기조엔 온도차	시애틀N	2018-02-23	1740
20164	황의조 교체 9분 만에 결승골…한국, 호주에 1-0 승리	시애틀N	2019-06-07	1740
20163	김정은의 경제적 자립 추구에 '죽어나가는' 北 주민	시애틀N	2019-06-19	1740
20162	정 총리 "자가격리 위반하면 고발하거나 강제출국"	시애틀N	2020-04-01	1740
20161	뉴질랜드 성추행 고소인 "강경화 장관 사과 거부에 실망"	시애틀N	2020-08-25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