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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19 00:32
코로나19 완치 60대 여성 극단선택…우울증 증세 보여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95  

접촉한 며느리·손녀 감염돼



경남 진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완치된 60대 여성이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19일 진주시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진주7번(여·61) 확진자 A씨가 음독으로 사망했다. A씨는 지난 3월31일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집단 발병지로 지목된 윙스타워 온천을 이용한 진주4번(여·60) 확진자와 접촉했다.

A씨의 접촉자인 며느리(진주8번·31)는 3월31일, 손녀(진주8번 딸·2)는 4월8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그동안 우울증 증세를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7일 음독으로 경상대 병원 응급실에 실려와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당시 응급실은 코로나19 확진자였던 A씨가 실려 오면서 17일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11시까지 방역을 위해 잠시 운영이 중단됐다.

한편 경기연구원이 지난 4월 실시한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정신건강 설문조사에서 국민 47.5%는 불안·우울감을 경험하고 있으며, 전 국민적 트라우마를 안겨주고 개개인의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놨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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