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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12 03:09
호주 '바늘딸기 사건' 용의자 붙잡혀…50세 여성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579  

12일 불특정 혐의로 기소된 후 법정에 넘겨져


호주를 공포 분위기로 몰아넣었던 '딸기 바늘테러' 사건의 용의자가 구속됐다고 B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용의자가 50세 여성이며, 복잡하고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신상이 공개되지 않은 이 용의자는 12일 불특정 혐의로 기소된 후 브리즈번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딸기 바늘테러 사건은 지난 9월 퀸즐랜드에서 시작됐다. 이후 딸기뿐 아니라 사과, 바나나 등 과일이 바늘이 꽂힌 상태로 유통된 사례가 100건이 넘게 발견됐다.

과일 수요가 급감하면서 과일 재배 농가는 파탄날 상황에 직면했고 호주 당국은 전국적인 조사에 나섰다. 바늘이 박힌 과일은 이웃 나라인 뉴질랜드에서도 발견돼 또다시 공포감을 조성했다.

사건이 다른 주로 확산되자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식재로 오염 행위에 대한 최소 형량을 10년형에서 15년형으로 늘리도록 법을 개정했다.

화재 시험 영상 확인하기

호주 딸기 산업은 약 1억6000만호주달러(13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퀸즐랜드 지방 정부는 수익원을 잃은 과일 농가를 대상으로 총 100만호주달러(8억2000만원) 수준의 보상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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