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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29 12:28
[술은 괴로워]폭탄주 돌리자 가슴 철렁…한잔에 홍당무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772  

알코올 유독 대사물질 '아세트알데히드 부작용' 
선천적으로 분해 효소 부족해…아시아인 많아



서울 중견기업 마케팅팀 과장인 이태환(가명·35)씨는 술자리가 매번 고역이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데도 '1잔 정도는 괜찮다'며 직장 상사와 거래처 직원들이 술잔을 내밀 때마다 가슴이 철렁인다. 


이씨는 술을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안면 홍조증과 함께 속이 더부룩해지고 졸음이 밀려온다. 분위기를 맞추려고 억지로 받아마신 술 한두 잔 때문에 회식 자리에서 졸기 일쑤다. 이런 생활이 7년째 이어져 예전보다 주량이 세진 것 같지만 술이 늘 불편하다. 

부서 분위기를 망치지 않으려고 회식에는 빠짐없이 참석하지만 '마셔'를 외치는 동료들이 원망스럽다. 분위기를 돋운다며 폭탄주라도 돌리는 날에는 어김없이 화장실로 달려가 음식물을 토해낸다. 이태환씨는 "술 한 잔에도 몸이 괴로운데 회식이 즐거울 리 없다"며 "담배는 권하지 않으면서 도대체 술은 왜 그런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꾸준히 마시면 주량이 는다?

흔히 술을 마시지 못해도 꾸준히 입에 대면 주량이 늘어난다는 속설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 일시적으로 주량이 늘고 얼굴이 덜 붉어지는 것은 뇌 일부분이 알코올에 적응한 착시효과다.

술 한두 잔에 얼굴이 홍당무처럼 변하는 이유는 알코올 유독성 대사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에 축척돼 나타나는 증상이다.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은 간에서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된다. 이후 다시 물과 탄산가스로 분해돼 몸 밖으로 나온다.      

간이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량을 넘어서면 안면이 붉어지는 알코올 홍조증이 바로 나타난다. 구토 증상과 두통, 메스꺼움을 느끼는 것도 아세트알데히드 부작용이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효소가 선천적으로 결핍됐거나 많이 부족하며 평생 체질이 바뀌지 않는다. 이런 증상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인종에게 주로 나타난다. 의학계는 이런 현상을 '아시아 플러시(Asian flush)'로 부른다.

알코올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은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알코올 알레르기 체질'로 볼 수 있다"며 "억지로 마실수록 몸에 부담만 준다"고 지적했다.

◇억지로 마시면 고혈압 등 심혈관 위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고 지금도 괴로운 술자리를 이어가는 직장인들이 많다. 이런 생활을 이어가다 보면 몸이 서서히 망가질 수밖에 없다.

대표적으로 알코올을 분해하는 간 조직이 망가지고 장기적으로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심장이 갑자기 멈춰 사망 확률이 높은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양부모 중 1명이라도 술을 마시지 못하면 자녀에게 동일한 체질이 유전적으로 대물림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과학적인 연구는 부족하다.

이지현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술을 못 마시는 체질은 100% 유전으로 보기 어려워도 평생 체질이 바뀌지 않는다"며 "당연히 술을 잘 마시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한다"고 경고했다.

전용준 원장은 "알코올 안면 홍조증이 있는 사람에게 술을 권하는 건 가혹한 행동"이라며 "두통과 메스꺼움을 느끼는 사람의 고충을 이해하는 역지사지 정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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