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6 (토)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5-11-11 11:16
라정찬 "치료허가까지 단 두달..日 줄기세포 규제완화 실감"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771  

[인터뷰] 라정찬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장 "한국전문가 추천서 일본서 수용"


"마침 일본에서 재생의료법이 시행되면서 줄기세포치료 허가·처방에 대한 법적 제도가 정비되고 간소화돼 사용을 위한 허가신청부터 최종 승인까지 두 달밖에 걸리지 않았다. 우리나라에 허가신청을 하기 위해 받은 한국희귀의약품센터 추천서가 일본 법인 협력병원이 일본당국으로부터 버거씨병에 대해 치료허가를 받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네이처셀 일본 관계사 알재팬의 협력병원인 니시하라클리닉(고베 소재)이 최근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버거씨병에 대해 성체줄기세포 치료허가권을 획득한데 대해 라정찬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장은 11일 <뉴스1>과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배경을 설명했다. 

니시하라클리닉에서 단독 처방하게 되는 줄기세포치료제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바스코스템'이다.

이번 일본내 치료허가는 "바스코스템에 대한 국내 임상2상까지의 연구결과와 관련 논문들을 토대로 승인이 이뤄졌다"고 라 원장은 소개했다. 

현재 일본은 작년 11월 25일 재생의료법을 시행, 줄기세포는 종류를 불문하고 치료면허를 가진 병원이면 환자가 자유롭게 처방받을 수 있게 했다. 줄기세포 치료허가를 받은 병원은 ‘제조허가’를 받은 배양업체에서만 줄기세포를 공급받을 수 있다. 

만약 일본서 임상을 거쳐 정식의약품으로 등재되면 전국 병원에서 임의 사용이 가능해지고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된다. 줄기세포의 경우 일본에서는 일본서 임상 1상만 하면 의약품으로 승인받을 수 있게끔 제도가 완화됐기 때문에 의약품으로서의 지위를 획득하는데 큰 장벽은 없다.

참고로 버거씨병은 혈관이 막혀 사지말단이 괴사되고 심할 경우 절단까지 해야 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흡연하는 젊은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다음은 라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일본에서 국내 줄기세포 기술이 처음 허가를 받았다. 연구를 주도해오면서 이번 결과에 의미가 클 것 같다.

▶많은 오해 속에서 10년 동안 꾸준히 성체줄기세포 치료기술을 개발해온 노력을 선진국인 일본에서 먼저 인정받았다는 점이 기쁘다. 희귀난치병 환자들을 줄기세포로 치료하겠다는 사명이 일본에서 먼저 시작됐다.

-우리나라에서도 3월부터 허가신청을 했지만 아직 승인이 안 났다. 일본이 빠른 이유는 뭔가.

▶마침 일본이 자국내 만능유도줄기세포(iPS) 산업을 육성시키고자 재생의료법을 시행했다. 그러면서 성체줄기세포도 같은 제도권에서 허가심사 기간이 짧아졌다. 일본에선 허가신청부터 최종 승인까지는 두 달 밖에 걸리지 않았다.

바스코스템 버거씨병 환자대상 임상 2상 결과 © News1

-일본도 허가심사 기준이 까다롭기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줄기세포 허가에 결정적 요인은 무엇이었나.

▶버거씨병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국내 임상2상까지의 결과와 논문들을 일본 의약당국에서 모두 검토했다. 특히 한국희귀의약품센터가 자료를 심사해 만든 추천서를 제출한 게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 희귀약센터가 전문가를 초청해 회의를 한 결과 만든 추천서인데, 그 전문가에는 각 대학병원 교수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추천서가 일본에서 먼저 치료허가를 받는데 쓰이게 됐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한국은 줄기세포를 기존의 의약품 허가과정과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지만 일본은 다르다. 이번에 실감했다.

-이번 일본 허가로 버거씨병 환자들에게도 큰 희소식이 될 것 같다.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서도 버거씨병 환자들을 많이 만나봤다. 치료 의사들에게 많이 물어봤는데 환자들이 가장 견디기 어려운 부분이 통증이다. 너무 아파서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없을 정도이고 통증치료제를 계속 먹다보니 약에 중독되기도 한다. 

대체치료제라고 하는 기존의 약제들은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주는 게 주기능이다. 하지만 먹어도 통증조절이 잘 이뤄지지 않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결국 버거씨병은 손발이 썩어서 절단해야 하기 때문에 그 공포심도 어마어마하게 크다. 이를 막는 약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반면 줄기세포를 자기 지방에서 추출한 뒤 배양해 주사를 맞으면 손발을 절단할 상황이 거의 없어진다. 임상시험에서도 절단한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 하루 빨리 우리나라에서도 재생의료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해 빨리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버거씨병 줄기세포치료제의 치료 과정은 어떻게 되는가. 

▶복부지방을 국소 마취해 지방 10cc 정도를 채취한다. 그 뒤 알재팬 연구소에서 지방조직이 오염됐는지 검사하고 이 중 일부에만 존재하는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한다. 이게 양이 적기 때문에 배양을 해서 줄기세포 수를 늘리고 활성도도 높여준다. 이게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이다. 

그러면서 이 줄기세포를 병변부위에 근육내 주사(0.5ml씩 50회 정도, 총 줄기세포 3억개)하고 정맥으로도 한 번 투여한다. 줄기세포를 통해 병변부위 염증을 없애주고 새로운 세포를 만든다. 혈관도 재생시켜주기 때문에 완전히 정상조직으로 재생되는 것이다. 통증이 없어지고 새 살이 나기 때문에 손과 발을 절단할 필요가 없다.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앞으로 일본 내 사업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예상하는가.

▶일본 내에서 버거씨병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 환자 1만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2018년에는 5만명정도가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에서 허가나기전에는 국내 환자는 치료를 원한다면일본으로 가야한다. 항공료 등  비용이 더 들수 밖에 없다. 다만 외국 환자들의 경우 각나라 실손보험제도가 활성화 돼 있는만큼 일본에서 치료를 받더라도 자국내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다. 

-일본 내 줄기세포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기 목표가 있다면.

▶앞으로 퇴행성관절염과 자가면역질환, 뇌신경질환 개선 분야 치료제에 대해서도 진출할 계획이다. 줄기세포에 관한 한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허가절차 까다롭지 않은만큼 멀지않은 시간내에 일본 내에서 실용화가 될 것으로 본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우리 기술이 실용화돼서 국내 환자에게 기여하고 외국인 환자까지 유치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960 강남역 한복판 철탑 오른 삼성 해고자 "복직 요구" 시애틀N 2019-06-10 1767
19959 인천 학원강사발 3차감염자 나와…강사 태운 택시기사의 4세 손자 시애틀N 2020-05-19 1767
19958 미얀마 '민주화 아이콘' 아웅산 수치 첫 방중…시진핑 만난다 시애틀N 2015-06-05 1768
19957 北, 생물학 무기 13종 보유…열흘 안에 무기화 가능 시애틀N 2015-06-15 1768
19956 [송년특집] 청와대 '10대 뉴스'…배신·성완종·창조국정 시애틀N 2015-12-25 1768
19955 가수 정용화, '미공개 정보'이용 2억 차익 혐의로 검찰 조사 시애틀N 2016-06-28 1768
19954 영화 '택시운전사' 속 실제 기자가 목숨 걸고 찍은 광주 모습은 시애틀N 2017-08-09 1768
19953 시리아군 "9발 미사일 격추"…발사주체 확인안돼 시애틀N 2018-04-17 1768
19952 "류샤오보 부인 류샤 석방돼 독일행 비행기 탔다"-SCMP 시애틀N 2018-07-10 1768
19951 남북, 기차타고 착공식서 만난다…실향민·철도 유관국도 시애틀N 2018-12-24 1768
19950 인천지법, '기내소동' 바비킴에 벌금 400만원 선고 시애틀N 2015-06-11 1769
19949 메르스 보이스피싱 등장…환자 지원금 미끼 시애틀N 2015-06-13 1769
19948 [해외축구] ESPN "토트넘에 새로운 영웅이 나타났다"…손흥민 극찬 시애틀N 2015-09-20 1769
19947 '신해철 노래비', 12월24일 북서울꿈의숲 광장에 건립 시애틀N 2015-10-26 1769
19946 [청소년의 결혼관①]청소년 63% "공부나 일 때문에 결혼 포기 가능" 시애틀N 2015-12-06 1769
19945 남경필 지사, “안철수 신당, 이미 태풍이 되고 있다” 시애틀N 2015-12-28 1769
19944 "가슴 자랑하냐"…또 사고친 女교감 성추행 교장 시애틀N 2016-06-01 1769
19943 KAIST 연구팀, 운전 중 알아서 말 거는 AI 기술 개발 시애틀N 2019-11-11 1769
19942 "시진핑 조기 방한, 한국 통해 美 견제하기 위한 포석"-NHK 시애틀N 2020-08-22 1769
19941 中 "코로나 백신 동남아 국가들에 우선 제공"…왜? 시애틀N 2020-08-24 1769
19940 "조센징 놈들" NHK히로시마, 한국 폄훼 트윗 논란 시애틀N 2020-08-25 1769
19939 SK그룹, 대졸 채용시 토익 점수 등 '스펙' 기재란 없앤다 시애틀N 2015-03-04 1770
19938 北, 억류 선교사 김국기·최춘길씨 2명에 무기징역 선고 시애틀N 2015-06-23 1770
19937 유라시아 친선특급, 14일 1만4400km 대장정 나선다 시애틀N 2015-07-12 1770
19936 서울경찰청장 "폭력시위 유색물감 살포·검거 위주 작전" 시애틀N 2015-11-30 1770
19935 "동료와 다투고 나간 용의자 부인과 다시 돌아와 총격" 시애틀N 2015-12-02 1770
19934 朴 "들어가고 나올 때 같아야 진실된 사람…일편단심 가져야" 시애틀N 2015-12-22 1770
19933 '대마재배·흡연' 20대 여성가수 1심 벌금형→2심 징역형 시애틀N 2016-10-22 1770
19932 '법관사찰 폭로' 이탄희 "10년 판사생활 중 가장 긴 한 해였다" 시애틀N 2018-02-23 1770
19931 신규확진 3명,77일만에 최저…생활방역 하루 앞두고 희소식 시애틀N 2020-05-05 1770
19930 판사 첫 확진, 재판도 멈춘다…법원 2주간 휴정 권고 시애틀N 2020-08-21 1770
19929 신임 법무부 장관에 김현웅 서울고검장 시애틀N 2015-06-20 1771
19928 중국 '1자녀 정책' 35년만 공식 폐기…모든 부부 2자녀 허용 시애틀N 2015-10-29 1771
19927 법정서 거짓말로 혹 떼려다 혹 붙인 40대 '노출남' 시애틀N 2015-11-23 1771
19926 CNN "트럼프, 과거 수차례 北 핵시설 폭격 주장" 시애틀N 2017-04-05 1771
19925 터키, 시리아 난민에 포교활동한 한국 선교사 4명 추방 시애틀N 2017-08-15 1771
19924 [올림픽] 쇼트트랙 노골드…한국, 종합 4위 사실상 힘들어 시애틀N 2018-02-22 1771
19923 트럼프 "北,비핵화에 매우 진지…양보한 것 없다" 시애틀N 2018-07-02 1771
19922 손흥민, 부상 공백에도 '토트넘 2월의 선수' 선정 시애틀N 2020-03-19 1771
19921 성추행·갑질 의혹 대구시청 女핸드볼팀 감독 사직 시애틀N 2020-07-30 1771
19920 [e톡톡] 술취해 여고생 성추행 교사 집행유예…“아예 '성범죄 면허주�… 시애틀N 2015-07-17 1772
19919 박삼구 회장, 6년만에 '금호산업' 되찾아…7228억원 완납 시애틀N 2015-12-29 1772
19918 [르포]구글 美 본사 가보니…"출퇴근 시간이 없어요" 시애틀N 2017-05-17 1772
19917 로이터 "폼페이오 극비 방북은 서훈-김영철이 주선" 시애틀N 2018-04-18 1772
19916 美정보당국 "北·쿠바·사우디도 대선 개입 가능성" 시애틀N 2020-08-21 1772
19915 北 김정은, "미친개" 대미 '초강경 발언'의 진의는 시애틀N 2015-02-01 1773
19914 검찰, '성관계 동영상' 협박녀에 징역 1년6월 구형 시애틀N 2015-06-26 1773
19913 리퍼트 美대사, 휴가지서 조기 귀국…남북상황 감안한 듯 시애틀N 2015-08-23 1773
19912 라정찬 "치료허가까지 단 두달..日 줄기세포 규제완화 실감" 시애틀N 2015-11-11 1773
19911 與 김무성 '옥새투쟁' 끝에 유승민·이재오 지역 무공천 시애틀N 2016-03-25 1773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