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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29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몬테네그로에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옛 유고연방 국가였던 몬테네그로의 나토 가입은 미국 주도로 이뤄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날 나토 외무장관은 회의를 갖고 몬테네그로의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슈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나토 외무장관이 역사적인 결정을 했다"며 "이번 결정은 아름다운 동맹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몬테네그로는 지난 1999년 코소보 전쟁으로 민족 갈등을 벌인 지 16년만에 나토에 가입했다. 

나토는 지난 2009년 알바니아와 크로아티아를 회원국으로 받은 후 6년만에 처음 가입국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