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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26 01:04
[노동신문 사진] 평양 가로수는 '벚꽃' 아닌 '살구꽃'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013  

4월 평양엔 '살구꽃' 만개…'일본 상징' 벚꽃 없어
김일성, 평양 재건하며 "살구나무 심어라" 지시



봄이 되면서 북한 매체가 꽃이 만발한 평양 사진을 자주 보도하고 있다. 개선문과 만경대, 주체사상탑, 모란봉 등 평양 곳곳을 보여주며 "온 거리에 봄의 훈향이 그윽하게 넘쳐흐른다"라고 자랑 섞인 선전을 한다.


그중 도심 가로수에 핀 연분홍 꽃에 유독 눈길이 간다. 꽃송이가 손가락 한마디만 한 게 얼핏 보면 벚꽃처럼 보인다. 그래서 마스크를 쓴 북한 주민들이 삼삼오오 꽃구경하는 모습은 마치 여의도 벚꽃 길을 보는 듯하다.

그런데 이 꽃은 벚꽃이 아닐뿐더러 북한엔 벚꽃이 없다. 일본의 국화(國花)라고 여겨질 만큼 일본을 대표하는 꽃인 벚꽃이 피는 벚나무를 북한은 '제국주의의 상징'이라며 일찍이 심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봄마다 평양 도심을 물들이는 이 꽃은 바로 살구꽃이다. 평양 가로수 대부분은 살구나무로 알려져 있다. 매년 4월 열리는 평양 국제마라톤을 다녀온 외국인들의 입을 통해 살구꽃을 벚꽃으로 알았다거나 만발한 살구꽃이 볼만했다는 이야기들이 전해진다.

살구나무가 북한의 가로수가 된 이유를 찾으려면 김일성 주석 때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과거 한국전쟁 이후 폐허가 된 평양을 복구할 때 김 주석이 "살구나무를 평양에 가로수로 심으면 세 가지 풍치를 준다. 봄에는 꽃이 활짝 피여 거리를 아름답게 단장시켜주고 여름에는 살구가 누렇게 익어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며 가을에는 곱게 물든 단풍으로 평양의 가을 풍치를 돋워준다"(조선신보)며 살구나무를 심으라고 지시했다.

요즘에도 살구나무를 심었다는 북한 매체 보도를 종종 볼 수 있다. 얼마 전에는 완공을 앞둔 순천인비료공장에 살구나무, 소나무, 전나무, 은행나무 등 3만 5000여 그루를 녹화사업의 일환으로 공장 내에 심었다. 지난달 30일에도 봄철 적십자 나무 심기 운동으로 전국 각지에 살구나무와 복숭아나무를 심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평양에 살구꽃이 활짝 핀 가운데 멀리 주체사상탑이 보인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살구나무 외에 복숭아꽃과 진달래꽃도 북한의 대표적 봄꽃이다.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최근 모란봉을 평양의 '절승'(絕勝)이라며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공화국의 수도 평양의 모란봉은 진달래꽃, 살구꽃 등으로 아름답게 단장되어 그 경치가 볼수록 장관"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꽃들은 역사적으로 우리 민족과 아주 가깝고 친근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노래 '고향의 봄' 가사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에 등장하는 봄꽃 3인방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벚꽃, 튤립, 수선화, 유채꽃 등에 자리를 많이 내주었으나 북한에서는 여전히 봄의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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