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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 04:13
기업 2곳 중 1곳 "하반기 채용, 코로나19로 미루거나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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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애틀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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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기업 197곳 조사…"코로나로 회사 매출 줄어 채용 줄인다"
기업 2곳 중 1곳이 하반기 채용을 미루거나 축소,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197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계획 변동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50.3%가 채용을 미루거나 축소, 취소했다고 응답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하반기 채용 전면 취소’(19.8%), ‘채용 규모 축소’(19.3%), ‘채용 일정 연기’(11.2%) 등 순이었다.
채용을 축소하거나 연기, 취소하는 분야는 ‘신입/경력 둘다’(64.6%)가 가장 많았다. 그 원인으로는 ‘코로나19로 회사 매출규모가 줄어들어서’(54.7%, 복수응답)가 가장 컸다. 이어 ‘인건비 부담이 가중돼서’(35.9%), ‘업계 전반적으로 침체기라서’(31.3%), ‘현재 인력으로 충분해서’(21.9%),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해서’(17.2%) 등이 있었다.
채용계획에 변동을 준 기업들은 부족한 인원을 ‘기존 인력의 업무 분담’(67.7%, 복수응답)으로 대체할 계획이었다. ‘내부 직무순환으로 인력 충원’(36.4%), ‘해당 업무 축소 및 통폐합 등 조직개편’(23.2%), ‘비정규직 인력으로 대체’(10.1%) 등의 응답도 있었다.
특히 응답기업의 49.7%가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을 줄였다’고 답해 채용시장의 문은 더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년도 상반기 채용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비슷하게 유지 할 예정’(45.2%)이라는 기업이 가장 많았으나 불확실성으로 인해 ‘계획 미정’(25.9%), ‘점차 채용을 더 줄일 것’(15.2%)이라는 기업도 있었다. 채용을 더 늘릴 것이라는 기업은 13.7%에 불과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19의 여파가 수습도 되기 전에 8월 대규모 재확산이 발생하면서 기업들의 채용계획이 더 불확실해진 측면이 있다”며 “경기부양 정책과 함께 채용을 하고 싶어도 여건상 힘든 중소기업들을 위한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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