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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01 16:55
'흔들리는' 조선강국…조선사들 또 사상 최악의 적자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477  

조선3사 수주목표 절반 밖에 못채워

구조조정 등 몸집줄이기로 살길 모색



'조선 강국'의 명성이 무색한 최악의 위기다. 사상 최대 적자를 내며 시장에 충격을 준 조선업계가 올 3분기에도 일어서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연초 세운 수주목표 달성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조선업계 맏형격인 현대중공업은 1분기 만에 분기 최대 손실 기록을 갈아치우며 올해 누적 적자 3조원을 넘겼다. 현대중공업은 올 3분기에 매출 12조4040억원, 영업손실 1조9346억원이 발생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조선과 플랜트 분야의 공사손실충당금 반영과 공정 지연 등으로 3분기에 회사 창립 이래 최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충당금을 제외해도 약 8500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지난 2분기 이후 사장단 및 임원 30%를 물갈이한 현대중공업은 최근 조직개편과 사업 구조조정을 잇따라 단행하며 몸집 줄이기에 한창이다. 구원투수로 투입된 권오갑 사장은 방만했던 경영을 바로잡고 추락한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새 경영진이 긴급 투입되다보니 3분기에 직전분기보다 더 악화된 실적이 발표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새 경영진이 취임하면서 손실을 털고 간다는 차원에서 회계기준을 극히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통상적인데다, 파업카드를 쥔 노조와의 임금협상이 아직 진행 중인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의 대규모 부실에 금융투자업계는 '빅배스'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빅배스란 누적손실이나 잠재손실 등을 한 회계연도에 몰아서 한꺼번에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새로운 경영진이 취임하고 기저효과를 노리거나, 노조와의 임금협상 등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많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현대중공업은 권오갑 사장을 비롯한 새 경영진이 취임한지 한달이 막 지났다. 현대중공업은 예상되는 부실을 모두 선반영했다며 4분기엔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하기도 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사손실충당금이 반영된 점을 감안해도 충격적인 적자라고 판단한다"며 "현대미포조선과 삼호중공업의 대규모 부실은 충당금 이슈로 설명하기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충당금을 제외해도 현대미포조선과 삼호중공업의 3분기 적자가 3000억원을 상회한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어닝쇼크를 설명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으며, 구조조정 과정이 전개된다면 판관비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며 "회사가 밝힌 4분기 영업흑자 500억원 달성도 어렵다"고 전망했다. 

올 1분기 해양플랜트 손실 반영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삼성중공업은 2분기부터 점차 경영실적이 회복되고 있지만,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8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전분기 대비 30.8% 떨어졌다. 4분기에 인도될 드릴쉽 생산일정에 차질이 발생해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전분기에 비하면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지난 2분기 실적에는 일부 해양프로젝트의 공사비 추가정산(change order)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적악화로 그룹의 경영진단을 받은 삼성중공업은 재도약을 위해 삼성엔지니어링과 합병한다. 합병을 앞두고 최근 288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자사주 취득에 나선 것은 6년여만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삼성엔지니어링과 합병 결의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바 있다. 합병 과정에서 주식매수청구권이 과다하게 신청될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주가 방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나마 안정적인 실적을 보인 대우조선해양은 아직 실적발표전이지만, 증권가에선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3분기 매출 3조8490억원, 영업이익 731억원, 영업이익률 1.9%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36.9% 감소한 수치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1년전에 비해 반토막난 자사주 2000주를 매입해 이목을 끌었다. 경영진이 직접 자사주를 매입해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부진한 조선업황을 반영하듯 바닥을 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같은 주가하락은 3분기 실적발표 우려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계속된 영향이 크다.  

유제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수익 해양플랜트의 매출인식이 지속되고 있으며, 단기 이익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주실적도 해양부문 수주는 전무한 상황으로 올해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선3사 모두 연초 세운 수주목표 달성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수주목표를 초과달성했던 조선사들은 올 3분기까지 수주목표의 절반을 겨우 넘겼다. 삼성중공업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부진한 수주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인 250억달러의 55%인 137억달러를 채운 상태다. 삼성중공업은 연초 목표인 150억달러의 43%에 불과한 65억달러 수주에 그쳤다. 대우조선해양은 10월말 현재까지 총 74억50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달성하며, 수주목표인 145억달러의 51.4%를 채웠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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