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탈당 "제가 해결…의혹 입증되면 의원직 사퇴"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9-01-20 03:57

손혜원 탈당 "제가 해결…의혹 입증되면 의원직 사퇴"

글쓴이 : 시애틀N

"지도부 만류했지만…제가 당에 있어선 해결 안돼 결단"
"며칠간 가짜뉴스와 싸워…SBS 등 허위보도 고발"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에 더이상 부담을 주지 않고, 제 관련 문제이기 때문에 제 인생을 걸고 관련 문제를 제가 해결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와 함께 자신이 소속돼 있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도 물러나겠다고 했다.

하지만 손 의원은 자신의 결백을 거듭 주장하며 "의혹을 최초보도한 SBS를 비롯해 허위보도를 한 언론사를 고발하고, 검찰 조사결과 관련 사실이 하나라도 밝혀진다면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강경입장을 고수했다.

손 의원은 "발표 후 야당의 많은 분들, 특히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같은 분들이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얘기할 것"이라면서 "저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 한가지라도 (의혹이 사실인 것으로) 나온다면 그때 제가 알아서 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손 의원은 의혹에 대해 "제가 잘 알고 있는 문화 예술, 전통문화 담당 상임위 활동으로 제 소신껏 제가 꿈꾸던 세상을 위해 일했다"며 "SBS가 저 한 사람을 죽이려한다. 저는 그 이유를 도대체 알 수가 없다. 그래서 SBS를 고발하려고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 "제 스스로 지난 며칠 왜곡뉴스, 자료 없이 만들어진 어이없는 가짜뉴스들에 대응하며 싸웠다"며 "SBS뿐만 아니라, 허위사실유포로 지금까지 기사 쓴 기자들과 그 기사를 모두 캡쳐해 200여건을 다음주 초 바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탈당결정 배경에 대해 "당 지도부에서 아주 심하게 만류를 했다. 모든 지도부와 의원들까지 정말 할 수 있다면 저와 함께 광야에 나가겠다는 분들도 있었다"며 "그러나 제가 당에 있어서는 이 일을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에 결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를 지역구로 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의혹제기에 대해 "목포 고층아파트 건설계획 사전 인지 등 관련 의혹에 대해 할 수만 있다면 함께 검찰 조사를 받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차기 총선 목포 선거구 출마설에 대해, 박지원 의원을 겨냥 "배신의 아이콘인 노회한 정치인을 물리칠 방법이 있다면, 그리고 제가 생각한 역사에 기반한 도시재생에 뜻을 갖고 있는 후보가 있다면 제가 그분의 유세를 함께 타겠다"며 "제가 나갈 일은 없다. 박 의원을 상대할 정치인이 눈에 띈다면 그분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총선 출마문제에 대해선 "저는 출마하지 않는다. 100번쯤 이야기했다. 저는 정치를 하러 온 것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고 정권을 바꾸기 위해 온 것"이라며 "총선, 대선을 통해 제 역할은 이미 끝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탈당계 제출과 언론사 고소 건에 대해 "탈당계는 오늘 준비했다"며 "여러 변호사들이 저를 도와주고 있는데 준비되는대로 2~3일 안에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760	"딴돈 돌려줬다" 차태현·김준호 '내기골프' 처벌받을까	시애틀N	2019-03-17	1798
19759	"北 반체제 단체, 스페인대사관 습격 후 FBI에 정보 넘겨"	시애틀N	2019-03-22	1798
19758	美 "한일 갈등 경제·안보에 악영향…창의적 해결책 찾길"	시애틀N	2019-08-03	1798
19757	삼성 사장단 "내년 더 어렵다"…"마하경영 다음은 긴축경영"	시애틀N	2015-12-28	1799
19756	헌재소장 후보자에 이진성 재판관 지명…임기 내년 9월	시애틀N	2017-10-27	1799
19755	제멋대로 GDP 이용하는 트럼프…같은 수치도 '천지차' 해석	시애틀N	2019-10-31	1799
19754	美자율주행차 첫 보행자 사망…우버, 책임피할 듯	시애틀N	2018-03-20	1800
19753	대구 목욕탕 화재 전신2도 화상 70대 숨져…사망 3명으로 늘어	시애틀N	2019-02-20	1800
19752	軍사관생도 결혼·흡연·음주 '3禁' 완화 흐지부지…'도루묵'	시애틀N	2015-07-08	1801
19751	50대 아버지들의 쓸쓸한 답변 '쉬었음' 역대 최고	시애틀N	2015-07-26	1801
19750	이번엔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될까…기대 반 우려 반	시애틀N	2016-05-13	1801
19749	OPEC 해체 수순 밟나…'걸프협력회의(GCC)' 대안 부상	시애틀N	2016-07-04	1801
19748	'성추행 논란'에 최영미 시인 책 판매 늘고, 고은은 줄었다	시애틀N	2018-02-22	1801
19747	교통 사망사고 낸 게임방송 유명BJ '물범' 2심 집행유예로 감형	시애틀N	2020-07-04	1801
19746	104년 전통 日샤프 품은 대만 팍스콘…韓 디스플레이 위협	시애틀N	2016-02-25	1802
19745	반기문, 트럼프와 대면 '무산'…FP "트럼프가 거절"	시애틀N	2016-12-28	1802
19744	'태국 동굴소년' 병실영상 공개…일주일후 퇴원 예상	시애틀N	2018-07-12	1802
19743	손혜원 탈당 "제가 해결…의혹 입증되면 의원직 사퇴"	시애틀N	2019-01-20	1802
19742	권력형 성추문 벌써 세번째…민주당 도덕성 타격	시애틀N	2020-07-11	1802
19741	남북 인삼 술과 설탕 교환 사실상 무산…'작은 교역' 시작은 아직	시애틀N	2020-08-23	1802
19740	검찰, '알릴레오 성희롱 발언 방관' 유시민 고발건 무혐의 처분	시애틀N	2020-11-07	1802
19739	변협, '아나운서 비하' 강용석 前의원 징계처분	시애틀N	2015-02-22	1803
19738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사의…"평통에 누 안 끼치겠다"	시애틀N	2015-11-30	1803
19737	선거판에 모습 드러낸 손학규, 의리 때문에? 정계 복귀 수순?	시애틀N	2016-03-30	1803
19736	미국 젊은이 32%는 부모랑 함께 산다	시애틀N	2016-05-24	1803
19735	'초격차' 삼성전자, 세계 첫 '3세대 10나노급 D램' 개발	시애틀N	2019-03-21	1803
19734	'1인당 2장까지만'…한일갈등에 日서 고성능 메모리 '품귀'	시애틀N	2019-08-14	1803
19733	[세월호 2년]유가족 4·16연대와 4·16가족협의회의 2년	시애틀N	2016-04-04	1804
19732	“내가 ‘나라슈퍼 살인 사건’ 진범”…17년 만에 법정서 자백	시애틀N	2016-04-15	1804
19731	쩐의 전쟁 '대선'…선거비용 보전, 발등 불 떨어진 정당들	시애틀N	2017-04-05	1804
19730	청약광풍에 '채권입찰제' 만지작…주저하는 이유는?	시애틀N	2020-11-15	1804
19729	'흙수저 가족' 연소득 1억되는 경우는 '0'	시애틀N	2016-02-29	1805
19728	[세월호 2년]침몰하는 특조위…비협조·공격·흔들기 '심각'	시애틀N	2016-04-04	1805
19727	檢 '문고리 3인방' 정호성 구속영장 청구…공무상비밀누설 혐의	시애틀N	2016-11-04	1805
19726	'아들 황제 군생활 논란' 나이스그룹 부회장 사퇴	시애틀N	2020-06-16	1805
19725	어린이·청소년 5명 중 1명은 "자살 충동 경험"	시애틀N	2015-05-01	1806
19724	美켈로그 생산라인서 '방뇨' 영상… 당국 조사 중	시애틀N	2016-03-14	1806
19723	"이건희 회장 사망설 유포자 찾아달라"..삼성 경찰에 진정서	시애틀N	2016-07-01	1806
19722	애플, 올해 아이폰 7500만대 발주…하반기 본격 5G 경쟁 나선다	시애틀N	2020-09-06	1806
19721	北 "내달 한미군사훈련, 한반도에 어떤 사태 불러올지 예측 못해"	시애틀N	2016-07-28	1807
19720	더 스마트해진 삼성 '기어 S3'…럭셔리 스위스시계 느낌 물씬	시애틀N	2016-09-01	1807
19719	"고통 분담하자" 착한 임대인 운동 전국 '확산'…'착한 은행'…	시애틀N	2020-03-21	1807
19718	대구 확진자 0명…봉쇄·격리·치료강화 '눈물의 성과'	시애틀N	2020-04-10	1807
19717	中·印 국경서 수백명 난투극…인도측 사망자만 최소 20명	시애틀N	2020-06-16	1807
19716	재난지원금 논쟁서 물러 선 이재명, ‘공정’ 이미지 확실히 각인	시애틀N	2020-09-07	1807
19715	초혼연령 男 32.4세, 女 29.8세…10년 전보다 2살 더 늦어져	시애틀N	2015-12-26	1808
19714	텍사스 권총 차고 돌아다녀도 '합법'…오픈캐리법 발효	시애틀N	2016-01-01	1808
19713	국민의당 원내사령탑 경쟁 점화…젊은 피냐, 노련미냐	시애틀N	2016-12-24	1808
19712	'주사아줌마' 어서오세요…특검, 백선생도 소환 임박	시애틀N	2017-01-06	1808
19711	北, 이석기 징역형 "무죄가 처벌받은 인권폐허지대"	시애틀N	2015-01-25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