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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04 23:38
'소맥' 한번 마시려면 2만원?…맥주가격 인상 딜레마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844  

"소주가격 5000원 시대 맞물려 소비자 가격부담 급증"
정부 눈치·수입맥주 성장·하우스맥주 규제 완화 '걸림돌'


국내 대다수 소주 제조사가 출고가를 올린 가운데 맥주 제조사들 역시 가격 인상 딜레마에 빠졌다.


음식점 및 주점 소주 가격이 5000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비용부담으로 인해 '소맥(소주+맥주)'을 찾는 소비자가 급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양한 맥주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우스맥주에 대한 규제까지 완화돼 맥주 제조사들의 위기감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제조사들은 맥주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도 섣불리 단행할 경우 기존 맥주 시장 판도가 뒤집힐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맥주업계, 가격 인상 뜸들이는 까닭은?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롯데주류의 소주 '처음처럼' 출고가가 병당 946원에서 1006.5원으로 오르면서 보해양조를 제외한 국내 대다수의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하이트진로와 무학, 맥키스컴퍼니, 금복주 등도 소주 가격을 올렸으며 이들은 모두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제조 및 판매비용 증가를 인상 원인으로 꼽았다.

맥주 제조업체들 역시 같은 이유를 들며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업체들은 당분간 가격인상을 단행하지는 않겠다면서도 오히려 소주보다 맥주 가격 인상이 더 높다고 주장한다.

2014년 하반기부터 할당관세 적용을 받지 못해 세금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각종 판매비용 증가분 역시 소주와 같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그런데도 이들이 값을 올리지 못하는 요인으로는 △소맥 소비자 급감 △정부 눈치보기 △외산 및 하우스 맥주 약진 등을 들 수 있다.

국내 주류 소비자들 중 상당수는 소맥을 마시는데 이는 술 소비량이 많은 회식 등 각종 모임에서 주로 제조된다.

지역이나 업종, 연령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소맥은 소주 1병당 맥주 2~3병을 조합해서 만드는데 소주가격 5000원 시대에 소맥 한 세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2만원이 소요된다.

가격 부담이 커지면 한 가지 주종으로 술자리를 마무리 지으려는 소비성향이 강해질 수 있는 만큼 다량의 맥주소비를 부추기는 소맥 소비자들이 급감할 수 있다.

맥주 제조사 관계자는 "맥주 가격까지 오르게되면 소맥 가격 부담이 커져 소비가 급감할 수 있다"며 "이 점이 맥주가격 인상을 누르고 있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주류가격 인상, 정부가 억제했나

또다른 원인으로는 연쇄적인 주류가격 인상을 막고자하는 정부의 눈치를 봐야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소주 가격이 '도미노'처럼 줄이어 오르자 정부가 가격 인상을 주도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고 곳곳에서 소비자들의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다.

이 상황에서 맥주가격까지 오르게되면 정부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발심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 입장에서는 맥주가격 인상을 제어해야할 필요성이 커지게된다. 과거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해 정부가 주류 가격 인상을 억제한 전례가 있다.

2011년 한 맥주 제조사에서는 국세청에 가격을 신고한 뒤 기습적으로 가격을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당황한 국세청 관계자는 즉시 해당 맥주업체를 찾아가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가 물가안정대책을 내놓은 상황에서 이를 역행했기 때문인데 현재와 유사한 상황이다.

당시 맥주 가격을 올리겠다고 밝혔던 업체는 정부의 요청에 따라 가격인상안을 철회했다. 주류 가격 인상이 신고제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음을 방증하는 사례다.

아울러 수입맥주 시장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하우스 맥주에 대한 규제마저 완화된 점도 맥주 가격 인상을 억누르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맥주 수입규모는 연평균 26%씩 성장했다. 이는 2009년 4만1492톤, 3716만달러(한화 약 442억원) 수준에서 2014년 11만9501톤, 1억1169만달러(한화 약 1329억원)로 각각 288%, 301% 증가했다.

수입맥주 시장이 급성장한 영향으로 현재 국내 대형마트 맥주 판매량은 3년 전 7(국산)대 3(수입) 비중에서 6대 4까지 좁혀졌다.

또 하우스맥주(소규모 제조) 시장 진입장벽이 낮아진 점도 기존 주요 국내 맥주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5년 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하우스맥주를 병입판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소규모 업장에서 만든 하우스 맥주를 소비자가 외부로 가져가서 즐길 수 있게 됐으며 정부의 세제 지원도 확대됐다.

현재 출고량 300kl 이하 업자에 대해서는 과세표준 경감률 40%가 적용되고 있지만 올해부터는 출고량 100kl 사업자에 대해서는 60%가 적용된다.

다양한 맥주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날로 급증하는 상황에서 소맥 제조에 사용되는 맥주가격이 오르게되면 기존 시장 판도 자체가 뒤집힐 가능성이 크다.

한 맥주 제조사 관계자는 "맥주 가격 인상요인이 많은 상황이지만 이를 억누르고 있는 요인도 산재해 있다"며 "지금 가격을 올리면 여론의 '폭격'을 맞을 수 있어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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