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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1 10:50
탄핵촛불, 134일간 '1658만명' 대기록 마침표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403  

1차 3만여명으로 출발, 12월3일 232만명 정점
적폐청산·세월호 진상규명 요구 촛불집회 계속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이끌어 낸 촛불집회가 11일까지 지난 134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총 20차례(설 연휴 쉬고, 3월1일 개최)에 걸쳐 열리면서 단일 사안으로 연인원 1658만명의 시민이 참가하는 헌정 사상 최대 기록을 남기며 마무리됐다. 


촛불집회를 주최해 온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1일 개최한 '촛불과 함께 한 모든 날이 좋았다'는 제목의 20차 범국민행동 참가자가 서울 광화문광장 65만명, 지역 5만8160명 등 총 70만81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9차 촛불집회까지 집계된 누적인원 1587만3000여명에서 이번 촛불집회 참가인원을 포함하면 누적인원은 1658만1160명이다.

퇴진행동에 따르면 촛불집회 참여 인원은 지난해 △10월29일 3만여명 △11월5일 20만명 △11월12일 100만명 △11월19일 96만명 △11월26일 190만명 △12월3일 232만명 △12월10일 104만명 △12월17일 77만명 △12월24일 70만명 △12월31일 110만명이었다. 

올해도 촛불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올해 첫 집회인 지난달 7일 촛불집회에는 64만여명이 참여했으며 △1월14일 14만여명 △1월21일 35만여명 △2월4일 40만여명 △2월11일 80만여명 △2월18일 84만여명 △2월25일 100만여명 △3월1일 20만여명이 참가했다. 지난 4일 열린 19차 촛불집회에는 전국 기준 105만명이 참가했다. 

이번 20차 집회까지 포함해 이번 촛불집회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단일의제로 1600만명 이상이 집결한 집회가 됐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열린 이날 20차 범국민행동은 마치 축제같은 분위기 속에 열렸다. 따뜻하고 화창한 봄날씨 속에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이전보다 한결 밝은 표정으로 집회를 즐겼다.

이전 촛불집회에서 발언해 시민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던 참가자들이 다시 무대 위에 오르는 시간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수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퇴진, 국정농단 공범 처벌과 적폐청산 등 남은 과제가 많다고 발언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우선 전날 탄핵반대 측의 태극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사망한 이들에 대한 조의를 표하면서 "범죄자 박근혜 때문에 평범한 시민이 더 이상 불행해지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1600만 촛불 시민 여러분 마침내 우리가 승리했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어제 헌재 판결문은 촛불에게 큰 선물이 되었지만 너무나 아쉽다"며 "뇌물수수 받은 재벌을 피해자로 부정했고 박근혜와 김기춘이 언론 자유를 농락한 범죄에 증거가 없다고 했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가로막고 저지른 범죄에 대해 박근혜의 책임을 묻지 않았다. 이대로 끝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체제 정산과 적폐청산을 위해 국민과 함께 가겠다"며 "세월호 3주기를 맞이하는 4월15일 이 광장에서 다시 촛불을 들겠다.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위해 끝까지 퇴진행동이 국민과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퇴진행동은 박 전 대통령 퇴진 이후 새로운 사회에 대한 희망과 각 분야의 개혁 요구사항을 담아 시민이 직접 만든 '2017 촛불권리선언'을 공개했다.

퇴진행동은 선언을 통해 "촛불시민은 부당한 권력을 탄핵시키는 것이 끝이 아니며 새로운 세상을 향한 긴 여정의 시작임을 안다"며 "추위 속에서도 광장을 지켜 온 뜻으로 삶의 현장과 일터를 바꾸고 민주주의의 역량을 성장시켜 어느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민주주의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성주 주민들과 세월호 유가족들도 무대에 올라 촛불을 이어가 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임순분 성주소성리 부녀회장은 "어제는 국민들에게 정말 기쁜 날이었지만 우리 마을 주민들은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주민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케이크를 자르고 만세를 부르면서도 팔은 절반만 올라갔다"며 "사드가 온전히 물러가는 그날 소성리 마을 주민은 힘차게 팔을 높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롯데가 사드 부지를 국방부에 넘기던 다음날 새벽 군인들은 기다렸다는 듯 골프장 안으로 들어가고 경찰은 버스를 줄줄이 동원해 마을 앞길을 완전히 차단했다"며 "사드는 아직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광화문의 촛불이 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평화를 위해 소성리 주민과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인 김종기 4.16 가족협의회 사무처장은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권력과 권한을 준 것은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의무를 준 것인데 박근혜는 이를 지키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국민 생명을 잃게 했다"며 "권력에는 의무가 따르는데 그 의무가 따르지 않는다면 당연히 탄핵사유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우리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 대한민국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며 "반드시 세월호 특검을 구성하고 박근혜를 수사해서 책임을 물어 형사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 마무리로 촛불 승리를 자축하는 폭죽이 터지고 시민들은 사진을 찍어 SNS에 '박근혜방빼'로 해시태그를 달아 올리는 퍼포먼스와 파도타기 등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뇌물거래 재벌의 처벌, 사드배치 철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등 남은 적폐청산을 위해 오는 25일과 세월호 침몰 참사 3주기가 되는 다음달 15일 다시 광장에서 모일 것을 다짐하고 종로와 을지로로 향하는 도심 방면 행진과 총리관저, 청와대로 향하는 행진을 벌였다. 

행진 이후에는 다시 광화문광장에 모여 '촛불승리 축하 콘서트'를 오후 8시부터 진행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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