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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5 01:17
시리아 반군마을 주민 7000명 대피…총 3만명 대피 예상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401  


시리아 정부군 점령지에 포위돼 지난 2년 동안 대피조차 불가능했던 반군 통제지 4곳에서 7000여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마을을 무사히 벗어났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정부군이 점령하고 있는 이들리브주 알푸아, 카프라야와 마다야, 자바다니 등 4개 마을의 주민들이 버스에 나눠타 서둘러 대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대규모 대피 작전은 카타르와 이란의 중재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민간인 대피에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민간인들을 싣고 알푸아와 카프라야에서 출발한 80대의 버스는 중간경유지를 거쳐 제2의 도시이자 정부군이 통제하고 있는 알레포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 다마스쿠스와 인접한 마다야에서 떠난 버스는 이들리브로 향한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은 지난 2015년 처음 알푸아, 카프라야, 마다야, 자바다니 등 4개 지역 주민에 대한 대피와 구호물품 조달에 합의했지만 구호단체들의 접근이 제한되면서 주민들이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렸다.

이번 합의에 따라 3만명 이상의 민간인이 포위지역을 떠나 알레포, 라타키아, 다마스쿠스 등지로 갈 것으로 관측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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