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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8 10:20
미국 경기침체 확률 28.8%로 5년래 최고 - CNBC조사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397  

<미국 내 한 월마트 매장 © AFP=뉴스1>

미국이 리세션(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이 2011년 가을 이후 최고 수준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다만 침체에 빠질 절대 확률은 아직 그리 높지는 않았다.


미국 경제방송인 CNBC가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이 경기 침체에 돌입할 확률은 28.8%로 추정됐다. 이 확률은 최근 여섯 차례의 조사에서 내리 높아지고 있다.   

미국 국채시장의 장단기 수익률 격차는 지난번 경기침체 이후 작은 폭으로 축소됐다. 국채 10년물과 2년물 수익률 간의 금리차이는 118bp에 그쳤다. 

경기는 업종별로 엇갈리고 있다. 제조업경기가 위축되고 기업이익은 경기침체기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수출경기도 약한 상태다. 반면 소비지출은 탄탄한 편이다. 고용호조와 서비스업 강세 덕분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같은 경기상황을 분석한 결과 머지않아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RDQ 이코노믹스는 “미국 경제를 둘러싼 비관론이 지나치다”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과장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노무라도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낮은 잠재성장률과 낮은 균형 실질금리 수준 등의 구조적 변화가 경기침체 확률을 높여준다”고 진단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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