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7 (일)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3-26 01:01
"코로나19 가짜뉴스 잡는다더니"…민주당, 방송법 개정안 '꼼수' 논란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390  

민주당 10인 의원 '가짜뉴스 심의' 방송법 개정안 발의
코로나19 상황 강조하더니 법률안엔 '재난시 조건부' 언급없어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틈타 '가짜뉴스'를 규제하는 방송법 개정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명분은 사회적 문제가 되는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를 막겠다고 밝히면서 막상 발의된 법안에는 '재난상황'을 국한하지 않고 있어 청와대와 여당이 칼을 빼든 '가짜뉴스 잡기' 의도를 노골화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 16일 이원욱 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을)은 "코로나19와 관련한 혐오 차별과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추측·과장 기사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며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어 이 의원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연일 매체를 가리지 않고 코로나19와 관련된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특정 지역·집단에 대한 혐오를 금지하는 규정이나 추측·과장 보도에 대한 규정이 모호해 코로나19에 대한 각 방송사 보도에 대한 심의는 거의 유명무실한 상태"라며 해당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을)이 대표발의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신구조문 비교. 코로나19나 재난상황으로 한정하는 내용은 없다.© 뉴스1

◇코로나19 상황 강조하더니…개정법률안에 가짜뉴스 심의한다는 내용뿐

하지만 막상 공개된 의안원문에는 '코로나19'나 '재난상황'에 대한 문구는 전혀 들어있지 않았다.

개정법률안은 '제안이유 및 주요 내용'를 통해 "방송에서는 가짜뉴스와 혐오발언 등으로 연령, 성별, 지역 등 여러 계층에서의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등 사회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방송으로서의 중립성 및 공정성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문제 제기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할 뿐이다.

개정법률안 조문에도 '코로나19' 내지는 '재난상황'으로 한정짓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단순히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규정을 다룬 현행 방송법 제33조 2항 제8호에 차별 금지에 관한 사항으로 인종·민족·지역·종교 외에 '혐오'를 추가하고, 제17호로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추측 및 과장된 보도에 관한 사항'을 신설한다는 내용뿐이다.

현재 방심위는 방송법 제33조의 심의규정을 기준으로 방송 내용을 심의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과징금'이나 '관계자 징계' 등의 결정을 내린다.

이런 상황에서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추측 및 과장된 보도에 관한 사항'이 심의규정으로 추가될 경우, 방송 보도 내용의 전반적인 '가짜뉴스' 여부를 판단할 권한이 방심위에 과도하게 부여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원욱 의원 측 "코로나19 언급 누락은 비서가 작성 중 충분히 검토 못한 탓"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심의규정에 재난상황 같은 용어를 넣으면 앞의 심의규정과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뺀 것"이라고 해명했다.

법안의 제안이유 및 주요내용에도 코로나19나 재난 상황으로 한정짓는 내용이 빠진 이유는 "법안 취지를 의원실 비서가 작성했는데 이 부분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보도자료에는 강조하고 있는 재난상황 관련 오보대응 문제를 정작 법안에는 제외한 것에 대해서는 "절대 숨기거나 한 것이 아니다"라며 "아직 법안이 상정되지 않았는데 회부돼 논의할 때는 재난상황이라는 부분을 명확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개정안은 지난 17일 소관위원회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입법예고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현재 국회입법예고 홈페이지에는 해당 법률안이 입법예고된지 8일째인 26일 현재 6500건 이상의 달하는 의견이 제기된 상태다. 대부분의 의견은 "차별이나 편견을 금지한다는 명목아래 자칫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막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 심히 우려된다"는 등 해당 법안을 비판하는 의견이다.

국회입법예고 홈페이지에 공개된 해당 방송법 개정안에 3690여건의 의견이 제기되어 있다. 이 중 대부분은 '반대한다'는 내용이다. © 뉴스1

◇"해당 개정법률안, 언론 탄압 위해 활용될 가능성 높다"는 지적도

이번 개정안은 이 의원을 비롯해 △안호영 △이규희 △홍의락 △박경미 △송갑석 △서영교 △이학영 △김병관 △이인영 등 민주당 의원 10인이 공동으로 발의했다.

앞서 정부와 여당은 지난 2018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허위조작정보(가짜뉴스)는 보호받아야 할 영역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이래 강력한 대응·대책을 내놓아 왔다.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회는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 사업자가 '허위조작정보'를 방치할 경우 매출액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법률 개정안을 내기로 했다.

김진욱 한국IT법학연구소장(변호사)은 "이번 개정법률안은 언론 탄압을 위해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물론 해당 입법안이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를 겨냥한 부분도 있겠지만, 법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일련의 흐름을 봤을 땐 언론 표현의 자유도 규율하겠다는 취지도 있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560 한국도 '유튜브 기본화질' 낮췄다…"코로나19 사태로 트래픽 단속" 시애틀N 2020-03-26 2230
19559 이재명 “1명 때문에 99명 같이 죽을 순 없다…부천시 반대 철회 다행” 시애틀N 2020-03-26 3232
19558 "코로나19 가짜뉴스 잡는다더니"…민주당, 방송법 개정안 '꼼수' 논… 시애틀N 2020-03-26 2392
19557 "버틸수록 빚더미" 퇴사 권하는 여행사들 시애틀N 2020-03-26 2473
19556 '동학개미운동' 현대차로 확산되나…3월 개인 순매수 2위 시애틀N 2020-03-26 2429
19555 찰스왕세자 확진에…'왕족만 특별대우' 성난 영국민들 시애틀N 2020-03-25 3023
19554 각국 헬리콥터 현금 살포 시대…금이 유일한 대안 시애틀N 2020-03-25 34851
19553 김건모 '성폭행 혐의' 수사 108일만에…경찰, 기소의견 송치 시애틀N 2020-03-25 3171
19552 '박사방' 조주빈, 텔레그램서 "손석희랑 형동생" 거물행세 시애틀N 2020-03-25 3226
19551 동양대 직원 "조민 표창장, 정상적 절차로 발급된 것 아냐" 시애틀N 2020-03-25 3292
19550 불황형 실직자 1월에도 12만명…코로나19발 실업대란 우려 시애틀N 2020-03-25 2288
19549 개학 연기에 남아도는 우유…'눈물의 바겐세일' 중 시애틀N 2020-03-25 3917
19548 [이성엽의 IT프리즘]코로나19로 드러난 IT 강국의 '민낯' 시애틀N 2020-03-25 3018
19547 50만원대 '찐' 중저가 5G폰?…삼성, 갤럭시A71로 韓·中 공략 나선다 시애틀N 2020-03-25 2282
19546 도쿄올림픽 연기 내년 개최…124년 역사 첫 연기 시애틀N 2020-03-24 2684
19545 조주빈, SNS에 여성들만 수백명 팔로우…인기 女스타 수두룩 시애틀N 2020-03-24 3309
19544 '박사' 피해자 "조주빈은 악마, 고통스럽다 했지만…10살짜리한테도" 시애틀N 2020-03-24 3306
19543 '싸이 장인'이 신천지 이만희 스승? 싸이 측, 입장 無 시애틀N 2020-03-24 9846
19542 소설가 이외수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회복 중 시애틀N 2020-03-24 2347
19541 "코로나 키트, 무조건 한국산" 美·유럽서 러브콜 쇄도 시애틀N 2020-03-24 2907
19540 경북 코로나19 확진자 32일만에 '0'…코호트 격리 효과? 시애틀N 2020-03-24 2335
19539 "우한에선 지금도 '무증상 환자' 속출"…中 내부자 폭로 시애틀N 2020-03-24 2426
19538 사랑제일교회, 이번 주말 또 예배강행하면? 어떤 처벌 받나? 시애틀N 2020-03-24 2451
19537 삼성전자, 갤노트20 조기 출시하나?…"디자인·사양 갤S20와 유사" 시애틀N 2020-03-24 2350
19536 이제 미국 입국자가 문제…'확진 급증세'인데 안 걸러져 시애틀N 2020-03-23 2854
19535 캐나다 "도쿄올림픽에 선수단 보내지 않겠다" 시애틀N 2020-03-23 2255
19534 "박사방·n번방 단순 시청자도 최대한 잡겠다" 경찰 TF구성 시애틀N 2020-03-23 3238
19533 13억 인구 인도 시장도 멈춰선다…삼성·현대차·LG 속속 가동 중단 시애틀N 2020-03-23 2048
19532 코로나 이후 음주운전 사고 22% 늘었다…사망은 13% 감소 시애틀N 2020-03-23 2329
19531 佛 '코로나 위기'에 노숙인·난민은 사각지대 시애틀N 2020-03-23 2142
19530 홍준표 "왜 나까지 싸잡아 비난…오늘부터 조선일보 절독" 시애틀N 2020-03-23 2317
19529 아베, 이제서야 "선수가 제일…올림픽 연기 가능" 시애틀N 2020-03-23 2107
19528 '카톡 대항마' 채팅+, 이통3사간 벽 허물자…반년만에 2000만명 通했… 시애틀N 2020-03-23 1782
19527 美 국가대표급 스포츠스타 70% "도쿄 올림픽 연기해야" 시애틀N 2020-03-23 1574
19526 문대통령 "우리국민 모습 세계도 감탄…사재기 없는 나라 국민 덕분" 시애틀N 2020-03-22 2008
19525 법원 "목사 퇴직 선교비는 '사례금'…과세대상 아냐" 시애틀N 2020-03-22 2451
19524 국회의원 세비 반납 확산…민주 "조만간 의총서 결정" 시애틀N 2020-03-22 1544
19523 주일예배 강행한 대형교회…주민들 "예배 중단해달라" 호소 시애틀N 2020-03-22 2966
19522 코로나19 비상에…트럼프는 왜 北에 친서 보냈나 시애틀N 2020-03-22 2376
19521 확진 98명, 총 감염 8897명…'TK·수도권·입국자' 안팎으로 비상" 시애틀N 2020-03-22 1776
19520 [경제 심폐소생 급하다] 강사 월급주려 적금 깬 학원 원장 "대출 알아봐" 시애틀N 2020-03-22 1747
19519 "분노 넘어 공포" 혜리·백예린·하연수 '박사방 사건' 신상공개 해달… 시애틀N 2020-03-22 3243
19518 김여정 "트럼프, 김정은에 친서…코로나19 협조의향 표시" 시애틀N 2020-03-21 2136
19517 "고혈압이 코로나19와 뭔 상관이야?…큰일 날 수 있어요" 시애틀N 2020-03-21 2520
19516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 로렌조 산즈, 코로나19로 사망…향년 76세 시애틀N 2020-03-21 2330
19515 美 컨트리 팝 대부 케니 로저스, 향년 81세로 별세(+동영상) 시애틀N 2020-03-21 3209
19514 10~20대 확진자, 과다 면역반응 비상…당국 "치료지침 준비" 시애틀N 2020-03-21 2378
19513 문대통령·정총리도…정부, 4개월간 장차관급 이상 급여 30%반납 시애틀N 2020-03-21 1248
19512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이름도 로고도 "비슷하네" 시애틀N 2020-03-21 2180
19511 통합당, 공천 잡음에 이어 미래한국당 문제까지…커지는 고민 시애틀N 2020-03-21 1293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