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자 뺀 일별 순확진자 7372→7328→7099→6919→6873명 총 감염자 8413명…"수도권 잔불 여전, 대구서 첫 요양병원 집단감염 발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순확진자 수가 6일째 감소하면서 국내 유행의 꺾임세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고, 대구내 첫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 날 0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93명 늘어 총 감염자 수 8413명을 기록했다.
일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11일 242명, 12일 114명, 14일 107명, 15일 76명, 16일 74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17일 84명, 18일 93명으로 다시 조금씩 늘고 있다. 그러나 4일째 100명대를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많은 확진자들이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되면서, 일일 신규 격리해제자 수도 6일째 확진자 수보다 많다. 이날 추가 격리해제자는 139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총 완치자는 1540명으로 늘었다. 완치율도 전날 16.8%에서 18.3%로 상승했다.완치자가 확진자를 앞서면서 이날 0시 기준 순확진자 수는 6873명으로 6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순확진자 수는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전체 완치자 수를 뺀 개념이다. 여기에 사망자 수를 뺀 수치까지 '0'이 되면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종료된다.순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 753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13일 7469명, 14일 7372명, 15일 7328명, 16일 7099명, 17일 6919명, 18일 6873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93명의 지역은 대구가 4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5명, 경북 9명, 서울 5명, 충남 3명, 전북 2명, 인천 1명, 광주 1명, 세종 1명, 가강원 1명, 충북 1명, 전남 1명 순이었다. 검역 과정서 발생한 확진자도 5명이 발생해 입국과정 감염자 수는 총 11명으로 증가했다.수도권은 지난 17일 오후까지 경기 성남 은혜의강 교회에서 누적 확진자 50명, 부천 생명수교회 15명을 기록한 가운데 아직 여진이 남아있는 상태다. 또 서울 동대문구 동안교회에서는 PC방과 연쇄감염으로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대구에서는 18일 한사랑요요양병원에서 확진자 80여명이 한꺼번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감염원인은 조사 중으로 이 병원에선 전날부터 확진자 발생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전체 누적 확진자 8413명의 지역은 대구 6144명, 경북 1178명, 서울 270명, 경기 277명, 충남 118명, 부산 107명, 경남 84명,세종 41명, 충북 32명, 인천 32명, 강원 30명, 울산 30명,대전 22명, 광주 17명, 전북 9명, 전남 5명, 제주 4명, 검역 과정 11명 등이다.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나 84명으로 증가했다. 누적 의심(의사)환자 수는 29만5647명이며, 그중 27만88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63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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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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