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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19 22:56
"십자가 불빛 보면 한숨이"…부천 교회 553곳 주말예배 강행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170  

"신도 통해 감염 느는데" 주민 불안에도 관내 1113곳 중 절반 진행 예정
경기도 확진자 종교시설 관련이 39%…시 "방역지침 준수여부 확인할 것"


"요즘 코로나19 관련 경고 문자 알람소리가 오면 불안합니다. 코로나가 점점 다가오는 느낌이 들어요"


경기 부천 소사본동에 살고 있는 김진나씨(가명·34·여)는 확진자 18명(19일 기준)이 무더기로 발생한 생명수 교회 인근 빌라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을 알리는 문자 알람 소리를 들으면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김씨는 "문자 알람 소리를 들으면 내 주변에 또 누가 확진 판정을 받았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불안해 진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처음부터 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7일 집에서 불과 60m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신천지 신도가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당시만 해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발생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7일 경기 부천시 확진자 수는 11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12일이 지난 19일 이곳 확진자수 43명을 기록하면서 김씨의 생각은 달라졌다.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감염된 한 여성 상담사가 생명수 교회에서 예배를 본 후 1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성남 은혜의강 교회에서도 예배를 본 신도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처음에 생명수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확진을 받은 사람은 콜센터 직원을 제외하고 목사와 신도 4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며 "그런데 최근엔 18명이 돼 놀랐고, 이제는 무섭다"고 말했다.

부천 생명수 교회 앞에 위치한 한신시장 입구. / 뉴스1 정진욱 기자

김씨는 생명수 교회 바로 앞에 있는 한신시장을 자주 이용한다. 그는 생명수 교회에서 확진을 받은 신도들이 8일 예배를 드렸다는 뉴스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김씨는 지난 8일 한신시장을 이용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생명수 교회에서 나오는 신도들과 마주쳤기 때문이다. 그는 그 이후 불안감에 휩싸였다.

김씨는 뉴스를 본 후 '혹시 내가 감염된 것은 아닐까'라는 불안한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다음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한 후 음성 판정을 받고 마음이 놓였다"면서도 "보건소에서 음성 판정을 받기까지 그 기다림의 시간은 정말 지옥 같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집 주변 수 많은 교회를 보면서 한숨을 내쉬었다고 말했다.  

그는 "퇴근길 대중교통을 타고 집에 오다보면 빨간 십자가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면서 "기독교를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예배를 보는 것을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저 크고 작은 교회에서 확진자들이 또 나오면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에 걱정이 되고 길거리에서 사람들과 마주치는 것도 무섭다"고 말했다.  

경기 부천시에선 지난 2월 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후 48일만에 확진자가 43명(3월19일 기준)으로 늘었다.

경기도 확진자 10명 중 4명이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자다. 경기도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00명이다. 이 가운데 종교시설 관련 감염자는 39%인 117명이다.

하지만 부천 관내 적지않은 교회들이 이번 주말 예배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20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관내에는 총 1113곳의 교회가 있는데 이 중 553개의 교회들이 21~22일 집합예배를 진행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시 조사결과 이 기간동안 정상적인 예배를 보는 교회는 347개소, 소규모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는 206개소로 파악됐다.  

시는 각 교회에 예배 자제를 요청했지만, 교회들이 시 요청을 들어줄지는 미지수다.  

이에 시는 △입장 전 발열·기침·인후염 등 증상유무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예배 시 신도 간 2m 거리 유지 △예배 전·후 교회 소독 △집회예배 시 식사제공 금지 △집회예배 참석자 명단 작성 등 7가지 조건을 교회가 지키도록 방역지침을 내렸고, 이 조건들을 잘 지키는지 점검키로 했다.

감염병예방법 제49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를 할 수 있는데 이를 어길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에 대해선 직접 전수조사해 7가지 조건을 지키는지 확인할 에정"이라며 "교회에서 예배를 계획한 교회는 지금이라도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등 방안을 강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부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43명(19일 기준)이며, 이중 생명수 교회에선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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