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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22 11:28
[르포]갤S7·G5 잘 팔리나…'불법보조금' 얹어주는 테크노마트만 '북적'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1,902  

출시 두달 앞둔 갤럭시S7·G5 판매 열기 '후끈'?… '불법보조금 성지' 테크노마트는 연일 북새통
불법보조금 없는 이통사 직영점엔 파리만…"공시지원금 올라도 손님 꿈쩍 안해"


출시 두달이 되어가는 삼성 갤럭시S7 시리즈와 LG G5의 판매 열기가 뜨겁다. 이통3사들은 두 제품의 공시지원금을 모두 인상했고, 판매점들은 20만원 상당의 불법 보조금을 공시지원금에 얹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주말 이틀간 서울 시내 주요 휴대전화 판매 현장을 둘러본 결과, '불법보조금 성지'로 통하는 서울 구로동 신도림 테크노마트와 구의동 강변 테크노마트에는 갤럭시S7과 G5를 사려는 이들로 북적였다. 이와 달리 서울 시내 주요 중심가에 있는 휴대전화 판매점은 썰렁했다.  

◇'갤S7' 찾는 손님 '바글'…최저 19만원까지 '뚝'    

"뭐 찾으세요? 가격 맞춰 줄게요." 지난 21일 토요일 오후 2시 불법보조금 지급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신도림 테크노마트 9층 휴대전화 매장에 들어서자 판매 직원들의 호객이 시작된다. 이미 매장 안은 많은 손님들로 북적인다.  
 
"6만원대 요금제 쓰고, 기기변경 하려는데 갤럭시S7(32기가) 얼마에 살 수 있어요?"  

'금액 언급 절대금지' 메모가 붙은 테이블에 기대선 판매점 직원은 말없이 계산기를 '타다닥' 두드려 슬그머니 계산기를 눈앞에 내놓는다.      
"333000."     

출고가 83만6000원짜리가 반값도 안한다. 직원은 다시 계산기를 두드린다. A통신사의 월 6만원대 요금제를 기준으로 공시지원금을 받을 경우, 기기 할부원금 83만6000원에 공시지원금 22만원과 판매점의 추가지원금 3만3000원, 통신사의 멤버십 포인트 최대 5만원 할인을 빼면 53만3000원이다. 나머지 20만원은 제품을 구매한 판매점이 지원한다. 판매점이 이통사 또는 제조사로부터 받은 '리베이트'(판매장려금)을 구매자에게 페이백(당일 추가 할인)으로 돌리는 것이다. 불법이다. 

"현금완납 하면 되고, 정상 개통하면 저희 매장 현금 20만원 드릴게요. 할부로 할거면 할부원금 53만3000원으로 하고, 20만원 받아가세요." 현금완납 조건을 내거는 통에 곳곳에 설치된 현금인출기 앞 길게 늘어선 줄은 기본 풍경이다.  

같은 조건으로 G5는 갤럭시S7보다 5만원 비싸 38만3000원이다. 판매점이 받는 리베이트 금액이 갤럭시S7보다 G5가 낮아 구매자가 받는 페이백 금액 역시 낮다. 그러나 발품만 팔면 G5의 불법 지원금을 20만원까지 주는 곳은 쉽게 찾을 수도 있다.      

이곳 테크노마트에 입점한 휴대전화 집단 매장이 지급하는 불법 보조금 덕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이들 판매점은 지속적인 방통위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 보조금 지급 영업이 횡행중이다. 이통사 또는 제조사로부터 건당 리베이트를 40만~50만원선으로 받고, 구매자에게 기기 또는 기변, 번호이동 등에 따라 공시지원금에 더해 15만~30만원가량의 지원금을 주는 방식이다. 공시지원금 대신 매달 요금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제도를 선택했을 경우 페이백 금액은 다소 낮아진다. 

소비자들은 불법 보조금이지만 수십만원이나 저렴하게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살 수 있다는 사실에 열광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을 통해 이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테크노마트를 방문해 보다 매력적인 조건을 찾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이곳에서 만난 한 소비자는 "갤럭시S7을 사려는데 이통사 직영 매장에 가면 이런 할인 혜택이 없지 않나. 거기서 사면 똑같은 제품을 수십만원이나 더 주고 사는 '호갱'이 되는 거다. 여긴(테크노마트) 불법 지원금이라는 게 조금 걸리지만 계약 조건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보고 구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 매장 직원은 "하루에 갤S7만 수십대를 판다"면서 "신제품이기도 하고 보조금이 가장 높은 갤럭시S7과 G5를 주로 사고, 판매점들도 리베이트가 가장 높은 두 제품을 가장 많이 추천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5시쯤, 강변 테크노마크 6층 휴대폰전화 매장 역시 불법 보조금을 받으려는 손님들로 분주한 매장들이 눈에 띈다. 방통위 단속 탓에 요즘 손님이 뜸한 편이라지만 갤럭시S7, G5를 외치는 이들은 여전히 많다.   

이곳에서 G5 핑크를 구매한 회사원 송모씨는 B통신사로 번호를 이동해 G5의 단말기 지원금을 최대 30만원까지 받았다. 그는 "공지지원금도 올랐는데, 여기 오면 더 많은 보조금을 준다고 해서 2시간째 돌아보고 보조금이 가장 높은 곳을 찾아 구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판매점 직원은 "어제 한 통신사로 번호 이동을 했다면 갤럭시S7를 19만원대에도 살 수 있었다. 오늘 번호 이동을 하면 36만원을 지원해 22만원대에 살 수 있는 좋은 혜택이 나왔다"면서 "내일되면 이 가격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대폰 유통업계 관계자는 "하루에도 30분마다 리베이트 정책이 바뀌는 만큼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오늘은 기기변경을 내일은 번호이동을, 또 오늘은 갤S7을 내일은 G5를 추천할 수 있다"면서 "판매 직원들은 자신에게 마진이 더 많이 주어지는 제품이나 기변, 번호이동 등을 우선해서 추천하므로 소비자들이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반 대리점에선 'TV'를 사은품으로…반응은 "글쎄"     

하루 유동인구 100만을 육박하는 강남역과 20~30대 만남의 메카로 불리는 홍대입구역, 종각역 인근 이통사 직영점과 일반 판매 대리점 상황은 어떨까. 테크노마트 분위기와 달리 한가한 모습이다. 복수의 판매점 직원들은 갤럭시S7과 G5의 공시지원금이 올랐으나 구매객들이 몰려드는 상황은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종각역 인근 한 통신사 직영점 직원은 "공시지원금 인상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거리가 아니다"라면서 "공지시원금 인상만으론 고객 잡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때문에 갤럭시S7이나 G5 등 주력 신제품을 구매하면 TV 등의 고가 제품을 사은품으로 주는 파격 이벤트를 여는 곳도 있다. 직영점이 아닌 일반 대리점들도 고가 요금제 또는 번호이동, 인터넷 결합 등을 조건으로 내세운다. 그러나 까다로운 조건으로 이같은 이벤트는 신제품 판매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매장에 따라 사은품이 아닌 페이백을 해주며 판매에 열을 올리는 곳도 있다. 강남역 인근에 있는 한 매장 직원은 "번호이동을 조건으로 갤럭시S7를 구매 시 10만원대 고가 요금제를 선택하면 15만원가량 페이백을 해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리베이트가 없으면 사실상 유통업계는 먹고 살 수 없을 정도"라면서 "판매점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으로 리베이트를 활용하고, 소비자들 역시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장점으로 불법 보조금을 주는 곳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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