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7 (일)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9-04-02 01:37
중국이 해외 반체제 인사를 말려 죽이는 방법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321  

<셩쉐 - NYT 갈무리>

중국인 여성 작가인 셩쉐(盛雪)는 천안문 사건에 환멸을 느껴 중국을 떠난 뒤 캐나다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그는 중국의 민주화를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반체제 인사가 됐다.


셩쉐라는 단어를 검색엔진에 입력해 보면 세계는 두 개의 세상으로 분리돼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자유 진영의 구글 검색기에 그의 이름을 치면 유명한 중국의 저널리스트이며, 반체제 인사라고 나온다. 

그런데 중국의 검색엔진인 바이두에 그의 이름을 치면 반역자이자 사기꾼이며 바람둥이로 나온다. 바람둥이라고 묘사된 부분에는 남편 이외에 다른 남자와 키스하는 사진도 첨부돼 있다.

중국은 인터넷상에서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반체제 인사의 명성을 깎아 내리는 방법으로 이들의 신뢰를 무너트리고 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2일 보도했다.

셩쉐는 필명이며, 그의 본명은 짱시홍(臧錫紅)이다. 올해 57세다. 그는 “천안문 사건 이후 캐나다로 망명해 행복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는 “이곳에서도 중국 공산당의 손길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첩보망은 캐나다에 광범위하게 침투해 있다.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민지가 캐나다이기 때문이다. 중국 첩보 당국은 캐나다 이민자들을 감시하는 것은 물론 캐나다 정부에도 ‘세포’를 심어두고 있다.

중국은 갖은 방법을 동원해 셩쉐의 명성을 깎아내리려 발버둥치고 있다.

셩쉐는 천안문 사건 직후인 1989년 8월 캐나다에 왔다. 이후 그는 글을 쓰면서 중국의 민주화 운동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 그는 '중국 민주화 연합'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중국 민주화 연합은 25개국에 3000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가장 큰 반중 단체다.

그는 캐나다에서 명망 있는 작가로 성공했다. 그리고 중국 민주화 운동도 열심히 했다. 캐나다 이민 당국은 그의 공로를 기려 2012년 민주화 공로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중국 민주화 연합의 회장에 선출됐다.

그 뒤로부터 중국 정보 당국의 집요한 괴롭힘이 시작됐다. 중국 정보당국은 다른 여성의 누드에 그녀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온라인상에 유포해 셩쉐가 바람둥이라는 소문을 퍼트리고 있다.

다른 운동가로부터 사랑의 편지를 받은 것이 온라인 상에서 돌아다니고 있다. 또 다른 운동가와 키스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도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다. 물론 모두 중국의 첩보요원들이 만들어낸 가짜다.

첩보원들이 동원하는 고전적인 수법은 셩쉐의 지인들에게 그의 인간성을 비판하게 하는 것이다. 이 지인들은 아이디가 도난당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셩쉐에 대한 도덕적 약점을 들추기 위해 끊임없이 유언비어를 생산한다. 예컨대 셩쉐의 어머니가 죽었을 때, 셩쉐의 어머니가 자신의 딸, 즉 셩쉐를 포주에게 팔았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조직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첩보원들의 혁혁한(?) 공로 때문에 캐나다 교민사회에서 셩쉐의 이미지는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다. 

하나는 중국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는 투사이고, 다른 하나는 겉으로만 민주투사일뿐 사실은 바람둥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교민 사회에서 셩쉐는 극단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인물이다. 

중국 당국이 노리는 것은 바로 이점이다. 한 인격에 대한 '마타도어'를 끊임없이 생산해 내 그의 신뢰에 흠집은 내는 것이다.

유신 시절 한국의 중앙정보부도 대표적인 민주화 인사인 DJ를 끊임없이 빨갱이라 매도하며 그에 대한 신뢰를 깎아 내린 것과 같은 수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410 한중 FTA 협상 타결…한국 경제에 심대한 영향 시애틀N 2014-11-09 3334
19409 [화보]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양김 시대' 역사의 뒤안길로 시애틀N 2015-11-21 3334
19408 '브렉시트 난기류' 英하원은 보류…총리 "연기는 없다" 시애틀N 2019-10-20 3334
19407 美 세탁기 세이프가드에 맞서 정부 "年 5천억 보복관세" 시애틀N 2018-04-06 3332
19406 [카드뉴스] "취업도 부모 힘이 없으면..." 현대판 음서제 논란 시애틀N 2015-08-20 3331
19405 'BBK 김경준' 변호사, 변론 제대로 안 해 천만원대 배상책임 시애틀N 2016-01-19 3331
19404 맥매스터 美NSC 보좌관도 나간다…트럼프식 '大인사' 시애틀N 2018-03-16 3331
19403 "다녀와서 말씀드리겠다" 정의용 특사, 미소 지으며 중국행 시애틀N 2018-09-08 3331
19402 '단 9일만에' 100명→3000명 돌파…100만명당 확진자 중국보다 많아 시애틀N 2020-02-29 3331
19401 ‘천재소녀’ 해프닝은 결국 언론이 만든 ‘희대의 오보’ 시애틀N 2015-06-11 3330
19400 김이수 부결이 부른 정국 경색…與 전략 변화 시도할까 시애틀N 2017-09-11 3329
19399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연봉킹..3분기까지 보수 120억원 시애틀N 2014-11-14 3328
19398 경찰, 신해철 수술 병원장 이번 주말 재소환 시애틀N 2014-11-23 3328
19397 IS "美 텍사스 무함마드 풍자대회 테러는 우리 소행" 시애틀N 2015-05-05 3328
19396 작년 한국 합계출산율 1.17명…세계 유일기록 '굴욕' 시애틀N 2017-08-30 3328
19395 '국정원 댓글' 원세훈, 판결 불복해 대법에 재상고 시애틀N 2017-09-02 3328
19394 "편히 쉬시길" 아내 엄앵란·이순재·안성기… 故 신성일, 마지막 길 함께 시애틀N 2018-11-04 3328
19393 땅콩 '속껍질까지 먹어야'…혈액순환과 포도당분해 돕는다 시애틀N 2019-04-02 3328
19392 '멸종위기종 1급' 여우, 청주 아파트 단지서 포획 시애틀N 2020-03-29 3328
19391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향년 78세 시애틀N 2020-10-24 3328
19390 조남관 "尹 직무배제 철회해달라"…최측근 요청에 秋 부담 가중 시애틀N 2020-11-30 3327
19389 에볼라 사망자 8000명 돌파 – WHO 공식 집계 시애틀N 2015-01-05 3326
19388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 "홍종학 조세의혹…불법 없다" 시애틀N 2017-11-03 3326
19387 미국 부자들 기부 줄고 중산층은 기부 늘어 시애틀N 2014-10-07 3324
19386 퍼거슨 다시 전쟁터로…경관 불기소 방침에 폭동· 방화 시애틀N 2014-11-24 3324
19385 [카드뉴스]설탕의 무서운 비밀…1일 평균 섭취량 두달 먹었더니 시애틀N 2015-08-18 3324
19384 박원순 '옥탑방' 이웃서 홀로 살던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시애틀N 2018-08-08 3324
19383 동성애 묘사한 작가에 10년 형, 강간범보다 높아…왜? 시애틀N 2018-11-19 3324
19382 중국이 해외 반체제 인사를 말려 죽이는 방법 시애틀N 2019-04-02 3323
19381 LA타임스 비판 "콜 놓친 다저스, RYU에겐 헐값 제시" 시애틀N 2019-12-25 3322
19380 윤석열측 "秋장관 사의표명과 관계없이 소송 진행" 시애틀N 2020-12-16 3322
19379 서울 최고 11.7㎝ 폭설…도로 막히고 용인경전철 멈추고 시애틀N 2021-01-06 3322
19378 회사 때려치우고 커피숍이나 개업?…"하지마세요" 시애틀N 2015-04-04 3321
19377 동거녀와 애도 낳았는데…존슨 英총리, 이제사 공식 이혼 시애틀N 2020-05-06 3321
19376 '음주 선장' 어선 여수 해상서 '좌초'…해경 9명 구조 시애틀N 2015-01-03 3320
19375 이제는 '대통령의 시간'…문대통령, 금주 '尹사태' 매듭짓는… 시애틀N 2020-12-27 3320
19374 '원자재 슈퍼사이클' 전세계 자본시장 '들썩'…과열 경고도 시애틀N 2021-01-09 3320
19373 [카드뉴스] 억만장자들의 '우주전쟁'이 시작됐다. 그들은 왜? 시애틀N 2015-12-27 3319
19372 [동영상]오히려 내 걱정해주는 사기꾼…보이스피싱 기자가 당해보니 시애틀N 2018-11-06 3319
19371 스티븐 호킹 박사 전동 휠체어 4.3억에 경매 시애틀N 2018-11-09 3319
19370 "양파 맛있쥬?"…양파 생산량 올해 159만톤 '39년간 최고' 시애틀N 2019-07-19 3319
19369 애매한 수습, 잠복한 갈등…사면론 향방에 이낙연 정치력 시험대 시애틀N 2021-01-04 3319
19368 이래서 트럼프 인기?…"가난할수록 '독재자' 좋아해" 시애틀N 2017-08-31 3318
19367 '조국 가족펀드 의혹' 檢수사 '익성'에 주목하는 이유는 시애틀N 2019-09-21 3318
19366 김현미 장관 "주택시장, 내년 봄 안정…대통령과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 시애틀N 2020-11-30 3318
19365 물음표 붙었던 효성 스판덱스, 세계1위 '황금알'이 되다 시애틀N 2015-06-22 3317
19364 [영상] 김성태 의원 폭행 30대 체포… “자유한국당 좋아했다” 시애틀N 2018-05-05 3317
19363 누가 진짜?…바이든, 이틀째 '여성 성희롱' 공격 받아 시애틀N 2019-04-02 3317
19362 “여성, 하루 커피 2잔 넘게 마시면 뇌졸중·인지기능 저하 위험↑” 시애틀N 2020-04-13 3317
19361 눈 오는 겨울날엔 '기차여행' 제격…"설경을 즐겨라" 시애틀N 2014-12-13 3316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