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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29 23:09
"집에서 일하니 어때요?"…'코로나19'로 확 달라진 '재택근무' 환경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545  

"원격근무로 효율성 높아져"vs"직원간 업무 소통 불편"
전문가 "'스마트워크' 정착 위해선 '인식'의 전환 있어야"



화상채팅 회의에 음성 메신저를 이용한 협업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속속 '재택근무'를 선언하며 업무 풍경이 확 달라졌다.


일각에선 이번 일을 통해 재택근무의 실효성을 따져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번 위기를 '스마트워크 대중화의 시험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직장인들 사이에선 감염 우려로 인해 재택근무에 대한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는 있으나 업무 효율성에 대해서는 다소 반응이 엇갈린다.

지난 28일 송파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한 IT기업의 전모씨는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협업 플랫폼 '두레이(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로 업무를 소화하고 있었다.

경기도 판교에 회사가 있는 그는 "출퇴근 시간 등으로 소요되는 부문이 없어 개인적으로는 업무 효율성이 더 높은 것 같다"라며 "모바일로도 업무가 가능하고 대면이 필요한 경우 화상회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긴급 상황에 대한 대비도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화상채팅 기능을 실행하자 고화질에서도 끊기지 않고 대화가 가능했다.



전씨는 협업툴을 통해 꼭 봐야하는 사람은 태그를 걸어 업무를 공유하고 협업툴 기능에 포함된 메신저로 동료들과 일을 진행했다. 그는 "코로나19로 휴원 또는 개학 연기 하는 학교가 많은데 워킹맘의 경우 집에서 아이를 돌보며 업무할 수 있어 안심이 된다"라고 말했다.

다른 업계도 사정은 비슷했다. 3월2일까지 재택근무에 들어간 모 게임사의 직원 A씨는 "가상사설망(VPN)을 활용해 원격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원격으로 하다보니 약간의 지연은 있지만 시스템이 안정적이라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라고 말했다.

뷰티업체의 해외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B씨는 "2개조로 나뉘어 격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다음주까지 이런 체제로 근무할 예정"이라며 "전 직원이 노트북으로 업무를 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정상 근무가 가능하고 주로 스카이프를 통해 소통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파트너사들도 재택을 시행중인 곳이 많아서 대면하지 않아도 업무에 전혀 지장이 없다"라고 말했다.

홍보팀의 경우도 사람을 만나는 것만 제외하면 재택근무로도 정상적인 근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에 다니는 홍보팀 직원 C씨는 "카카오는 평소 협업 플랫폼 '아지트'와 카카오톡 그룹콜 등을 업무의 기본 툴로 활용해 왔는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전사가 원격근무를 하게 돼 협업툴의 장점을 확인하게 됐다"라며 "다만 약속은 3분의 2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실행한 '두레이'© 뉴스1

한편에선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비영리단체의 경영지원 담당자 D씨는 "회사에서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었던 근무환경이 축소돼 불편한 점이 있다"라며 "불필요하게 수시로 보고를 하거나 근무일지를 작성해서 내야 해서 일이 늘어난 부분도 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솔루션 개발업체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E씨는 "동료와의 의사소통에서 평소에 생기지 않던 오해가 생기는 등 불편함을 느낀다"라며 "어쩔 수 없이 집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데 차려 먹는 것도 일"이라고 말했다.

각종 업무용 협업 툴을 제공하는 IT 기업들은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스마트워크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네이버의 자회사 웍스모바일은 업무용 협업 도구 '라인웍스'의 라이트(Lite) 상품을 6월까지 무료 제공한다. 원격 근무 등 비상 근무제에 가장 필수적인 기능인 메시지와 음성·영상 통화, 화면 공유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캘린더, 조직도 기반의 주소록, 감사·로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NHN도 재택근무 시행을 앞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두레이' 무상 서비스를 진행한다. 

개인들도 온라인상에서 경험했던 협업플랫폼을 추천하며 원활한 재택근무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주요 업무툴은 구글 행아웃(Google Hangouts), 마이크로소프트 팀스(Microsoft Teams), 스카이프(Skype), 줌(Zoom), 시스코 웹엑스(Cisco WebEx), 슬랙(Slack) 등이다.

전문가는 이번 일이 국내에서 스마트워크 환경이 얼마나 가능한지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오래전부터 '스마트워크' 얘기가 나왔으나 '기술'이 아닌 '인식'의 전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정착하지 못했다"라며 "포털과 게임업계가 바로 재택근무를 도입할 수 있었던 것은 원격근무가 가능한 IT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전역으로 스마트워크가 확산되려면 제조업 등 전체적인 분야에서 인식들이 바뀌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정태명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이번 일을 통해 재택근무의 효율성을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규제나 평가불이익 등을 이유로 재택을 할 수 없는 환경이 있었다"라며 "재택근무로 인한 업무 효율성을 제대로 분석한다면 업무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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