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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30 06:27
일상된 마스크 버릴 때도 '조심'…안전한 폐기법은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279  

지자체·SNS 등 다양한 홍보방식에 시민들 혼란
"말거나 끈으로 묶지 말고 최대한 접촉 없이 쓰레기통에"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취업준비생 이모씨(28)는 마스크를 버릴 때마다 부모와 갈등을 벌인다. 이씨는 "마스크를 벗은 상태 그대로 버리는데 어머니는 마스크를 접어서 버리라고 강조하신다"며 "내방 쓰레기통에 버리면 감염위험이 없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이럴 때마다 헷갈린다"고 고개를 갸웃한다. 어떻게 마스크를 버려야 잘 버리는지에 대해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각기 다른 소리를 해서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돌돌 말아? 끈으로 묶어? 지차제·SNS 중구난방 소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길어지며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이 됐지만 마스크 폐기법과 관련해서는 온·오프라인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지자체 홍보물과 SNS 상에서는 마스크를 여러 번 접거나 돌돌만 후 끈으로 묶어서 배출하는 법, 마스크 끈으로 인해 야생동물이 위험에 처한다면서 끈을 잘라서 버리는 캠페인이 소개됐지만 정작 시민들은 마스크를 접어야할지 접촉하지 말고 버려야할지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다.

서울에 거주하는 김민경씨(28·여)는 "다 쓴 마스크는 돌돌 만 다음에 끈으로 묶어서 부피를 최소화해 쓰레기통에 버린다"며 "우리 집은 쓰레기통이 작아서 금방 비우기 때문에 소독제를 따로 뿌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직장인 강모씨(25·여)는 "얼마 전에 야생동물들을 위해서 마스크 끈을 잘라서 버려야 한다는 기사를 봤다"며 "이후에 마스크 끈을 잘라서 버리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씨는 "끈을 잘라놓으면 마스크를 말아서 버릴 때 묶을 수는 있지만 중간에 펼쳐질까봐 감염이 걱정되기도 한다"며 혼란스러워했다.

대체로 시민들은 마스크가 일반쓰레기라는 점은 알고 있지만 마스크를 버리는 수칙은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야생동물을 위해 끈을 잘라 버리거나, 부피를 최소화하기 위해 돌돌말아 버리거나, 썼던 상태 그대로 벗어 쓰레기통에 버리고 있다.

시민들이 혼선을 빚는 만큼 SNS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서도 마스크를 버리는 방법에 대해서는 중구난방으로 소개하고 있다. SNS상에서는 지난 7월 영국의 동물복지단체인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CPCA)가 일회용 마스크 끈에 다리가 묶인 갈매기를 구조했다는 사실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마스크 버리기 캠페인'이 유행하기도 했다.

한 공단에서는 지난 3월 마스크를 반으로 접은 후 끈으로 묶어서 버려달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올바르게 마스크 버리는 방법'이라는 홍보물에서 마스크를 벗은 후 가로세로 안쪽으로 접은 뒤 끈으로 돌돌 두번 말아서 버려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23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 정문에 설치된 호랑이상에 대형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서울대공원은 호랑이 기운으로 코로나를 이겨낸다는 뜻으로 이처럼 호랑이상에 대형 마스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공원 제공) 2020.9.23/뉴스1

◇"마스크 말지 말고 최대한 접촉 줄이고 쓰레기통 넣어야"

마스크를 잘 버리는 법에 대해 물어보니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최대한 만지지 말아야 하고 (마스크를) 말거나 끈으로 동여매지 말라고 조언했다. 마스크 안쪽 면의 세균을 번지지 않게 하기 위해 마스크를 돌돌 말거나 끈으로 묶다가 오히려 손에 세균이 묻어 더욱 감염 우려가 생긴다는 지적이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마스크를 버릴 때는 접촉을 줄이는 게 중요한데 마스크를 조작해서 버리는 방식은 오히려 감염의 위험성만 높인다"고 짚었다. 엄중식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마스크를 버릴 때 마스크 귀걸이 쪽 외에는 가급적 만지지 않는 것이 제일 좋다"며 "마스크를 접거나 돌돌마는 과정에서 손으로 만지면 문제가 된다"고 우려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도 "마스크 끈을 자르거나 동여매는 경우 마스크에 손이 닿을 가능성이 크다"며 "KF마스크에도 바이러스가 묻으면 4일 이상 산다는 연구도 있는만큼 일부로 만지면서 동여맬 필요는 없다"고 의견을 같이 했다.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벗는 방법에 대해서 대체로 한쪽을 잡고 벗은 뒤에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리는 방법을 제안했다. 홍 소장은 "마스크를 말거나 접을 필요 없이 귀걸이 부분을 잡고 벗은 후 그대로 종량제봉투 안에 넣으면 된다"며 "쓰레기 봉투를 제대로 묶어서 (마스크가) 밖으로 노출되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조언했다.

김탁 순천향대 감염내과 교수는 "귀걸이 부분만 잡아서 쓰레기통에 바로 버리는 게 감염을 막을 수 있다"면서 "혹시나 종량제봉투에 바로 넣기 힘든 상황이라면 작은 비닐봉투에 담았다가 이후 쓰레기통에 제대로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스크를 포장비닐이나 신문지 등에 밀봉해서 버리라는 방법도 있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염된 마스크가 또다른 감염을 일으키지 않게 밀봉하는 게 중요하다"며 "귀걸이 한쪽을 잡아서 벗고 마스크에 최대한 손대지 않으면서 오므린 후 비닐봉지에 넣고 밀봉해서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도 "마스크가 바깥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은 비닐봉지에 밀봉해서 버리는 방법이 이상적"이라며 "비닐봉지가 없을 경우에는 신문지, 폐지에 싸서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오전 대구 달서구 본영어린이집에서 긴급돌봄으로 등원한 어린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손 씻는 법을 배우고 있다. 2020.6.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최대한 손 접촉 줄이고 마스크 만진 손은 비누로 소독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버린 이후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으면 된다고 조언했다. 비누만으로도 충분한 소독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교수는 "손소독제를 쓰지 않더라도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바이러스 소독에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한창훈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손소독제를 쓰면 효과가 더 있겠지만 비누로만 잘 씻어도 소독 효과는 충분하다"며 "중요한 건 손 사이사이, 손등, 손톱, 손바닥을 골고루 제대로 닦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올바른 손씻기 6단계'로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르기 △손등·손바닥 마주대고 문지르기 △손가락 사이 비비기 △두손 모아 손가락 마주잡고 문지르기 △엄지손가락 문지르기 △손톱 밑 깨끗하게 씻기를 제시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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