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7-07 (일)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02-20 10:22
심증 있지만 물증이 없다? 고유정 의붓아들 살인 무죄 왜?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471  

"제시된 간접증거들만으로는 유죄 증명 어려워"
"전 남편 살인사건과 의붓아들 사건 별개로 봐야"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37)의 사형을 원했던 피해자 유족과 국민 여론과 달리 재판부의 선택은 무기징역이었다.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을 한 적이 없어 사실상 사형 폐지국인 우리나라에서 무기징역 역시 법정 최고형이라 할 수 있는 극형이긴 하다.

그러나 무죄가 선고된 의붓아들 살해 사건 유족은 물론 계획범행이 인정된 전 남편 살해사건 유족들도 이날 판결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법조계 안팍에서는 고유정에게 사형이 선고되려면 두가지 조건이 있다고 봤다.

하나는 전 남편 계획살인 인정과 의붓아들 살인 유죄였다.

재판부는 피해자인 전 남편 강모씨(36)가 성폭행하려 해 저항하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고유정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철저한 계획살인으로 판단했다.

피해자 혈흔에서 고유정이 구입한 졸피뎀이 검출된 점, 범행이 일어난 펜션 내 혈흔분석결과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것으로 보이는 점, 범행도구나 수법, 장소 등을 사전에 검색하거나 구입한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이날 재판 최대 쟁점이었던 의붓아들 홍모군(5) 살해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

여러 정황상 의붓아들을 살해했다는 의심을 들지만 검찰이 제시한 간접증거들만으로는 유죄를 증명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재판부는 의붓아들 살해가 입증되려면 크게 피해자 사망 당시 고유정의 행적, 현 남편 홍모씨(38) 모발에서 검출된 수면유도제 독세핀 투약 여부, 그리고 마지막으로 범행동기가 입증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고유정이 독세핀을 홍씨가 마실 차에 넣어 깊은 잠에 빠지게 한 다음 피해자를 살해한 것은 아닌지 강한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당시 집안 구조, 고유정과 홍씨의 위치 등으로 볼대 고유정이 대담하게 홍씨의 차에 수면제 가루를 넣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고유정이 홍씨에게 수면제를 먹인 시기도 불명확하고 아들 사망 후 우울증에 시달렸던 홍씨가 직접 복용했을 가능성도 거론했다.

또 홍군이 사망 전 수면유도효과가 있는 감기약을 먹은 상태여서 침대에 코가 파묻혀 숨졌거나 아버지의 다리나 몸통에 눌려 호흡이 어려웠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고 했다.  

의붓아들 사망시간도 특정하기 어려 고유정이 새벽에 깨어있다는 것만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20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열리는 선고공판을 앞두고 고유정(37)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0.2.20 /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전 남편 살인사건과 의붓아들 사망사건은 별개"

범행동기 역시 미심쩍어했다.

검찰은 수차례 유산과정에서 고유정이 홍씨와 불화를 겪었고 홍씨가 친아들인 피해자만 아끼는 태도에 적개심을 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고유정과 홍씨의 관계는 정도가 심하기는 하나 싸움과 화해를 반복하는 통상적인 부부라고 봤다.

재판부는 의붓아들 살인사건 범행동기가 전 남편 살인사건 범행동기와 모순된다고 판단했다.

검찰이 밝힌 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해한 동기 중 하나가 홍씨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는 것이었다.

그런 고유정이 홍씨와 원만한 가족을 유지하려했다면 홍군의 존재가 오히려 필수적이었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전 남편을 살해한 사건과 이 사건은 전혀 별개로 피고인의 유죄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210 대국민 예방수칙 개정…"열나고 기침하면 학교·직장 가지마라" 시애틀N 2020-02-24 3180
19209 한국·이탈리아 확진자 급증, 코로나 전세계 대유행 우려 시애틀N 2020-02-24 3222
19208 '코로나19 여파' 돌잔치 취소, 결혼식 줄줄이 연기 시애틀N 2020-02-24 3224
19207 "마트 가기 무서워요"…쓱·마켓컬리·쿠팡 '조기 마감' 속출 시애틀N 2020-02-24 4036
19206 유시민 "앞뒤 안맞는 주장하는 후보 뽑지 말자"→진중권 "바로 당신이네" 시애틀N 2020-02-24 2665
19205 풀무원, '노엣지 피자' 초반 깜짝돌풍…'제2 얄피 만두'될까 시애틀N 2020-02-24 3309
19204 샌더스, 네바다주도 압승…美 민주 '대세론' 탄력 시애틀N 2020-02-23 3160
19203 청도대남병원 50대남성 숨져…사망자 총 6명, 치명률 1% 시애틀N 2020-02-23 2505
19202 신천지, 의혹에 답변 없이 "우리도 피해자"…6분 입장발표(+동영상) 시애틀N 2020-02-23 3240
19201 文대통령 "코로나 '심각' 격상…신천지 임시폐쇄" 시애틀N 2020-02-23 3208
19200 '중국인 입국금지' 靑청원에 76만여명 참여…역대 3번째 기록 시애틀N 2020-02-23 3180
19199 韓 입국제한 국가 확산…정부 "상황 주시하며 보호대책 수립" 시애틀N 2020-02-23 2881
19198 신천지 "신자 사칭해 '코로나19' 허위정보 퍼뜨릴 시 법적대응" 시애틀N 2020-02-23 3127
19197 전광훈 "야외감염 1명도 없다"…광화문집회 이틀째 강행 시애틀N 2020-02-23 3071
19196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23일 임시 휴점 결정 시애틀N 2020-02-23 2832
19195 "내 대표스펙은 '정후·준후맘'…'엄마' 대변하는 정치인 되… 시애틀N 2020-02-23 3243
19194 '구성원 행복' 강조하는 SK…임원에게도 '통큰' 스톡옵션 시애틀N 2020-02-23 2502
19193 정총리, 코로나 전국 확산에 "송구"…일요일 앞두고 특별당부 시애틀N 2020-02-22 2839
19192 한국 코로나19 사망자 2명 추가돼 모두 4명 사망 시애틀N 2020-02-22 3023
19191 WHO "한국 코로나19, 중국 외 최다…지역사회 감염 주시" 시애틀N 2020-02-22 2884
19190 日 코로나19 중학교 교사 등 12명 추가 확진…총 755명 시애틀N 2020-02-22 3196
19189 미국 국립공원위에 뜬 UFO…'화산이 빚은 이색 구름' 시애틀N 2020-02-22 3215
19188 "내 주변 괜찮을까?"…10km내 확진자 동선 파악 '코로나있다' 인기 시애틀N 2020-02-22 3142
19187 박성제 보도국장, MBC 차기 사장 내정…24일 공식 선임 시애틀N 2020-02-22 2341
19186 한국 코로나19 사망자 2명으로,음압병상 부족이 부른 비극 시애틀N 2020-02-21 3206
19185 트럼프 "기생충이 작품상?…올 아카데미 형편없어" 시애틀N 2020-02-21 3109
19184 질본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4475명중 544명 '증상' 발현" 시애틀N 2020-02-21 3141
19183 "당장 나가라" 우한서 돌아온 미국인 고향서 '왕따' 시애틀N 2020-02-21 3016
19182 '혼자 잘 났다던' 애플, 고개 숙이나?…크롬·G메일 등 기본 앱 탑재 … 시애틀N 2020-02-21 3102
19181 조현배 해경청장 사의 표명 "당분간 휴식" 시애틀N 2020-02-21 2846
19180 신천지 57명 연락두절…"모든 종교활동 자제 요청" 시애틀N 2020-02-21 3028
19179 "내 주변에 신천지 교회가?"…'신천지 알림앱' 나왔다 시애틀N 2020-02-21 3284
19178 대만, '코로나 감염 급증' 한국에 1단계 여행경보 시애틀N 2020-02-21 3087
19177 미국내 한인 여교수가 한인 남편 살해해 체포돼 시애틀N 2020-02-20 5136
19176 청도대남병원 '코로나19' 사망자 63세 남성…사망후 검사서 '양성 시애틀N 2020-02-20 3223
19175 WHO "대구서 '슈퍼전파' 가능성…한국과 긴밀히 소통" 시애틀N 2020-02-20 3096
19174 日크루즈선 코로나19 확진 또 늘어…총 634명 시애틀N 2020-02-20 2204
19173 광주 찾은 윤석열 총장, 진보·보수 '충돌' 의견 묻자 '…' 시애틀N 2020-02-20 2492
19172 심증 있지만 물증이 없다? 고유정 의붓아들 살인 무죄 왜? 시애틀N 2020-02-20 2473
19171 밀폐공간 수천명·떼지어 포교…대구 확진자 85% 몰린 신천지 시애틀N 2020-02-20 2526
19170 한국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 중국 이외 7번째 시애틀N 2020-02-20 2370
19169 <긴급> 한국서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했다 시애틀N 2020-02-20 2828
19168 日 '코로나 확진' 80대 크루즈선 승객 2명 사망 시애틀N 2020-02-19 2536
19167 대구 신천지 교회서만 확진자 38명…오늘 23명 폭발 증가 시애틀N 2020-02-20 2871
19166 확진자 2명 발생 청도 대남병원서 60대 페렴 증세로 사망…역학조사 시애틀N 2020-02-20 3210
19165 '보수의 심장' TK 불출마 5명으로 늘어…14명 거취 주목 시애틀N 2020-02-20 2504
19164 벚꽃 다음달 20일 제주서 첫 개화할 듯…평년 보다 빨라 시애틀N 2020-02-20 2149
19163 '코로나19' 확산에 사이버 선거운동 ‘후끈’ 시애틀N 2020-02-20 2807
19162 "중국發 미세먼지 꼼짝마"…우리 하늘에 '천리안' 떴다 시애틀N 2020-02-20 1949
19161 '환자 사망' 봉침시술 한의사, 유족에 4억7000만원 배상 시애틀N 2020-02-20 2124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