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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19 11:27
'조희팔 오른팔' 강태용, 경북대 불문과 졸업했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269  

수학 잘한 고교시절 꿈은 '사업가'…
대학동기·교수들 "소극적이고 어울리지 못하는 친구"


'셈이 빠르고 사업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고교 시절 생활기록부에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 성적이 올라간 것으로 나와있다. 대학에 가서는 공부에 취미가 없었는지 학교에 잘 나오지 않았다.


4조원대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조희팔의 오른팔 강태용(54)의 학창시절 모습이다.

대구 영신고를 졸업한 강씨는 경북대 불어불문학과를 1998년 졸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강태용이 정말 대학을 나왔나'를 두고 말이 많았는데, 지방 국립대를 졸업한 것은 사실로 밝혀졌다.

경북대 불문학과 81학번 동기인 A교수는 "늘 말이 없었고, 동기들과 잘 어울리지 않은 소극적인 학생이었다"고 기억했다.

강태용을 지도했던 경북대 불문과의 한 교수도 "이름 석자만 기억날 정도로 특징이 없고, 활동적이지 않았던 학생이었다"고 했다.

영신고 박태운 교장은 "강태용은 고교 3년 내내 장래희망을 '사업가'로 꼽았고, 3학년이 됐을 때 수학 성적이 월등히 올랐다"며 "특별히 정학 등 징계를 받을 정도로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다"고 전했다.
1988년 경북대 불어불문학과 졸업 앨범에 조희팔의 오른팔인 강태용이 동기들과 인문대학 앞에서 기념촬영한 사진/© News1

이렇던 강씨는 사회에 나온 후 범죄자가 됐다.

조희팔과 함께 3만여명의 피해자로부터 4조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그는 2008년 중국으로 달아난지 7년 만에 현지에서 붙잡혀 국내 송환을 앞두고 있다.

피해자 모임 바실련의 김상전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이곳저곳 전전하다가 범행에 가담했을 것"이라면서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인 조희팔에게 눈치 빠르고 '먹물 꽤나 먹은' 강태용이 필요해 브레인으로 선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강태용은 조희팔의 다단계 업체에서 행정부사장이자 자금총책을 맡아 비자금까지 굴리면서 검·경 로비를 도맡았고 영신고 동문을 활용하기도 했다.

수사 무마 청탁으로 2억7000만원의 뇌물을 받아 실형을 선고받은 김광준 전 서울고검 부장검사가 강태용의 영신고 동기이며, 조희팔의 돈 15억8000만원을 받아 항소심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은 대구지검 서부지청 오모(54) 전 서기관은 강태용의 고교 1년 선배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자신과 달리 조직폭력배들과 어울리며 소매치기를 전전했던 동생 강호용과 함께 2004년 조희팔이 유사수신업체 BMC를 차리는데 동참했고 조직과 자금 관리, 배당금 지급 감독, 투자처 물색 등 주요 업무를 도맡은 핵심 중의 핵심이 됐다.

강태용은 조희팔의 전국 3개 법인과 49개 센터를 통해 '고수익이 난다'고 속여 2004년부터 2008년 10월까지 3만여명의 투자자들로부터 4조원의 돈을 받아 가로챈 국내 최대 규모의 유사수신 사기사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10일 정오께 중국 장쑤성(江蘇省) 우시시(無錫市)의 아파트 앞에서 현지 공안에 검거된 강태용은 조만간 국내로 송환돼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1988년 경북대 불어불문학과 졸업 앨범에 나와있는 강태용(왼쪽)과 지명수배 전단에 찍힌 강태용/© News1

조희팔 업체의 전산실장을 맡았던 강태용의 처남 배상혁(44)도 2008년 11월28일 지명수배가 내려진 이후 밀항 가능성이 높아 대구지방경찰청은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대구지검 김영대 1차장검사는 19일 브리핑에서 "전국에 흩어져 수감돼 있는 조희팔 핵심 측근 5명을 대구구치소나 대구교도소로 이감시켜 수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중국 공안의 협조 여부에 따라 최소 2개월 이상 국내송환이 미뤄질 수도 있다. 대신 강태용의 차명계좌와 주변 인물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장검사는 "강태용이 국내에 송환돼 정·관계 로비에서부터 은닉자금 흐름, 조희팔의 생사 여부에 대해 입을 다문다 하더라도 수사로서 극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8년 경북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조희팔의 오른팔 강태용이 인문대학 앞에서 찍은 단체사진/©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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