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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05 06:20
페이스북 "사용자 프로필 대부분 유출 위험"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267  


페이스북이 휴대전화번호 및 이메일 주소 검색 기능을 허용한 사용자들의 공개 프로필은 스크래핑(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해당 기능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4일(현지시간) CNBC보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설정을 페이스북 사용자 대부분은 공개 프로필이 스크랩 당했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스크래핑이 종종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설정은 다른 사용자가 이름 대신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로 검색할 수 있도록 허용한 설정이다. 

마이스 슈뢰퍼 페이스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계정 검색 기능을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오늘까지 사람들은 다른사람의 휴대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 페이스북 계정을 찾을 수 있었다. 이 기능은 이름이 복잡하거나, 동명이인이 많은 경우 유용하다. 실제로 방글라데시에서는 이 기능이 전체 검색에서 7%를 차지할 정도다. 

그러나 일부 악의적인 사용자들이 이메일 주소나 휴대전화번호를 사용해 공개 프로필 정보를 스크랩하고 남용한 것이 드러났다. 지금까지 드러난 규모를 감안할 때, 우리는 페이스북 내 대다수 사용자가 이런식으로 공개 프로필을 스크랩 당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제 이 기능 사용을 중지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계정 복구 방식을 변경해 스크래핑 위험을 줄일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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