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 "신혼집" vs 이만희 "연수원"…신천지 평화의 궁전 '폭로전'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11-25 15:23

김남희 "신혼집" vs 이만희 "연수원"…신천지 평화의 궁전 '폭로전'

글쓴이 : 시애틀N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과 한 때 2인자로 불렸던 김남희씨. 김씨가 탈퇴한 뒤 김씨 명의로 된 재산을 놓고 소송전과 압류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뉴스1>

신천지 '2인자' 불렸던 증인…평화궁전 건설비용 부담 주장
이만희측 "원래 연수원 목적"…수원지법, 12월9일 결심

정부의 방역활동 방해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89)의 횡령부분을 놓고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였다.

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미경)는 25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총회장에 대한 13차 공판을 열고 증인신문으로 심리를 속행했다.

이날 증인으로 지난 2002년 신천지에 입교, 2003~2016년 신천지 압구정 선교센터를 운영한 김남희씨가 재판부의 요청으로 출석했다.

김씨는 2017년 신천지를 탈퇴하기 전까지 신천지 내에서 '2인자'라고 불리면서 이씨와 부부관계로 지내오며 함께 실생활을 했다고 주장하는 등 핵심 증인으로 꼽힌다.

그는 경기 가평군 고성리 일대 '평화의 궁전' 건설 당시, 토지대금은 이씨와 1/2씩 나눴지만 건설대금은 온전히 본인이 부담했고 이를 위해 서울 압구정 소재 자신의 아파트를 포함, 부동산까지 모두 처분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검찰은 김씨가 서울 압구정 소재 아파트 등 자신의 재산을 모두 처분하고 평화의 궁전을 건설한 만큼, 김씨에게는 평화의 궁전이 '본인의 재산'과도 같고 이씨와 부부관계인 만큼 그 용도를 '주택'으로 건설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대로 변호인 측은 평화의 궁전은 평화의 궁전 인허가 자체가 연수원으로 등록돼 있고 그렇게 설계돼 있다고 반박했다.

또 2015년 5월 평화의 궁전 공사현장 일대에서 "김씨가 '평화 연수원 에서 평화의 사자를 구축하고' 등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평화의 궁전을 연수원으로 인식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씨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때인 지난 2월 방역당국에 교인명단과 시설현황을 누락하거나 허위로 제출하는 등 방역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신천지 연수원인 가평 평화의궁전 신축 등과 관련해 56억원을 빼돌리고 공공시설에 무단으로 진입해 만국회의 행사를 수차례 강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다음 기일에 그동안 이씨 사건과 분리돼 심리를 받아왔던 피고인 3명이 이씨와 같은 기일에 출석할 것으로 예고됐다.

이씨의 재판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다음 기일은 이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 검찰의 의견진술, 변호인 측의 최후변론이 실시되는 결심공판으로 진행된다.

이씨의 14차 공판은 오는 12월9일에 열릴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060	"전세대란에 14만명 서울 떠났다"…인구유출 올들어 '최대'	시애틀N	2020-11-25	3268
19059	에베레스트 높이 다시 재보니 86㎝ 더 높네…8848.86m	시애틀N	2020-12-08	3268
19058	패션계 전설 피에르 가르뎅 타계…향년 98세	시애틀N	2020-12-29	3268
19057	위안부 피해 할머니, 日정부 상대 손배소 승소…"1억씩 지급"	시애틀N	2021-01-08	3268
19056	황당 건강보험료…84세 노숙자에 월 3만원 부과	시애틀N	2014-11-08	3267
19055	페이스북 "사용자 프로필 대부분 유출 위험"	시애틀N	2018-04-05	3267
19054	LA 70대 한인할머니가 백인 남편 살해	시애틀N	2018-08-08	3267
19053	트럼프의 ‘내로남불’, 장인장모 연쇄이민으로 시민권 취득	시애틀N	2018-08-10	3267
19052	여심위, 유시민 요청 '불수용'…'대선주자 여론조사서 빼달라	시애틀N	2019-01-25	3267
19051	소수파 이낙연, 대권 위해 남은 시간은 2년…슈퍼여당 당권부터?	시애틀N	2020-04-18	3267
19050	팬티빠는 사진 숙제 낸 울산 초등교사…후폭풍 일파만파	시애틀N	2020-04-28	3267
19049	전남 30여개 골프장은 모두 초만원…왜 그런지 봤더니	시애틀N	2020-11-07	3267
19048	격앙된 與, 임종석도 나섰다 "대통령 외롭지 않게 할일 찾겠다"	시애틀N	2020-12-25	3267
19047	'배달앱 외식쿠폰' 희비…영세식당·1인가구엔 '배보다 배꼽'	시애틀N	2020-12-30	3267
19046	일산 사망 80대 남성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인	시애틀N	2020-12-30	3267
19045	의사 출신 정의화 의장, 순방 중 기내서 승객 응급처치	시애틀N	2014-10-06	3266
19044	"조현아 비행기 탑승전 술 마셨다"	시애틀N	2014-12-13	3266
19043	['님아' 신드롬①]100만 흥행, 관찰예능 성공 법칙 있다	시애틀N	2014-12-14	3266
19042	JP 부인 박영옥 여사 빈소에 정계 조문 행렬	시애틀N	2015-02-22	3266
19041	李 38.5%·金 22.3%·宋 21.4%…與지지층 대상 당대표 지지도	시애틀N	2018-08-10	3266
19040	[패션&뷰티]시계 마니아들의 축제 '바젤월드'…파텍필립·롤렉스 등 …	시애틀N	2019-03-30	3266
19039	'5·18농성단' 전두환씨 집 앞 집회…"재구속 수사해야"	시애틀N	2019-04-04	3266
19038	이재명 “1명 때문에 99명 같이 죽을 순 없다…부천시 반대 철회 다행”	시애틀N	2020-03-26	3266
19037	"귀엽다고 방심 안 돼" 포메라니안 건강 상식 4가지는	시애틀N	2020-09-21	3266
19036	방탄소년단부터 킴 카다시안까지…유명인이 선택한 휴가지 5선	시애틀N	2020-11-21	3266
19035	'윤석열 징계위' 10일로 연기…증인신문 절차도 진행	시애틀N	2020-12-03	3266
19034	檢,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기소유예'…제식구 감싸기?	시애틀N	2014-11-24	3265
19033	[카드뉴스] 감동과 유머 명연설문의 산실 외국 대학 '졸업식 축사'	시애틀N	2015-02-26	3265
19032	열병식 ‘망루외교’ 정치학…朴대통령·반기문·최룡해 위치는	시애틀N	2015-09-02	3265
19031	개성공단 門 다시 열려는 정부…심기 불편한 美	시애틀N	2017-08-31	3265
19030	'일베' 회원, 뉴욕 타임스퀘어 '노무현 비하' 광고 논란	시애틀N	2018-01-25	3265
19029	미중 무역전쟁에 미국 점포 텅텅비고, 소매가격도 20% 상승?	시애틀N	2018-07-06	3265
19028	독도 해상서 한일 어선 충돌…선원들 "日어선이 들이받았다"	시애틀N	2018-11-15	3265
19027	판사도 본 레깅스 몰카사진…대검 "공소장에 첨부 말라"	시애틀N	2019-11-19	3265
19026	정치권도 '나훈아 짱'…원희룡 "가슴이 벌렁" ·최민희 "아, 세월의 …	시애틀N	2020-10-02	3265
19025	극단적선택 암시 박진성 시인, 15일 오전 종로서 휴대전화 켰다	시애틀N	2020-10-15	3265
19024	김남희 "신혼집" vs 이만희 "연수원"…신천지 평화의 궁전 '폭로전'	시애틀N	2020-11-25	3265
19023	카뱅도 연말까지 '마통' 중단…대출 꽉 막힌다	시애틀N	2020-12-16	3265
19022	허경영, 황당한 19대 대선 공약 '만주땅 환수에 영토 확장?'	시애틀N	2014-12-03	3264
19021	'함께' 먹던 빙수시대 끝, 혼빙+배달 '대세'…호텔들도 가세	시애틀N	2020-05-22	3264
19020	최초 비육사 출신 육군총장 발탁…51년만에 육사장벽 깼다	시애틀N	2020-09-21	3264
19019	병상 배정 왜 이리 더딘가…'효플러스' 20명은 병상대기중 숨져	시애틀N	2020-12-23	3264
19018	새해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 '여전'…재건축 기대감 커져	시애틀N	2021-01-08	3264
19017	北, 대남비방 자제…미국 비난강도는 커져	시애틀N	2015-01-02	3263
19016	심학봉의원 성폭행 의혹 수사에 성폭력전담 女검사 배치	시애틀N	2015-08-07	3263
19015	사람 몰려 하늘 뚫는 제주땅값, 7년만에 30배	시애틀N	2015-11-03	3263
19014	'고퇴·중졸자'도 현역 처분한다…사회복무요원 잉여인력 해소	시애틀N	2017-10-17	3263
19013	돼지열병 확산도 결국은 미중 무역전쟁 때문	시애틀N	2019-09-22	3263
19012	춘천 의암댐서 경찰정·행정선 등 3척 전복…한 명 사망, 5명 실종	시애틀N	2020-08-06	3263
19011	집값·전셋값 '폭등' 청약은 '광풍'…주택시장 총체적 난국	시애틀N	2020-12-02	3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