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8-02 (금)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8-12-08 12:20
'가짜 권양숙'에 속은 윤장현 전 시장 검찰 출두 임박…쟁점은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024  

권 여사·노 혼외자 거론에 4억5천 전달…채용 관여도
공천 헌금 의혹 등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집중 수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 등을 사칭해 사기행각을 벌인 40대 여성이 기소된데 이어 윤장현 전 광주시장도 조만간 검찰에 출두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시장이 '가짜 권양숙'에게 송금한 돈의 성격과 채용청탁에 관여한 이유가 이번 사건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8일 검찰과 경찰,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전날 사기와 사기미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씨(49·여)는 최근 몇 년간 광주와 전남지역 주요 정치인 선거 캠프에서 활동하며 SNS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같은 활동하면서 일부 자치단체장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부인·혼외자' 거론 수억원 편취 등

김씨는 지난해 12월 가족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윤 전 시장에게 '권양숙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딸 비즈니스 문제로 곤란한 일이 생겼습니다. 5억원이 급히 필요하니 빌려주시면 곧 갚겠습니다'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윤 전 시장은 문자를 받고 직접 김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경상도 말투를 쓰면서 김씨는 권 여사의 행세를 했고, 윤 전 시장에게 사람을 보낼테니 만나보라는 이야기했다. 

그렇게 김씨는 윤 전 시장의 집무실을 찾았고, 권 여사의 딸도 사업상 어려움을 겪어 중국에서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고 속였다. 

특히 김씨는 윤 전 시장에게 자신을 노 전 대통령의 혼외자 2명을 보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혼외자 2명이 직장에 취업도 못하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시장은 김씨의 말에 속아 은행 2곳에서 3억5000만원 상당을 대출을 받는 등으로 마련한 돈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금액을 김씨의 어머니 통장에 보냈다.

윤 전 시장은 김씨의 아들과 딸을 노 전 대통령의 혼외자로 믿고 채용에 도움을 줬다.

김씨의 아들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광주시 산하기관에 임시직으로 채용됐고, 김씨의 딸은 계약직 교사로 광주의 한 사립학교에 채용돼 근무를 해오다가 최근 사직했다.

윤 전 시장은 광주시 산하기관 채용에 개입한 것도 모자라 학교측 관계자들에게 채용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씨는 해당 학교측 관계자 등 수명에게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인 것처럼 문자메시지를 보내 채용을 종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김씨는 법의 심판을 받게 됐고 김씨의 보이스피싱 피해자였던 윤 전 시장도 다음주 초에는 검찰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 헌금' 의혹 수사로 밝혀지나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지난해 2월 네팔 파르밧현 디무와 마을에 문을 연 '네팔 광주진료소' 개소식에 참석해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2018.12.5/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윤 전 시장의 수사에 최대 쟁점은 공천 헌금 등 공직선거법 위반 부분이다.

김씨의 자녀의 채용비리에 연루된 것에 대해서는 윤 전 시장이 "정말 노무현 대통령의 혼외자녀로 생각했다"면서 "공인으로서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검찰은 공직선거법 공소시효 만료일인 13일을 앞두고 있는 만큼 윤 전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씨가 경찰조사에서 '재선도 하셔야 될 텐데. 잘 되시길 바란다'는 덕담 수준의 말을 윤 전 시장에게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직 시장이 선거를 앞두고 지역민을 산하기관에 취업시킨 점 등도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김씨의 통장으로 보낸 돈의 성격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공천에 유리하게 작용하기 위한 의도가 짙다고 보고 있다.

이에 검찰은 윤 전 시장을 사기 피해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소환을 통보했엇다.

일각에서는 전직 광주시장이자 지역에서 신망이 두터운 시민운동가를 피의자로 소환하기 쉽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정황증거를 포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반면 윤 전 시장은 '공천 헌금' 등 공직선거법 연루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권 여사의 딸이 사업상 어려움을 겪으며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고, 노 전 대통령 '혼외자'가 광주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는 말에 속아 4억5000만원을 보냈다는 게 윤 전 시장 주장이다.

윤 전 시장은 "(김씨가)권 여사 목소리로 전화를 하면서 혼외자 이야기 등을 하면서 광주에 도움을 청해 '인간 노무현을 지켜야 겠다'는 생각에 몰입해 제대로 된 확인과 판단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수사당국이 '공천 헌금' 성격으로 보고 있는 것에 대해선 "몇 개월만 융통해달라고 해 빌려준 것"이라며 "공천을 염두에 뒀다면 계좌추적이 가능한 금융권 대출을 받아 실명으로 송금했겠느냐. 상식적인 문제"라고 항변했다.

윤 전 시장이 다음주 초 검찰에 출두해 관련 조사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수사를 통해 관련 의혹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960 트럼프, 현·퇴역 군인에 인기…클린턴에 19%p차 앞서 시애틀N 2016-09-07 2027
18959 "트럼프 화웨이 제재는 치명적 실수"-블룸버그 시애틀N 2019-05-21 2027
18958 노회찬재단, 노회찬 1주기 간담회…추모사업계획 발표 시애틀N 2019-07-09 2027
18957 실업급여 지급액 또 '역대 최대'…올 2월 7819억원 지급 시애틀N 2020-03-09 2027
18956 문대통령 "우리국민 모습 세계도 감탄…사재기 없는 나라 국민 덕분" 시애틀N 2020-03-22 2027
18955 [노동신문 사진] 평양 가로수는 '벚꽃' 아닌 '살구꽃' 시애틀N 2020-04-26 2027
18954 "왜 울어"…2살 아들 입막아 숨지게 한 엄마 2심도 징역8년 시애틀N 2016-04-04 2028
18953 '김영란법' 식사·경조사비 완화되나…시행령 한도액 주목 시애틀N 2016-04-28 2028
18952 '달리는 시한폭탄' 노인운전자, 5년새 사고 1.7배 시애틀N 2016-08-03 2028
18951 페이스북, 가짜뉴스 필터링한다…獨서 첫 시행 시애틀N 2017-01-16 2028
18950 외교부 "한미정상 통화유출 외교관·강효상 의원, 형사고발" 시애틀N 2019-05-28 2028
18949 '첫 우승 실패' 안병훈, 윈덤 챔피언십 단독 3위…포스턴 생애 첫 우… 시애틀N 2019-08-05 2028
18948 北엘리트 식당 종업원 잇단 탈북…도미노사태 오나 시애틀N 2016-05-24 2029
18947 국민의당 '텃밭' 호남서 뿌리째 흔들…지지율 5% 시애틀N 2017-05-19 2029
18946 '사법농단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 피의자로 11일 검찰 소환 시애틀N 2019-01-04 2029
18945 '웅동학원 비리' 조국 동생 구속…"구속 필요성·상당성 인정" 시애틀N 2019-10-31 2029
18944 서울시, 117만7천가구에 30만~50만원 긴급생활비 지급…전국 최초 시애틀N 2020-03-18 2029
18943 사우디 국민차 이름은 '대우차'…아직 '대우'받네 시애틀N 2015-04-10 2030
18942 박지원, 트위터에 "홍준표 홧팅!" 올렸다 삭제 논란 시애틀N 2015-04-27 2030
18941 "한인 DNA가 성공요인"…20대에 아르헨 차관보 된 변겨레 스토리 시애틀N 2016-06-30 2030
18940 개헌 이어 모병제 빼든 남경필, '마이웨이' 대권행보 가속화 시애틀N 2016-08-29 2030
18939 저소득층 깔창 생리대 없어진다…이달부터 보건소에서 지급 시애틀N 2016-10-03 2030
18938 "빨간우의가 백남기 사인" 주장 건대 교수, 시신안치실 무단침입 시애틀N 2016-10-30 2030
18937 [뉴욕마감] 4대 지수 동반 '사상최고'…17년만에 처음 시애틀N 2016-11-21 2030
18936 이재명 "문재인과 이재명은 다르지 않다" 시애틀N 2016-12-13 2030
18935 정유라 "석방한다면 3일 이내 자진귀국 하겠다" 시애틀N 2017-01-02 2030
18934 대선주자들 勞心 구애…문재인-안희정 신경전도 시애틀N 2017-03-18 2030
18933 트럼프 '핵단추' 큰소리, 진실은?…"단추 아니라 가방" 시애틀N 2018-01-03 2030
18932 김경수, 길었던 하루…경남지사 출마선언 연기→불출마설→출마 시애틀N 2018-04-19 2030
18931 '광장' 최인훈 작가 별세…"병상서도 작품 다듬어" 시애틀N 2018-07-23 2030
18930 캐나다 토론토서 총격 3명 사망, 12명 부상 시애틀N 2018-07-23 2030
18929 5차 공판 출석 이재명 "친형님 정신병 공개, 가슴아프다" 시애틀N 2019-02-14 2030
18928 백악관 고문 "트럼프, 노벨평화상 향해 가고 있어" 시애틀N 2019-07-03 2030
18927 '일본 두둔성 발언' 국민 공분 산 보은군수 대국민 사과 시애틀N 2019-08-30 2030
18926 전세계 소두증 공포…지카 바이러스 증상·치료 A to Z 시애틀N 2016-01-25 2031
18925 클린턴 부부 지난해 ‘1,060만 달러’ 벌었다 시애틀N 2016-08-13 2031
18924 트럼프 막말사과 '약발 안먹네'…클린턴 지지율 8%p 앞서 시애틀N 2016-08-23 2031
18923 [동영상] 19대 대통령 '문재인이 걸어온 길' 시애틀N 2017-05-10 2031
18922 "중국·러시아, 美 인공위성 공격용 레이저무기 개발" 시애틀N 2019-02-12 2031
18921 오바마 참모들 "北과 전쟁 준비한 적 없다" 시애틀N 2019-02-17 2031
18920 [르포]독극물 사건에 휘말린 농촌마을…'망연자실' 시애틀N 2015-07-15 2033
18919 탄핵표결 D-4, 野-비박 '가결 총력전' vs 친박 '부결 안간힘' 시애틀N 2016-12-05 2033
18918 "문재인 죽이고 나도 가겠다"…테러위협 60대 검거 시애틀N 2017-02-27 2033
18917 '부동산 불법행위 꼼짝 마' …대규모 부동산 전담 수사팀 떴다 시애틀N 2019-04-24 2033
18916 '스펙 만남 싫어' 늘어나는 '국제 연애' 속사정은? 시애틀N 2015-07-18 2034
18915 韓美 전투기8대, 北 2분거리 상공 합동 무력시위 시애틀N 2015-08-21 2034
18914 [지금 평양] '진짜 김정은'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시애틀N 2015-10-17 2034
18913 "얼마나 좋길래" 청와대도 처방한 피부·미용주사제 '인기' 시애틀N 2017-01-07 2034
18912 국민의당 존폐위기 안철수 결자해지? 등판론 솔솔 시애틀N 2017-07-24 2034
18911 트럼프는 '별명의 달인'…능수능란한 '정치적 전술' 시애틀N 2018-01-12 2034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