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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28 11:18
中국방부, 홍콩 軍투입 가능성 언급…美 홍콩인권법 비판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057  

중국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에 서명한 28일 홍콩에 대한 군병력 투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런궈창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월례 브리핑에서 "홍콩 주둔군은 항상 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의 지휘에 따라 홍콩기본법과 주둔법이 부여한 사명을 이행할 결의, 자신감,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런궈창 대변인은 이어 "주둔군은 국가 주권과 안보, 이익을 보호하고 홍콩의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지킨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미국의 홍콩인권법과 관련해선 "우리는 중국의 내부 문제와 홍콩의 상황에 대한 중대한 간섭 행위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발언은 중국 지도부와 중앙정부의 결심만 있다면 언제든지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을 홍콩 사태에 투입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상·하원을 통과한 '홍콩인권법'과 '홍콩보호법'에 서명하면서 두 법안 입법 절차를 마무리했다.

홍콩인권법에는 △미국이 홍콩의 자치 수준을 매년 평가해 홍콩에 부여해온 경제·통상 특별지위를 중단할지를 결정하고 △홍콩의 자유를 억압하는 인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홍콩보호법'은 집회·군중을 통제하기 위한 최루탄·고무탄·전기충격기 등 장비를 홍콩에 수출하는 것을 금지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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