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수도 마닐라 봉쇄를 내달 15일까지로 연장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 봉쇄령을 연장하라는 국가재해위기관리위원회(NDRRMC) 권고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마닐라는 두 달 동안이나 봉쇄 상태에 놓이게 됐다.

다만 필리핀 정부는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낮은 지역의 경우 규제를 완화해 일부 상업활동을 재개하도록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필리핀에선 수도 마닐라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현재까지 필리핀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6981명 가운데 70%는 마닐라에서 나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