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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13 17:39
47년 동안 애국가 4절까지 부른 오뚜기 회장이 남긴 것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095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 /사진제공 = 오뚜기 © News1>


카레 토마토케찹 마요네즈 등 첫선…식품사 써온 주인공
함 명예회장, 별세 이후 오뚜기 주식 720여억원 규모 기부



12일 향년 86세로 별세한 고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창업주)은 국내 식품산업을 이끌고 지켜온 1세대 식품 경영인이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산업화로 달리던 70년대에 카레(1969년) 토마토케찹(1971년) 마요네즈(1972년)등을 국내에 들여와 처음으로 대중적인 식품으로 맛보게 한 한국 식품사를 써내려온 주인공이다.   


◇함경도 원산 고향, 불혹의 나이에 사업 시작

함경도 원산 출신인 함 명예회장은 1969년 5월 오뚜기의 전신인 '풍림상사'를 설립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불혹(마흔)이었다. 풍림은 함 명예회장의 호이기도 하다. 

이후 1971년 6월 풍림식품공업으로 법인 전환했으며 1972년 6월 안양에 오뚜기 중앙공장을 준공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오뚜기의 사명은 1973년 6월 '오뚜기식품공업', 1980년 6월 '오뚜기식품'을 거쳐 1996년 현재의 '주식회사 오뚜기'가 됐다.

오뚜기는 설립 이후 47년동안 식품사업에만 집중했고 현재는 국내 대표 토종식품업체이자 1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대형기업으로 성장했다.

이후 오뚜기는 식품회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6년 9월 냉동만두 제조업체 삼포식품을 인수했고 같은해 11월에는 5000만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이 배경에는 '식품보국'(食品輔國) '현장중심' '머리를 쓰라' 등을 외쳐온 함 명예회장의 진두지휘하는 성격이 자리잡고 있다.

함 명예회장의 성향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는 1981년 4월 출시된 오뚜기의 레토르트 제품 '3분 카레'를 꼽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출시 첫해부터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400만개 이상 판매됐다.

현재 소비자들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케첩과 마요네즈도 함 명예회장이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한 제품이다.

함 명예회장은 80세를 넘어서자 2010년 장남 함영준 회장에게 바통을 넘겨주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에도 꾸준히 오뚜기의 제품을 직접 시식하며 애정을 드러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식품보국' 마지막까지 나눠준 함태호 명예회장

함 회장의 평생은 '나눔'이었다. 마지막 가는 길까지도 자신의 재산을 나눴다. 본인은 검소한 삶을 실천하고자 했으면서도 타인에게는 나눠주고자 했던 그는 끝까지 실행에 옮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뚜기는 함 명예회장의 지분 3.06%(10만5000주)를 기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함 명예회장의 지분은 기존 16.59%(57만543주)에서 13.53%(46만5543주)까지 줄어들었다. 기부한 3.06%의 지분을 13일 종가(68만3000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717억원에 달한다.

함 명예회장의 나눔은 이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어린이를 위해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심장재단과 함께 1992년도부터 올해 7월까지 현재 4242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사했다.

1996년에는 사재를 출연해 오뚜기재단을 설립했으며 지난해에는 밀알복지재단에 300억 원대 규모의 주식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힘써왔다.


◇'남다른 애국심' 오뚜기, 매월 첫날 애국가 4절까지 제창

함 명예회장이 사회공헌에 많은 공을 들인 것은 기업이 지속하려면 사회적 기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데 따른 것이다. 식품보국이라는 그의 오뚜기 창립 당시 이념대로 국가에 보탬이 되고자 한 애국심이 영향을 미쳤다.

오뚜기 임직원들은 매월 첫날 아침 조회 때마다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른다. 함 명예회장과 함회장, 이강훈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들이 근무하는 서울 서초구 대치동 오뚜기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는 200여명이 애국가를 합창한다. 오뚜기의 공식 본사인 안양공장이나 전국 30여개 영업지점에서도 매월 첫날이면 어김없이 애국가가 울려퍼진다. 

오뚜기 직원들의 애국가 4절까지 부르기는 1969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전통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함 명예회장은 1979년 사가를 제정했는데 사가는 3절까지 부르고 애국가를 1절까지 부른다는 것은 국민 된 도리가 아니라고 했다"며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기로 결정하고 지금까지 매월 조회와 모든 행사에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른다"고 회상했다.

슬하에는 함 회장 이외에도 장녀 함영림씨와 차녀 함영혜씨 등 1남 2녀가 있고 손자로는 장남 함 회장의 자녀인 함윤식씨와 함연지씨가 있다. 함연지씨는 뮤지컬 배우로 2015년 연예인 상장주식 부자 5위에 올라 주목받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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