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2024-08-02 (금)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뉴스 포커스 - News Focus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오늘 알아야 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 주요 뉴스만 골라 분석과 곁들여 제공합니다.

 
작성일 : 19-08-24 01:27
'학종 불신' 불 지핀 조국 딸 논란…"폐지·필요" 찬반 여전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096  

"금수저·기득권 전형 사실로…불공정·불투명 학종 폐지해야"
"교육적 제도 폐기 안 돼…수능, 시대적 흐름에도 안 맞아"



지난해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 이후 수그러들었던 대입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불공정 논란이 1년 만에 다시 불 붙고 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의 대입 과정에서 부모의 지원을 토대로 각종 입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교육계에서는 불공정한 학생부종합전형을 폐지해 입시 부정 우려를 해소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학생부종합전형이 이미 대폭 개선돼 불공정 여지가 적고 교육적 가치도 포기할 수 없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조씨는 2007~2009년 한영외고 재학 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로 등재되고 해외 학회 참여 이력, 대한물리학회 수상 경력 등을 쌓았다. 이 과정에서 부모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201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당시 입학사정관제전형) 지원 때 각종 이력을 활용했고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에 합격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정입학 논란이 제기됐고 급기야 학생부종합전형의 신뢰성 문제로도 번졌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비판적인 교육계 인사들은 전형 폐지 또는 대폭 축소를 주장하고 있다. 안선회 중부대 교육대학원 교육행정경영학과 교수는 "정성평가인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지금도 일부 기득권층 자녀들은 실력이 아닌 부모의 남다른 지원과 잠재력·인성·발전가능성 등 불분명한 기준에 따라 실력 이상의 대학 수준에 들어가는 게 현실"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이 존재하는 한 조씨 사례와 같은 일부 기득권층의 입시 악용을 절대로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또 "학생부종합전형의 본질은 조 후보자의 '불법은 없었다'는 해명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며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합법적이라면 정당한 것으로 위장될 수 있는 게 바로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과정에서 국민 다수가 수능 위주 정시전형의 대폭 확대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는데 정부는 반대로 사실상 학생부종합전형을 포함한 수시 비중의 현상 유지를 택하는 비민주적 결정을 내렸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고 국민의 요구를 수용하는 민주적 정책 결정 차원에서 수능 위주 정시전형의 대폭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현 우리교육연구소장은 "이번 사태의 문제는 일반 학생·학부모보다 입시 정보에 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그런 전형(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게 하는 제도"라며 "조 후보자 딸의 대입 과정이 명백한 불법이 아니라고 한다면 개인에 대한 비난으로 몰고가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큰 문제는 소수의 입학사정관이 수많은 학생들의 서류를 물리적으로 세심하게 평가할 수 없다는 점, 교수 등 기득권층이 인맥을 활용해 입시에 개입할 우려가 있다는 점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상대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수능 위주 정시전형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소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을 폐지할 수 없다면 지금이라도 교육부가 나서야 한다"며 "지금 언론 등이 조 후보자 딸 문제에 현미경을 들이대는 것처럼 교육부도 강도 높은 대입 관련 감사를 한다면 부정행위는 뿌리 뽑히고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개선 방향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3일 성북구 고려대학교 학내 게시판에 가수 싸이의 노래 '아버지'의 가사를 일부 인용해 여러 의혹이 연이어 불거지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간접 비판한 내용의 대자보가 붙어 있다. 2019.8.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학생부종합전형 폐지 반대 목소리도 만만찮다. 전경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연구소장은 "이제 10여년 된 학생부종합전형을 사람으로 치자면 걸음마를 떼고 성장해 나가는 어린이"라며 "그런데 이 어린이가 그 과정에서 성장통을 겪는다고 해서 외면하고 다른 어린이에게 눈을 돌릴 것인가"라며 운을 뗐다.

전 소장은 "일부 특권층의 입시 관련 문제가 불거진다고 해서 점점 자리를 잡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제도 자체를 없앨 수는 없는 것"이라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좀 더 개선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게 옳다"고 덧붙였다.

또 "입학사정관제라는 용어를 썼던 학생부종합전형 도입 초기에는 제도 정비가 안 됐기 때문에 (일부 특권층의) 잘못된 사례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며 "학교 안과 교육과정 내에서 소화할 수 없는 내용은 금지하고 있으며 대학의 선발 과정 역시 그 안에서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동하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위원도 "학생부종합전형의 한계는 분명히 있지만 4차산업혁명시대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고 창의력 등 미래역량을 강화하는데 부합하는 평가 방식"이라고 학생부종합전형 폐지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신 위원은 "학생부종합전형을 폐지·축소하자는 얘기는 결국 선다형의 수능 시대로 회귀하자는 것"이라며 "수능 확대를 통해 얻게 될 공정성 확보라는 효용과 학생부종합전형의 폐지·축소에 따른 교육적 손해를 비교해 본다면 수능 확대 보다는 학생부종합전형 유지가 더 맞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현재 국내외 기업에서도 대학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과 비슷한 형태로 신입사원 최종 선발을 하는 것을 감안하면 선다형 지필평가 형태가 더 나은 인재 선발방식이라고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조씨의 대입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학생부종합전형 찬성 측에서도 비판했다. 전 소장은 "교육의 기회균등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조 후보자 딸의 입시 준비 과정이 위법은 아니더라도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또 학생부종합전형 개선을 위해 대학이 선발기준과 결과를 투명히 공개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찬반 양측이 동의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Total 22,810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460 朴대통령 청와대 비선진료 김상만 원장, 녹십자서 사의 표명 시애틀N 2016-11-21 2090
18459 달걀·식용유 이어 '국산콩 대란'…두부·콩나물값도 줄인상 예고 시애틀N 2017-01-05 2090
18458 지하철 와이파이, 2020년 '100배' 빨라진다 시애틀N 2017-12-28 2090
18457 [평창 그 후 1년] 푸른 눈의 태극전사들, 누가 떠나고 누가 남았나 시애틀N 2019-02-09 2090
18456 유럽, 폭염 이어 이례적 토네이도 난리…룩셈부르크 등 피해 시애틀N 2019-08-12 2090
18455 문대통령 "의무격리 위반 강력한 법적조치…작은 구멍에 둑무너져" 시애틀N 2020-03-31 2090
18454 타워팰리스 쓰레기장 1억 수표, 주인 전화 없어 시애틀N 2015-10-03 2091
18453 중학생 딸 학대·시신방치 목사부부 구형보다 높은 형 선고 시애틀N 2016-05-20 2091
18452 정유라 초등학교 출결도 특혜 의혹…시교육청 "조사중" 시애틀N 2016-11-06 2091
18451 '차은택 측근' 송성각 前 콘진원장, 광고사 강탈 혐의 구속 시애틀N 2016-11-10 2091
18450 최순실측 "정유라 이대 입학은 죄 아냐…국민들 감정풀이" 시애틀N 2016-12-21 2091
18449 [이재용 선고] 석방으로 '신뢰의 삼성' 브랜드 이미지 회복 '청신… 시애틀N 2018-02-05 2091
18448 국민연금, 대한항공에 첫 공개서한 "해결방안 밝혀라" 시애틀N 2018-06-05 2091
18447 '추바카'에게 오랜친구 '한 솔로'가…"친구여 사랑했네" 시애틀N 2019-05-04 2091
18446 "中, 신장위구르 관광객 휴대전화에 '감시앱' 설치" 시애틀N 2019-07-03 2091
18445 뻔뻔한 중국…한국 배터리는 막고 자국 전기버스 불이익은 조사 시애틀N 2019-11-18 2091
18444 與, 원유철 비대위원장 추대…유승민 등 복당 허용 시애틀N 2016-04-14 2092
18443 성현아 "3년동안 힘들었지만 엄마이기에 견뎌" 시애틀N 2016-04-22 2092
18442 뿔난 라틴계 트럼프 캘리포니아 유세장앞 격렬 시위 시애틀N 2016-04-29 2092
18441 라이언 "하원의원 트럼프 지지여부 각자 양심따라 결정" 시애틀N 2016-06-18 2092
18440 [美대선 1차 토론] '허장성세' 트럼프, 팩트 체크 "완패" 시애틀N 2016-09-27 2092
18439 "필리핀 한국인 3명 피살…머리 총상입은 30~35세" 시애틀N 2016-10-12 2092
18438 "美 오클랜드 화재 한국계 조모씨 사망 확인" 시애틀N 2016-12-05 2092
18437 '결혼해도 직장다닌다'…경단女 190만명 '5년만에 최저' 시애틀N 2016-12-07 2092
18436 하루 차이로 떠난 모녀 배우…그들의 끈끈한 관계 시애틀N 2016-12-29 2092
18435 아직도 종이발송? 전자고지서 대체한 공공기관 수십억 절감 시애틀N 2018-06-13 2092
18434 연방정부 셧다운 5일째, 80만명 공무원 생계걱정 시애틀N 2018-12-26 2092
18433 보궐선거 참패에 바른미래 '휘청'…지도부 책임론 거세져 시애틀N 2019-04-06 2092
18432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50% 회복…민주 3%p하락-한국 0.8%p반등 시애틀N 2019-05-27 2092
18431 美텍사스 엘패소 쇼핑몰서 총기난사…20명 사망·26명 부상 시애틀N 2019-08-04 2092
18430 "아시아 기술산업 불황, 끝이 보인다"…스마트폰 판매 회복중 시애틀N 2019-11-07 2092
18429 작업실서 술에 취한 제자 성폭행한 대학 교수 '징역형' 시애틀N 2016-02-22 2093
18428 영국 EU 잔류 확신한 시장…주가 상승·파운드 강세 시애틀N 2016-06-23 2093
18427 잇단 차량 사고에 회장 도덕성 논란까지..테슬라 신뢰 흔들 시애틀N 2016-07-09 2093
18426 현정은 현대 회장 "최순실 만나본적도 없다" 시애틀N 2016-11-02 2093
18425 탈(脫)트럼프?…캐나다 이민국 홈페이지 마비 시애틀N 2016-11-09 2093
18424 고용증가·감세 덕분에 美 5월 자동차 판매 견조한 증가 시애틀N 2018-06-02 2093
18423 美 국가비상사태 트럼프 "법정서 보자"…승산있나? 시애틀N 2019-02-18 2093
18422 2022 카타르 월드컵 48개국 확대…FIFA, 6월 최종 결정 시애틀N 2019-03-16 2093
18421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8.3%…北미사일·대남 막말에 다시 40%대 시애틀N 2019-08-15 2093
18420 모랄레스 퇴진 볼리비아 '분열 조짐'…더 큰 혼란 시작일수도 시애틀N 2019-11-12 2093
18419 SK 맏형 최신원 회장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자녀들 생각해 너무 비난만 … 시애틀N 2015-12-30 2094
18418 한국 축구 세계 최초로 올림픽 8회 연속 진출(+골장면) 시애틀N 2016-01-26 2094
18417 트럼프, 회사 경영권 두 아들에 모두 넘겨 시애틀N 2017-01-11 2094
18416 김훈 신작 '공터에서' 미리 보니…"세상은 달아날 수 없는 곳" 시애틀N 2017-01-31 2094
18415 미국은 밤새 기다리는데…코리아세일페스타 시민 외면 시애틀N 2017-10-04 2094
18414 대법 "육체노동 가동연한 60→65세"…30년만에 판례변경 시애틀N 2019-02-21 2094
18413 北, '김일성 사망 25주기' 앞두고 추모 분위기 고조 시애틀N 2019-07-06 2094
18412 류현진, 美 BA 선정 NL 제구력 1위…최고 투수는 슈어저 시애틀N 2019-08-07 2094
18411 그리스 협상 타결 소식에 분노…'이것은 쿠데타' 해시태그 급증 시애틀N 2015-07-13 2095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영상] 사하라 사막이 '설국'으로... 중동 사막에…
문대통령 "윤석열, 文정부 검찰총장…정치할 생각으로 …
[이재용 선고]당분간 '옥중경영'…모든 현안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 못해…특단 공급대책 마…
25억짜리 2채 보유?…올해 보유세 5800만원 늘어난다
문대통령 "사면 말할 때 아냐…국민 공감대 형성되면 고…
서울아파트, 실거래가 내렸다?…전문가들 "좀 더 두고 봐…
한국 이례적 '릴레이 폭설' 왜…"기후변화로 봉인…
中 코로나 속 나홀로 성장…증시도 상승세
“주식은 사고 파는 것 아닌 사 모으는 것…존버하라”
"日 '도쿄올림픽 2024년으로 재연기' 극비 논의"
'부르는 게 값?'…호가에 오르는 서울 아파트 시…
문 대통령, 이재명 전도민 재난지원금에 "할 수 있는 일"…
김진욱 후보자 "공수처 검사, 주식거래 제한 적극 검토"
강창일 "이용수 할머니, 일본이 사죄하면 소송 취하"
"학교 살려주세요"…'공공기관 건물주' 외교협회 …
'국정농단' 이재용, 파기환송심 징역 2년6월…법…
공짜‧돈내기 골프로 머리숙인 알펜시아 대표 "물의 일…
재미교포 케빈 나, PGA투어 소니오픈 역전 우승…통산 5승…
이재명 '2차 재난기본소득' 18일 발표…논란에도 …


시애틀 뉴스

줄리아니 "이번엔 트럼프 탄핵…

웬만하면 병원가지 마세요……

"지난해 2.3% 성장한 중국 올해…

"트럼프 정보기관 브리핑 못 …

[바이든 취임식 D-2] 인상적이…

'미국판 안아키' 비극…

다인종·다문화·다종교…해리…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이사…


연예 뉴스

'컴백' 에픽하이 "비아…

이정수, 층간소음 사과하고 이…

[N현장] '세자매' 감독 "…

'미라' 신동 "9년째 뮤…

십센치X'바른연애 길잡이&#…

TV조선, MBN에 "트로트 프로그램…

CJ문화재단, 2021 스토리업 단편…

존박, 코로나19 확진 후 시설 …




  About US I 사용자 이용 약관 I 개인 정보 보호 정책 I 광고 및 제휴 문의 I Contact Us

시애틀N

16825 48th Ave W #215 Lynnwood, WA 98037
TEL : 425-582-9795
Website : www.seattlen.com | E-mail : info@seattlen.com

COPYRIGHT © www.seattlen.com.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