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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31 01:47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 시- 김세명] 들꽃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719  

김세명씨

 
들꽃


가녀린 몸매에 향기도 없이
산과 들에 바위 틈에도
살며시 고개를 내민 들꽃
 
찬바람 눈발에도
밟히고 뽑히지만
불평 없는 순종의 꽃이여!
 
그대 앞에서 조국을 생각하노라.
모진 역사의 창과 칼에
찔리고 상처입어도
불굴의 의지와 끈기로
없이 다시 일어나는 그대,
 
, 대한민국!
 
 
<해설>
 
들꽃은 화려하거나 향기가 없는 풀꽃이다
귀하고 천한 자리 구별 없이 생존하는 민초이다. 약한 듯 하나 강한 생명력을 지닌 범속한 존재이다. 외형적 미를 자랑하는 꽃이 아닌 현실에 순종의 미덕과 강인한 견인주의를 교화하는 상징체이다

이 작품 속에서 작가는 이 들 꽃을 모진 역사의 수난에도 그의 불굴의 투지와 끈기로 존재하는 조국을 상징화하고 있다

이 작품의 가치성은 이 같은 강한 정신성을 상징하는 들꽃을 통하여 이국에서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기고 아메리카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포들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서북미의 동포들이 저 들꽃들처럼 함께 어울려 서로 돕고 사랑하여 미래 세대의 위대한 세상을 창조하리라는 비전을 열어 보이고 있는 것이다.

김영호 시인(숭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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