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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06 08:06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 시-이창근] 빈집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8,592  

이창근 시인

  
빈집
 
 
웃음꽃이 톡 톡 터지자
벌새가 날아와
장로님이시죠, 목사님이시죠, 선생님이셨죠?
글세요

글 세를 먹었습니다만
 
감사가 툭 툭 꺾이자
우러날 게 없는 몸,
빈집
속살이 돋기까지.
 
아무도 질문 없습니다.
내가 어딜 갔는지, 살을 부빌 나를 찾습니다.
 

<해설>

이 작품 속에서 작가는 자신의 몸을 집의 형상으로, 특히 정신의 집으로 상징화한다

첫째로 그의 몸은 “웃음꽃”이 핀 집으로써 “벌새”가 그의 신분을 알면서도 확인하는 물음을 보내는 집이다. 이 집은 작가의 사회적 존재가치가 있는 정신적 집으로써의 몸이다

두 번째로 그의 몸은 “감사”가 없는 집, 즉 정신적 가치가 없는 빈집으로써의 몸이다. 이 집에서는 어떤 존재 가치성이 “우러날 게 없는 몸”이다. 따라서 아무도 그의 정체를 물어보는 이 없고 자아가 가출한 상황에서 “살을 부빌 나를 찾습니다”라고 토로한다

결론적으로 작가는 정신적 가치를 잃고 살아가는 현대인, 또는 이민자들을 자기 초상화로 그려 시적으로 의장화한다. 자아상실이라는 주제의식의 견고함과 적절한 표현의 기술을 구축하여 독자의 공감을 획득하고 있다.     김영호 시인(숭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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