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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5 15:57
[해설과 함께 하는 서북미 좋은 시-박보원] 내 마음의 등불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2,217  

박보원(오레곤 문인협회 회원)
 
내 마음의 등불
 
 
어둠을 몰아내는 한줄기 빛!
내 마음의 등불이 되어
텅 빈 것 같던 저 하늘
그 알 수없는 신비의 기!
꽉 차있음을 일깨워주네.
 
하늘 아래 자연과 더불어
살아 꿈틀거리는 모든 생명체
믿음으로 하나가 되어 어깨 나란히
주고받는 따뜻한 정.
 
조건 없는 사랑 더 없는 기쁨과 행복
이 생명 다 할 때까지 서로가 더불어
믿음으로 이어질 때
어디선가
평화의 종소리 들리어 오리.
 
<해 설>
 
우주 세상은 어둠과 빛으로 창조 되어있다. 빛은 태양에서 생성되어 어둠에서 만물을 해방시키고 성장시킨다

이 작품의 작가는 빛을 신성시하고 정신적 가치로 수용하여 그의 “마음의 등불”로 은유화한다.

빛의 원형은 태양이라는 사실에서 신 혹은 절대자를 투영한다. 사람도 자연에게도 태양은 그들의 믿음의 절대자요 따뜻한 정으로 한 생명체를 만드는 신비의 기를 갖고 있다

오늘날 세상은 해가 비치는 낮에도 무질서와 부도덕의 어두운 현실의 세계이다. 이 어두움을 몰아내는 길은 빛을 정신적 존재, 즉 마음의 등불로 받아들여 조건 없는 사랑과 믿음으로만 기능하다

다시 말해 우리의 생명의 주재자인 신을 경외함으로써만이 어두움이 없는 밝은 세상을 맞을 것이다. 작가의 빛을 신격화하여 구원의 시적 모티프를 구축한 점과 은유의 적절한 기법이 주목된다.     

                김영호 시인(숭실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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