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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04 09:45
[신년시]유상옥 시인-사랑한 후에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763  

유상옥 시인
(서북미문인협회 회원)



사랑한 후에



나는 사랑했네
하늘이 푸르러 사랑했네
잎사귀는 더욱 푸르고
바다는 물의 가슴을 헤치며 파랗게 사랑했네
파란 그녀를 사랑했네
사랑했기에 세상 모든 것이 푸른 눈동자였네
그러나 사랑을 몰랐네

나는 사랑했네
사랑은 푸르러
내 살결에 붙은 이끼를 사랑했네
푸른 날개를 달고 바람을 사랑하여
바닷가에 몸을 던진 파도처럼 펄럭였네
제 몸 버리고 모래가 된 물결을 사랑하여
나뭇잎처럼 푸르게 떨며
바람처럼 길을 잃고 푸른 바다를 헤매었네
그러나 아직도 사랑을 모르네

나는 사랑했네
코스모스 가녀린 길을 사랑했네
나를 향해 웃어주는 꽃을 사랑하여
푸르고 높은 곳을 걸어
끝없이 푸른 가을빛으로 들어갔지만
나는 사랑을 알지 못하네  

십자가 멀리 보이는 곳에서
나는 사랑을 알지 못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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