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갑작스럽게 하차를 언급해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그가 "전현무가 대상을 받으면 '나 혼자 산다'를 하차할 것"이라고 인터뷰를 했기 때문이다.
이시언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할 것이라는 인터뷰를 했던 것에 대해 무지개 회원들에게 추궁을 당하자 "다음 주부터 이보연(이시언 본명)으로 다시"라고 센스 있게 대처해 웃음을 줬다.
이날 방송은 2017 MBC 방송연예대상이 끝난 후 시상식 뒷편 무지개회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전현무의 대상 야망을 포함해 기안84를 위한 박나래의 메이크업 품앗이까지 숨겨진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특히 연예대상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것은 '국민 썸커플' 박나래와 기안84였다. 박나래는 대상 공약으로 기안84와의 결혼을 내걸었고, 기안84는 이마 키스로 답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두 사람은 서로의 파격적인 행동에 쑥스러워하면서도 당황했을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기안84는 박나래의 '덜덜덜' 무대를 보고 홀로 얼굴 한가득 미소를 지어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했다.
시상식 말미, 전현무가 대상을 받았고, 무지개회원들은 다함께 그의 수상을 뜨겁게 축하했다. 이시언은 전현무를 향한 격한 축하로 인해 기침을 하며 목에 무리가 간 모습이 보여 무지개회원들의 끈끈한 우정을 증명했다. 시상식을 돌아본 전현무는 무지개회원들을 대표해 "올 한해도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방송에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227회는 전국 기준 1부 10.3%, 2부 13.6%로 동 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예능에서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