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글로벌 홈셰어 예능 '서울메이트'가 첫 선을 보인다. '서울메이트'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홈셰어 문화를 바탕으로 호스트로 나서는 셀러브리티들과 한국을 찾은 이방인의 특별한 서울 여행을 담는다.
호스트로는 장서희, 김숙, 김준호, 이기우가 등장한다. 이들은 자신의 손길이 묻어있는 곳에서 외국인 게스트들을 맞이하고 함께 추억을 쌓는다. 2박 3일 동안 이들이 함께하는 과정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JTBC '비정상회담', tvN '윤식당' 등 외국인들이 주요 비중을 차지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많이 제작되며 범람하는 외국인 예능에 대해 '질린다'는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역시 외국인 예능인 '서울메이트'가 이 비판을 극복할 차별점은 무엇일까.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박상혁 CP는 "최근 외국인 예능이 많지만 이 프로그램은 차별점이 있다. '서울메이트'는 호스트들의 프로그램이다. 외국인과 나의 문화적 차이를 느끼고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 녹아있다. 그 고민하는 지점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장서희는 "외국인 예능이 많지만 각 프로그램마다 장점이 있다고 본다. 특히 우리 프로그램은 따뜻한 웃음이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또한 호스트들은 '서울메이트'가 즐겁고 따뜻한 예능이 될 것이라 했다. 장서희는 "최대한 손님들이 편하게 지내다 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가게 하기 위해 신경 썼다"며 따뜻한 웃음이 있을 것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메이트'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프라임 타임 대에 방송된다. 승부수를 건 것. 이에 대해 박상혁 CP는 "tvN이 처음으로 이 시간에 본방을 한다. 전쟁터 같은 시간이지만 우리 나름의 색이 있으니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