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밤 9시 30분 방송된 tvN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는 박성웅이 서인국을 향해 '살인자'라고 의심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유진국(박성웅 분)은 김무영(서인국 분)에게 "네가 나한테 물었지. 사람 죽이면 기분이 어땠냐고. 이번엔 내가 묻자. 사람 죽일 때 기분 어땠냐"라고 물었다. 이에 무영은 "환상이다"라고 대답했다. 김무영은 "내가 죽였어요"라고 했다가 "이러고 싶다 진짜. 영화 얘기였다. 환상, 판타지"라고 웃으며 답했다.
유진국은 무영의 뛰어난 기억력을 언급하며 의심을 밀어붙였다. 이어 "너 이제 오늘부로 용의자다. 기대해라. 아저씨 발동 걸렸다"고 경고했다. 김무영은 "아저씨 파이팅. 잡히면 누군지 얘기해 달라. 누군지 진짜 궁금하긴 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진국의 수상한 모습도 그려졌다. 이경철(최병모 분)은 유진국에 우연히 만난 진강을 언급하며 "유진국, 유진강. 제법 남매인 척 돌림자를 썼더라. 그 때 그 여자애 맞죠"라고 말했다.유진국은 이경철을 노려보았다. 이경철은 "뭘 또 이렇게 긴장하고 그래. 내가 무슨 말이라도 또 했을까봐. 유 과장 동생이라고 하니까 밥맛이 뚝 떨어지던데 뭔 소리를 해 내가"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이에 유진국은 분노로 치를 떨었다.
한편, 진강은 승아의 엄마에 따귀를 맞았다. 무영과 함께 있었음에도 알리바이를 대준 탓이다. 그런 진강을 위로해주려 밥을 먹자고 무영이 제안했지만 "나같아도 싫겠어. 너같은 거하고 만난는 거 좋아하는 엄마가 어디 있겠어. 너무 챙피하고 억울하고 아파서 죽겠어. 이거 다 너때문이야. 가라고 제발"이라고 소리쳤다.
진강은 무영을 만나 승아가 전해달라며 문자를 보여줬다. 그리고 "네 잘못도 아닌데 심했다. 그 날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임유리(고민시 분)는 거리에서 우연히 무영의 웃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놀랐다. 그의 옆에는 진강이 있었다. 이를 본 유리는 두 사람의 식사를 하러 가는 것을 몰래 뒤따랐다.
무영과 진강은 밥을 먹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진강은 무영에 "그건 언제 그런거야"라고 화상에 대해 물었다. 둘 다 모른다고 대답했다. 진강은 "오빠랑 둘이 살았어 오빠가 혼자서 키워줬어"라고 말했다. 무영은 "상처같은 거 그래도 안 받았네"라고 하자 진강은 "상처안받았다는 거 거짓말이다. 당연하잖아 어떻게 부모없이 화상자국 있는 애가 상처안받을 수 있냐"고 털어놓았다.
진강은 비가 많이 오는 날 오빠 진국을 데리러 나갔다. 그 때, 진강을 향한 한 빨간 차량이 급 돌진을 해왔다. 진국은 그런 진강을 감싸 안아 구했다. 그리고 진강을 향해 돌진한 빨간 차의 주인을 확인, 임유리임을 알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