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을 간 김연주는 자전거 투어를 시작했다.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와 언덕길에서 김연주는 "이렇게 2시간을 탄다고. 나는 못 타"라고 힘들어했다. 점점 지친 김연주는 더 못 탈것 같다고 했고 투어를 함께 한 여행자들은 김연주를 위해 모두 걸어서 이동했다.
포기하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한 김연주는 가이드와 여행객들에게 "우리나라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린다"라고 하며 평창 동계 올림픽을 개최를 알렸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품을 많이 챙겨간 김연주는 "88올림픽 홍보사절 경험을 살려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싶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자전거 투어를 마친 김연주는 숙소로 돌아와 임백천이 싼 짐을 풀었다. 하지만 가방을 연 김연주는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김연주는 임백천이 챙긴 옷들을 보며 "입지도 않는 옷을 용케도 찾았네"라고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짐 속에서 남편의 손편지를 발견한 김연주는 "진짜 편지를 오랜만에. 거의 처음 받아본 것 같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화면을 본 서경석은 "형수님이 편지 받기 전이랑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연주는 함께 자전거 투어를 하며 친구가 된 여행자들에게 저녁을 대접했다. 외국인 친구들은 자신의 이름을 외운 김연주에게 크게 놀랐다. 사실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간 김연주는 종이에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가며 외웠던 것. 김연주의 나이를 들은 친구들은 믿을 수 없다며 깜짝 놀랐다.
외국인들의 리액션을 본 박명수는 "더치페이면 제 나이로 본다"라고 말했고 정만식도 "저 정도 리액션이면 1인당 10만 원씩 먹겠다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